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장성군이 천년고찰 백양사와 백암산 일대가 명승으로 확대 지정됐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최근 명승 ‘장성 백양사 백학봉’의 지정구역을 백양사와 산내 암자까지 확대하고, 명칭을 ‘장성 백암산 백양사 일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고시에 따라, 명승 지정 구역은 기존 31필지(약 58만㎡)에서, 백양사 본사와 산내 암자 10곳, 주변 생태지역을 모두 포함한 55필지(약 492만㎡)로 8.4배 가까이 넓어졌다. 명칭 역시 백암산 일대의 종합적인 가치를 포괄하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번 조치는 백암산 일대가 지닌 뛰어난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의 가치를 통합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성 백양사는 고려시대 고승들이 머문 불교 도량이다. 이색, 정도전 등 당대 문인들의 시문이 전해지는 학문의 요람이기도 하다. 특히 새롭게 명승에 편입된 운문암과 청류암 등의 암자는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이 일제를 피해 은신했던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사계절 절경을 뽐내는 백암산은 쌍계루와 어우러진 백학봉 암벽과 전국 제일의 단풍으로 유명하다. 천연기념물인 ‘고불매’와 ‘비자나무숲’이 있고, 멸종위기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천년고찰인 순천 선암사에서 조선 왕실의 기도와 유구한 역사의 염원이 담긴 특별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별스런협동조합과 한국불교태고종 총본산 선암사는 지난 14일 선암사 무우전 일원에서 사전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선암사 대복(大福) 매실청 담그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암사가 보유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 ‘선암매’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복 매실 수확과 청을 담그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암매는 고려 시대 중건한 선암사 삼강문 바로 옆의 와송과 함께 매화 관련 기록이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나무로, 아름다운 수형과 왕성한 수세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천연기념물 매화나무다. 행사는 선암사 만세루 앞에서의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참가자들은 정갈하게 준비된 사찰식 점심 공양을 함께 나누며 천년고찰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후에는 문화유산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선암사 해설 투어’가 진행되어 선암사의 깊은 역사와 조선 왕실과의 인연, 그리고 선암매에 얽힌 학술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의왕시는 6월 13일, 제12회 순국선열·호국영령 위령재 및 영산대재가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에서 봉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운사 법진 주지스님을 비롯해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인사, 신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법진 주지스님은 “이 나라를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오늘날에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백운사는 쌀 10kg 300포(3,000kg)를 의왕시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된 쌀은 보훈단체에 110포, 사회복지시설에 190포가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쌀 후원에는 (주)복성산업개발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에서 산문의 단청 공사 완료를 기념하고, 새 현판 ‘교해선림대본산운악산문’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현판은 봉선사가 교학과 수행을 아우르는 수행도량이자 운악산의 법맥을 계승하는 대본산으로서의 위상을 담고 있다. 특히 현판에는 남양주시와 (사)운허기념사업회가 지난해 공동 제작한 ‘운허체’가 적용됐다. 운허체는 운허 스님의 친필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체로, 이번 현판 제작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 제25교구 말사 주지 스님들과 사부대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현판 제막, 호산스님의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봉선사 동종’이 남양주시 최초의 국보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산문 단청 공사와 새 현판 제막이 이뤄지면서, 봉선사가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호산 스님은 “산문 단청 보수와 현판식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남양주시와 경기도, 사부대중께 감사드린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천년의 세월을 품은 석불과 오늘날 무형유산 장인들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불교 예술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6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특별기획전 ‘석불에 새긴 염원, 꽃(華)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문화교통의 중심지 증평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사람들의 기원과 이상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천년의 세월 동안 지역을 지켜온 석불(石佛)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온 무형유산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불교문화가 지닌 정신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변치 않는 돌에 새긴 미륵신앙부터 현대 장인들의 붓끝과 손끝으로 구현한 부처님의 세상까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의 치열한 영토 쟁탈전이 벌어졌던 요충지, 증평의 역사를 다룬다. 