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람들은 성공의 비결을 묻는다. 좋은 학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 능력이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일은 인연因緣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씨앗 하나도 흙과 햇빛, 바람과 비를 만나야 싹을 틔우듯이 사람 또한 좋은 인연을 만나야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사람을 이용하지 않았다. 사람을 소중히 여겼다. 약속을 지켰고, 감사를 잊지 않았으며, 작은 인연도 귀하게 여겼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그들을 찾았고, 그 인연은 또 다른 기회를 만들었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선연善緣이라 한다. 좋은 마음이 좋은 인연을 만들고, 좋은 인연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반대로 욕심과 거짓은 악연을 만든다. 한순간의 이익은 얻을 수 있어도 오래가는 신뢰는 잃게 된다. 오늘날 기업도, 정치도, 문화예술도 결국은 사람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다. 능력 있는 사람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오래 성공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진심은 언제나 통하고, 배려는 언제나 기억된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한 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법무법인 YK가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와 수용자 교정·교화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용자와 그 가족을 위한 법률 상담 및 교화 멘토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일 YK 강남 주사무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법무법인 YK 강경훈 대표변호사, 김동현 고문위원, 김보경 파트너변호사, 장철원 변호사, 이상엽 CPO가 참석했다.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측에서는 유동근 회장, 임영춘 수석부회장, 성강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1998년 설립된 교정위원 중앙협의회는 법무부 산하 협의체로 전국 4,700여 명의 교정위원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종교인, 상담전문가, 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돼 있다. 수용자 교정교화, 직업훈련 지원, 심리상담, 재사회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용자 교정교화 사업 지원과 더불어 교정위원 및 그 가족을 위한 법률 자문 등 성공적인 업무 제휴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YK는 중앙협의회 운영 및 행정에 필요한 제반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전국 교정위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 등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람들은 행복을 멀리서 찾는다. 더 많은 돈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면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인생을 오래 살아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나눔에서 시작된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자. 수박 한 통을 온 동네 아이들이 둘러앉아 나누어 먹던 기억, 우물가에서 발을 담그고 웃음꽃을 피우던 여름날, 포도 한 송이를 함께 따 먹으며 배보다 마음이 먼저 불렀던 그 시절, 그때 우리는 가진 것이 많지 않았지만, 웃음은 넘쳐났다. 오늘의 세상은 풍요로워졌지만, 웃음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혼자 먹는 진수성찬보다 함께 나누는 한 그릇의 밥이 더 맛있고, 혼자 누리는 성공보다 함께 기뻐하는 기쁨이 오래 남는다. 부처님께서는 보시布施를 가장 큰 수행 가운데 하나로 말씀하셨다. 보시는 돈만 나누는 것이 아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미소 하나, 먼저 내미는 손길,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도 모두 보시다. 행복한 사람은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나누는 사람이다. 신기하게도 나눔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돌아온다. 웃음을 나누면 웃음이 돌아오고, 사랑을 나누면 사랑이 돌아오며, 믿음을 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순천시는 500년 역사의 순천 선암사 측간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됐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사찰 해우소가 현대적인 수세식 화장실로 바뀐 상황에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선암사 측간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한국사찰의 수행전통을 상징하는 민속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높아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측간(廁間)은 사찰의 재래식 전통 화장실을 부르는 말로 선암사 측간은 원래 청측(圊廁)·정랑(淨廊)·대변소(大便所)·뒤깐(뒷간) 등으로 불렸다. 참고로 해우소(解憂所)라는 말은 근대기 통도사 경봉 스님(1892~1982)이 처음 쓴 후 1998년 TV 요구르트 광고에 나오면서 사찰 화장실을 부르는 말로 널리 사용됐다. 선암사 측간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일주문 중수 기록(조계문중창상량문)에 따르면 1540년 청측(圊廁)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립됐다고 한다. 1597년 선암사 전체가 불탄 정유재란 때에도 일주문과 함께 불타지 않고 보존됐다가 일제강점기 1928년에 해체보수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이 됐으며, 1996년에 다시 수리했다. 입구에 걸린 ‘뒤ᄭᅡᆫ(뒷간)’이라는 편액은 근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장경사는 지난 30일 이웃돕기를 위한 백미(10㎏) 100포(330만 원 상당)를 광주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장경사가 산신대재 행사 당시 신도들의 자발적인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수찬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수행하고 있으며 산신대재 행사 시 신도들의 자발적인 정성으로 백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관열 시장은 “세상을 밝히는 연등처럼 매년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장경사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미 100포를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울릉군은 지난 21일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 씨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철원 오대쌀 10㎏들이 300포, 총 3톤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 중 하나인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열렸으며,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대한불교진각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석 씨는 이날 직접 울릉도를 찾아 쌀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대한불교진각종 창종자인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창교 80년을 기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 씨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울릉군 취약계층을 위해 각각 철원 오대쌀 10㎏들이 300포를 기탁했다.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달한 쌀은 총 900포, 9톤에 달한다. 