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銀山鐵壁은산철벽. 산은 깊고 물은 차다. 아직도 안개에 촉촉이 젖은 새벽. 법과 도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부좌를 튼다. 하얀 백설의 산. 홀로 바람 부는 산에 앉아 한바탕 꿈인 줄 알면서, 다 꿈속의 꿈인 줄 알면서, 아직도 하늘에 걸린 달빛으로 시름에 잠긴다. 心爲法本심위법본이라,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다. 담화는 이른 새벽, 은빛 산과 철벽 사이에 앉아 나는 가부좌를 틀었다. 안개가 산을 감싸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이곳에서, 마음의 본질을 깨닫기 위해 깊은 명상에 들어갔다. 눈부신 백설의 산, 그 속에 홀로 앉아있으니, 바람이 불어와도 고요함을 깨지 못한다. 모든 것이 한바탕 꿈인 줄 알면서도, 그 꿈이 또 다른 꿈속의 꿈인 줄 알면서도, 나는 여전히 하늘에 걸린 달빛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마음이란 모든 법의 근본이니, 그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 세상이 변한다. 이곳에 앉아있는 나조차도 마음의 작용에 따라 움직이는 법.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산처럼, 마음도 고요하게 다스릴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법과 도의 길이리라. 눈 덮인 산에서, 꿈속의 꿈을 깨닫는 이 순간, 나는 마음의 근본을 탐구하며, 법과 도의 진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일정 대종사의 오늘의 법문 /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진정한 부자의 삶을 사는 법을 가르치는 현명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선생님이었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존경했다. 그는 항상 겸손하고 소박하게, 그러나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몸소 보여주었다. 하루는, 마을의 젊은이가 선생님을 찾아왔다. "선생님, 저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돈도 많고 성공도 했지만, 마음속의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며 젊은이에게 대답했다.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니란다. 마음속의 만족을 찾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지. 이를 우리는 '지족상락知足常樂'이라 부른다.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거워진단다.“ 젊은이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워 보였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를 자신의 작은 집으로 데려갔다. 집 안에는 최소한의 가구와 몇 가지 간단한 도구만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안은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여기에서 나는 나의 필요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살아간다," 선생님이 말했다. "나는 많은 것을 소유하지 않지만,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글 담화총사 / 그냥이란 말은 '설명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옛날 옛적, 언어가 태어나기 전의 세계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동물들은 서로의 마음을 읽었고, 나무는 바람과 대화하며, 물은 돌과 소통했다. 이 세상에서는 어떤 것도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이라는 새로운 생명체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다른 생명체들과 다르게 마음을 읽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소리로 서로의 생각을 전하려 했다. 처음에는 울음소리나 웃음소리 같은 간단한 소리였지만,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언어라는 것이 생겨났다. 하지만 언어에는 한계가 있었다. 모든 감정과 생각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는 없었다. '그냥'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어떤 이유도 설명할 수 없을 때, 또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때 '그냥'이라고 말했다. 이 단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왜냐하면 그것은 설명할 수 없는, 그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작은 마을에 살던 한 소녀가 있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글 담화총사 / 옛날 옛적, 아름다운 산골 마을에 사는 한 소녀, 이름은 금연이 있었다. 금연은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 아래에서 매일 공부를 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꽃과 나무들을 친구처럼 여겼다. 어느 날, 금연은 산책을 하다가 마을에서도 보지 못했던 희귀한 꽃을 발견했다. 꽃은 하얀 꽃잎이 빛나는 듯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고, 그 모습은 마치 구름처럼 부드럽고 신비로웠다. 금연은 그 꽃을 '曇華담화'라고 이름 지었다. 왜냐하면 그 꽃이 마치 구름과 같이 신비롭고,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듯 했기 때문이다. 금연은 매일 담화를 보러 갔지만, 이상하게도 그 꽃은 매일 조금씩 다른 장소에 피어 있었다. 마치 금연을 안내하려는 듯, 꽃이 피는 곳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경치와 새로운 발견이 기다리고 있었다. 금연은 담화를 따라다니며 자연의 신비를 탐험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큰 재앙이 닥쳤다. 큰 폭풍우가 몰아치며 마을을 휩쓸었고, 사람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금연은 담화를 따라 산속 깊은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거대한 나무가 있었고, 그 나무 아래에는 희미한 빛을 내는 담화가 피어 있었다. 금연은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글 청운 / 옛날 어느 마을에 호진이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호진은 재산과 외모에 대한 집착이 강해 늘 불안에 시달렸다.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통제 아래 있기를 원했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겪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호진은 이런 삶이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을의 지혜로운 노인, 산 스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호진은 산 스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물었습니다. "스님, 어떻게 하면 제 불안을 없앨 수 있을까요? 