천년의 세월 동안 지역민들의 신앙적 버팀목이었던 석불(石佛)들을 3D 스캔 모델링 이미지로 구현한다. 2부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불화장 임석환 보유자와 이주현 이수자 등이 정교한 붓끝으로 불국토의 세계를 시각화한다. 3부에서는 경기도무형유산 지화장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 자리한 천년향화지지千年香火之地 벽사초불정사辟邪招佛精舍가 오는 6월 중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사찰이 지닌 수행도량의 정체성과 불교적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특히 황금빛 벽체와 적갈색 버건디(Burgundy) 계열의 지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돼, 기존 사찰의 이미지를 품격과 장엄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벽사초불정사의 디자인은 ‘열정적이고 격조 높은 사찰(Passionate & Dignified Temple)’을 주제로 한다. 지붕은 버건디 또는 짙은 적갈색 계열을 사용해 무게감과 깊이를 표현하고, 건물 외벽은 황금빛과 노란색 계열로 마감해 부처님의 광명光明과 깨달음의 세계를 상징하도록 설계됐다. 황금빛 벽체는 불교에서 지혜와 자비, 영광과 성취를 의미하며, 버건디 지붕은 전통 사찰의 중후함과 현대적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낸다. 두 색채의 조화는 화려함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도량의 정신을 표현한다. 벽사초불정사 관계자는 “천년 향화가 이어지는 수행도량의 상징성을 살리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현대사회는 급격한 핵가족화와 고령화로 인해 전통적인 제사와 추모문화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대가족이 함께 조상을 모시고 기제사를 이어갔지만, 오늘날에는 자녀들이 타지에 거주하거나 후손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아 제사와 추모 문제를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담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 벽사초불정사 「천년의 뜰」이 새로운 불교 추모문화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천년향화지지千年香火之地로 알려진 청주 벽사초불정사 내에 조성된 「천년의 뜰」은 단순한 봉안시설이 아니라 생전 기도부터 기제사, 천도재, 추모법회, 위패봉안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불자전용 토탈 프리미엄 추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이 가장 걱정하는 기제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후손이 멀리 살거나 제사를 이어갈 여건이 부족한 경우에도 사찰에서 정기적으로 기도와 추모의식을 봉행하여 조상에 대한 예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천년의 뜰」은 영구위패 봉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패봉안은 무료로 운영되고 50년 동안 안정적으로 안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충북 청주 미원면의 고요한 산자락에 자리한 벽사초불정사辟邪招佛精舎는 이름 그대로 “사악함을 물리치고 부처를 맞이하는 도량”이다. 이곳은 단순한 사찰을 넘어, 천년의 향화가 이어질 성지, 곧 ‘천년향화지지千年香火之地’로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다. “들어설 때는 벽사, 머무르면 초불” 벽사초불정사의 가장 깊은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곳에 들어설 때는 ‘벽사’라 말하고,이곳에 머무를 때는 ‘초불’이라 부를지어다.” 이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수행의 길이다. 문을 들어설 때는 세속의 번뇌와 업장을 끊고辟邪 머무는 순간에는 부처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招佛 즉, 이곳은 공간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전환의 도량’이다. 천년의 뜰, 불자전용 봉안당 벽사초불정사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불자전용 천년의 뜰 봉안당”이다. 이 봉안당은 단순한 안치 공간이 아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아래에서 영원한 안식과 공덕이 함께하는 성스러운 자리다. 천년 향화가 이어지는 기도 공간 가족의 인연을 이어주는 영속의 자리 수행과 추모가 하나 되는 도량 삶과 죽음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연기로 이어지는 불교적 세계관이 그대로 구현된 공간이다. 우담바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는 지난 12일 도리사 선센터 건립 현장에서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선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선센터 설계를 맡은 세계적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건축사사무소 대표와 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에 관심을 보여온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대신해 자료관리과장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행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주지 묘원스님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 승효상 대표의 설계 방향 설명, 회주 법등스님의 기념사에 이어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는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자부담 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121㎡ 규모로 조성되며, 1인실부터 20인실까지 다양한 형태의 명상실과 안내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5월이다. 