석 씨는 “회당대종사 창교 80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다시 울릉도를 찾았다”며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한 석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강화군은 지난 16일 강화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26년 기획전시 『강화의 불교미술Ⅱ: 전등사 -삶과 죽음 사이, 명부세계 冥府世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최중찬 강화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강화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전등사 주지 지불 스님, 수석부회장 청련사 지묵 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와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주요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커팅식,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 해설은 인천광역시 전통사찰보존위원회 위원장인 이숙희 박사가 맡아 전등사에 전해지는 명부신앙 관련 유물의 역사적·미술사적 가치와 전시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천년고찰 전등사에 전해지는 명부신앙 관련 불교유산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살펴보는 자리다. 또한 명부세계에 대한 믿음이 죽음 이후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공덕을 쌓고자 했던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함께 조명한다. 주요 전시자료로는 보물 명경대와 묘법연화경 목판, 인천광역시 유형유산 전등사 현왕도가 공개됐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불자 의원들의 모임인 ‘길상회(吉祥會)’가 새롭게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불자 의원들은 지난 7월 16일 총회를 열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과 보살행을 실천하며 제주도정과 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불자모임 길상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에 한동수 의원을 선출하고, 부회장에 하성용 의원과 박안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총무간사에는 김경애 의원, 재무간사에는 정다운 의원을 선임해 제13대 길상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구성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회장은 길상회를 대표하고 주요 사업을 총괄한다.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고, 총무간사는 모임의 제반 사무를, 재무간사는 회비와 예산·결산 등 회계에 관한 사무를 각각 담당한다. 길상회는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 간 우의와 화합을 증진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의정활동 속에서 실천해 제주 공동체의 상생과 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 불교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정책 활동을 추진하고, 정기법회와 사찰순회법회, 템플스테이, 참선, 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처음 만났을 때는 하루를 보지 못해도 그리웠던 사람이, 시간이 흐르면 이름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자일소去者日疏입니다. '떠난 사람은 날이 갈수록 멀어진다'는 뜻이지만, 이는 단순히 죽은 사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멀어진 친구, 소홀해진 가족, 잊고 지낸 스승, 끊어진 이웃과의 관계에도 해당합니다. 세월은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지만, 정을 희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연은 저절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꾸준히 가꾸어야 하는 마음의 꽃입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만남은 인연이고, 모든 헤어짐 또한 인연"이라고 합니다. 만남에 집착하지도 말고, 헤어짐을 원망하지도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인연이라면 먼저 손을 내미는 자비와 배려는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한 통의 안부 전화, 짧은 문자 한 줄, 따뜻한 미소 하나가 멀어질 인연을 다시 가까운 인연으로 바꾸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거자일소를 슬퍼하기보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십시오. 떠난 사람을 붙잡을 수는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은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법문 한마디 "인연은 세월이 지키는 것이 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람들은 성공의 비결을 묻는다. 좋은 학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 능력이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일은 인연因緣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씨앗 하나도 흙과 햇빛, 바람과 비를 만나야 싹을 틔우듯이 사람 또한 좋은 인연을 만나야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사람을 이용하지 않았다. 사람을 소중히 여겼다. 약속을 지켰고, 감사를 잊지 않았으며, 작은 인연도 귀하게 여겼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그들을 찾았고, 그 인연은 또 다른 기회를 만들었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선연善緣이라 한다. 좋은 마음이 좋은 인연을 만들고, 좋은 인연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반대로 욕심과 거짓은 악연을 만든다. 한순간의 이익은 얻을 수 있어도 오래가는 신뢰는 잃게 된다. 오늘날 기업도, 정치도, 문화예술도 결국은 사람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다. 능력 있는 사람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오래 성공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진심은 언제나 통하고, 배려는 언제나 기억된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한 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람들은 행복을 멀리서 찾는다. 더 많은 돈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면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인생을 오래 살아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나눔에서 시작된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자. 수박 한 통을 온 동네 아이들이 둘러앉아 나누어 먹던 기억, 우물가에서 발을 담그고 웃음꽃을 피우던 여름날, 포도 한 송이를 함께 따 먹으며 배보다 마음이 먼저 불렀던 그 시절, 그때 우리는 가진 것이 많지 않았지만, 웃음은 넘쳐났다. 오늘의 세상은 풍요로워졌지만, 웃음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혼자 먹는 진수성찬보다 함께 나누는 한 그릇의 밥이 더 맛있고, 혼자 누리는 성공보다 함께 기뻐하는 기쁨이 오래 남는다. 부처님께서는 보시布施를 가장 큰 수행 가운데 하나로 말씀하셨다. 보시는 돈만 나누는 것이 아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미소 하나, 먼저 내미는 손길,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도 모두 보시다. 행복한 사람은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나누는 사람이다. 신기하게도 나눔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돌아온다. 웃음을 나누면 웃음이 돌아오고, 사랑을 나누면 사랑이 돌아오며, 믿음을 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단금지교斷金之交란 '쇠도 자를 만큼 굳고 강한 우정'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살아간다. 휴대전화 속 연락처는 수천 명이지만, 정작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현대사회는 속도가 빠를수록 관계는 얕아지고, 이익이 앞설수록 신뢰는 작아지고 있다. 필요할 때만 찾고, 일이 끝나면 멀어지는 관계는 오래갈 수 없다. 진정한 인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어려울 때 손을 내밀고, 기쁠 때 함께 웃으며, 실패했을 때 등을 돌리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단금지교의 벗이다. 불교에서는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인연은 저절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을 쌓고, 약속을 지키며, 서로를 존중할 때 비로소 깊은 인연으로 자라난다. 가정도 그렇고, 직장도 그렇고, 사회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믿는 공동체는 흔들리지 않는다. 신뢰는 돈으로 살 수 없지만, 한 번 잃으면 다시 얻기 가장 어려운 재산이다. 대한민국이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경쟁이 아니라 더 깊은 신뢰다. 서로를 믿고 함께 걸어가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