저는 늘 무엇을 잃을까 걱정이 됩니다." 산 스님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호진아, 너는 이름과 형상에 대해 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구나. 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그런 집착을 내려놓는 데서 온단다." 호진은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저는 제 이름도, 제 모습도 소중중합니다." 산 스님은 호진을 마을 외곽의 숲으로 데려가며 말했다. "이 숲을 보아라. 이곳에는 수많은 나무와 꽃, 그리고 동물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모습이나 이름에 연연하지 않고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지 않니?" 호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너도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글 독경讀經은 시대와 종교를 초월한 천계의 소리로, 불원의 음성이자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더불어 함께하는 명서이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인 행위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영혼과 정신에 깊은 울림을 주는 특별한 경험이다. 독경의 역사는 매우 깊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에서 경전은 신성한 문서로 여겨지며, 이를 소리 내어 읽는 행위는 그 자체로 신성한 의식으로 간주된다. 불교에서는 불경을 읽는 것이 중생의 구제를 위한 중요한 수행 방법 중 하나이다. 이러한 불경 독송은 수행자뿐만 아니라 듣는 이들에게도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준다. 독경은 종교적인 경계를 넘어선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 성경을 낭독하는 것, 이슬람에서 꾸란을 암송하는 것, 힌두교에서 베다를 읽는 것 모두 독경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모든 독경의 행위는 각기 다른 신앙과 전통을 지니고 있지만, 그 본질은 동일합니다. 인간이 신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자신의 내면을 정화하며, 공동체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있다. 독경의 소리는 천계의 소리로 비유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음성의 전달을 넘어선, 신성하고도 영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다. 독경을 통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사람에는 고하高下가 없고, 마음에는 고하高下가 있다."라는 말은 불교의 가르침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불교에서 모든 존재는 평등하다고 가르친다. 이는 우리가 가진 신분이나 외형적인 지위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우리의 마음 상태와 그것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가 중요하다. 불교에서는 사람을 외형적 조건이나 사회적 위치로 판단하지 않는다. 이는 모든 존재가 본질적으로 고귀하고, 같은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서부터 출발한다. 불성은 모든 존재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마음은 다르다. 마음에는 높은 경지와 낮은 경지가 있다. 불교에서는 마음이 깨끗하고 평온하며, 자비와 지혜로 가득 찰 때 높은 경지에 있다고 본다. 반대로, 마음이 탐욕, 분노, 무지로 가득 차 있을 때 낮은 경지에 있다고 한다. 이는 불교 수행의 핵심인 '수행修行'과 연결된다. 수행은 마음을 정화하고, 올바른 길로 이끄는 과정입니다. 선禪과 같은 명상이나 팔정도八正道와 같은 실천이 그 예이다. 이러한 수행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더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불교 경전에서 부처님은 "모든 존재는 깨달음을 얻을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아득한 산속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평화롭게 살았지만, 삶의 고통과 시련에 시달리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곤 했다. 어느 날,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먼 산꼭대기에 '담화풍월'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인물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담화풍월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전설적인 존재라 했다. 마을의 젊은 청년인 존은 이 소문을 듣고 담화풍월을 찾아 나섰다. 여러 날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고생한 끝에, 존은 마침내 담화풍월을 만날 수 있었다. 담화풍월은 깊은 눈을 가진 노인이었고, 고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존은 담화풍월에게 물었다. "존경하는 스승님,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의미있고 소중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담화풍월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삶이란 소중한 것이란다.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수행하는 길이다. 고통을 외면하면 더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삶의 핵심은 자주성에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 아상을 버려야 한다." 존은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을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성당(聖堂)이라는 명칭 그 일대를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대부터 성당동이라 불렸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성당못이라 불렀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이 이곳을 지나다가 보니 그 자리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하여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연못을 만든 것이 오늘날의 성당못이 되었다고 한다. 성당못두리길의 의미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두리뭉실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 이라고 불렸는데, 이름을 한자화 시키면서 두류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대구시 두류공원에서는 성당을 찾는 시민들이 물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연못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하였는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성당못과 그 옆에 자리잡은 두류산의 정기를 받으며 걷는 길이라 하여 '성당못 두리길'이라 명칭하였다. 대구광역시 두류공원관리사무소 성당면적 42,000㎡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 1. 새벽의 길을 떠나다. 동틀 무렵, 스님 담화는 작은 사찰에서 짐을 꾸렸다.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가득했고, 하얀 안개 속에 비와 바람이 섞여 봄을 재촉하고 있었다. 담화는 걸망 하나와 발우 하나를 챙기고는 또다시 산길을 떠났다. "오늘도 수행을 위해 나선다, " 담화는 속으로 다짐하며 깊은 산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2. 심연을 찾아 담화는 걷고 또 걸었다. 때로는 산에서 산으로 넘나들며 마음을 씻고 업을 씻기 위해 끊임없이 걸었다. 그의 얼굴은 세월의 때와 얼룩으로 가득했지만, 그 마음은 점점 더 맑아지고 있었다. "찰나를 찾아 심연을 찾아," 그는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수행의 길은 언제나 험난했지만, 그에게는 부처의 가르침이 있었다. 3. 무명의 저편에서 어느 깊은 밤, 담화는 작은 계곡에 도착했다. 아직 미명의 시간, 어둠 속에서 물소리가 고요하게 흘렀다. 그는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어디선가 승냥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저승냥이도 길을 찾고 있는 것일까?" 담화는 혼자 중얼거렸다. 4. 승냥이와의 만남 담화는 울음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가지 않아, 그는 부상을 입은 작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대구지방교정청(청장 김동현)은 지난 18일 대구교도소에서 '2024년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용자들의 출소 후 새로운 삶을 응원하기 위해 법무보호복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체 관계자와 교정기관 취업전담반 직원 등 총 317명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서 총 228건의 취업 면접이 이뤄졌고, 유관기관의 상담과 취업컨설팅 등 수용자들의 안정된 사회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민간기업단체·유관기관 관계자는 취업면접을 마친 후 참관을 통해 대구교도소 취사장, 위탁작업장 등 수용자들의 작업 환경을 둘러보며 수용자들의 취업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출소예정자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초석이 되는 중요한 자리이며,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는 오늘 이 행사가 수용자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의 발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총 85건의 취업 약정이 이뤄졌다. 대구지방교정청은 앞으로도 많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
By UN Journal Kayla Lee | The First Lady of South Korea Kim Keon-hee met with the First Lady of Uzbekistan, Mrs. Ziroat Mirziyoyeva, at the Kuksaroy Presidential Palace on June 14, and attended a traditional Uzbek cultural event organized by Mrs. Mirziyoyeva herself. Mrs. Mirziyoyeva's second daughter, Shahnoza Mirziyoyeva, First Deputy Head of the Social Security Agency, who has lived in Korea for over six years and has a special connection to the country, also made a surprise appearance at the event to welcome Mrs. Kim. Mrs. Kim first expressed her gratitude to Mrs. Mirziyoyeva, saying that
UNJournal Kayla Lee | President Yoon Suk-yeol attended the Korea-Uzbekistan Business Forum at the Tashkent City Congress Hall in Tashkent on June 14. The President, who is on a state visit to three Central Asian countries -- Turkmenistan, Kazakhstan, and Uzbekistan-- attended the business forum to encourage businessmen from both countries. In his keynote speech, the president said that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began 30 years ago in 1994, when the first Daewoo Motor plant was built in Asaka, and that Uzbekistan has become a leading player in Central Asia's automobile indus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한국-벨라루스 문화교류전 열린다. 수교 32주년 기념 도록전체 보기 한국-벨라루스 수교 32주년을 기념하여 외교저널과 UN 저널은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문화교류 행사가 오는 7월 3일~8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3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벨라루스의 관광 사진 20여 점과 벨라루스 출신의 색채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작품 11여점과 한국 민화작가 35명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이 단은 진주성의 임진대첩과 계사순의 때에 순절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하여 진주시민의 소망을 담아 문화공보부와 진주시가 세운 제단이다. 1986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87년 12월에 마쳤다. 단의 크기는 가로 18m, 세로 24m, 높이 3.6m이고 3단으로 이루어진 네모난 단 위에 가로 9.7m, 높이 3.5m의 대첩비를 세웠다. 단의 왼쪽과 오른쪽 옆면에는 돋을새김으로 당시의 역사적 장면을 표현하였고, 앞뒤 면에는 임진대첩과 계사순의의 역사적 기록을 새겼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그들의 역사 정신을 가슴 깊이 이어 받고자 이 단을 세운다. 1987년12월 This memorial altar was built by the Ministry of Culture and Information jointly with the City Administration of Jinju to honor the heroic fighters who spent their lives in the two historic battles, Imjin Daecheop (1592) and Gyesa Sunui (1593), f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