선센터가 완공되면 스트레스와 일상 피로에 지친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명상 프로그램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안성시는 지난 5일 안성시청에서 '안성 청원사 대웅전'과 '예기집설'의 '보물' 지정 그리고 '경책신공문'의 '도유형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증서를 소유자 및 소유단체에게 전달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유산의 지정 의미를 널리 알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전해온 소유자를 예우하고 국가유산 '보물' 지정이라는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보물'인 '안성 청원사 대웅전'과 '예기집설'에 대한 지정 증서를 각각 청원사 본각 주지스님과 ㈜엔가드 한병일 대표에게 전달했으며, 이어 경기도가 지정한 유형문화유산 '경책신공문'에 대한 지정 증서를 한병일 대표에게 국가유산청장과 도지사를 대신해 안성시장이 수여했다. '안성 청원사 대웅전'은 건축적 가치와 역사성이 뛰어난 불교 건축물로 평가받아 이번에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또한 '예기집설'은 유교 경전 연구와 학술적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으며, '경책신공문'은 사료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아 '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안성시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울산 남구는 9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 남구! 희망나눔!’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부와 봉사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희망을 전해온 우수기부자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가치를 나누고 남구가 지향하는 복지정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우수기부자로 선정된 개인, 단체, 기업 총 23명에게 감사패와 착한기업 현판이 전달됐다. 개인 기부자는 △백상산업개발㈜ 대표 박해양 씨 △울산공원묘원 이사장 최성훈 씨가 선정됐고 단체부문은 △국제로터리 3721지구 울산무룡로터리클럽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울산홍익라이온스클럽 △울산남구 새마을회 △하이본병원 △울산발전소 △(사)울산보금자리NGO △국제로타리 3721지구 울산 로타리클럽 △행복을소망하는사람 장학봉사회 △대한불교조계종 울산광역시 사암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지장정사 △현대자동차㈜ 공조회 △울산항운노동조합이 포함됐다. 기업부문은 △(주)유니드 △NH농협은행 울산중앙금융센터 △㈜코엔텍 △SK에너지㈜ 울산CLX △유벡㈜ △부명엔프로엔지니어링㈜ △㈜청우건설 △에이치설퍼㈜ △㈜이지엠앤씨가 선정됐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의왕시는 지난 9일 사단법인 한국불교석예문화원(오봉정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김치(12kg) 108상자와 쌀(10kg) 108포를 기탁 했다고 밝혔다. 시청 본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부주지 지산스님, 차정우 본부장 등 5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를 주도한 지산 스님은“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불교석예문화원과 지산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귀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천년 향기가 머무는 자리에 조용히 빛을 밝히는 도량이 있습니다. 그 이름 벽사초불정사僻邪招佛精舍. 이 도량의 이름은 네 글자씩 나뉘어 네 가지 가르침을 전합니다. 僻邪벽사 삿됨을 멀리하라 ‘벽사’란 세상의 삿된 기운, 헛된 욕망, 마음을 흐리게 만드는 모든 어둠을 멀리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삿됨’은 바깥 어둠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잠든 욕심, 분노, 어리석음입니다. 벽사초불정사는 귀신을 쫓는 도량이 아니라 마음의 그림자를 거두는 도량입니다. 어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틈에서 피어오르니 먼저 나를 바르게 세우는 그 순간, 삿됨은 스스로 물러납니다. 招佛초불 부처님을 모셔라 ‘초불’이란 부처님을 초청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내 삶에 모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내 마음이 밝아지는 순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드러나시는 존재입니다. 초불의 시작은 큰 의식이 아니라 온화한 마음, 남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한 번입니다. 부처님은 눈을 감고 마음을 맑히는 순간 이미 내 마음의 자리에 앉아 계십니다. 精舍정사마음이 머무는 집 정사精舍는 몸과 마음이 고요히 쉬는 집입니다. 지친 마음을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천년 향화의 땅, 벽사초불정사僻邪招佛精舍가 한국 불교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 대역사를 공식화했다. 담화총사는 19일, 벽사초불정사의 4층 석탑식 건물을 황금색 외벽으로 전면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12월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공사 기간은 약 4개월이며, 2026년 봄 ‘황금 석탑식 건물’의 위용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벽사퇴산僻邪退散·초불안림招佛安臨’의 정신을 건축적으로 완성하는 역사적 선언으로 평가된다. 벽사초불정사가 준비하는 또 하나의 초대형 프로젝트는 바로 길이 60m, 높이 5m의 대규모 일주문 건립이다. 이는 국내 사찰 구조 중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로, 도량의 상징성과 위계를 극대화하는 천년 향화의 관문關門으로 조성된다. 대규모 일주문은 ‘삿됨은 물러나고, 바른 길만 열리며, 부처님의 향화가 도량으로 들어온다’는 수행적 메시지를 상징하는 핵심 건축물이다. 담화총사는 “한국 불교건축을 대표할 랜드마크형 일주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벽사초불정사의 핵심 개발은 명상형 숲 조성이다. 1만5천여 평의 벌목 정비 후 토토(흙) 기반으로 전통·교목 수종 새 식재 총 길이 2.5km의 맨발걷기·명상센터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김제시가 망해사 일원을 ‘새만금을 품은 국가 명승’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1일 오후 2시,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국가 자연유산 명승지 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명승으로 지정된 망해사 일원을 역사와 전통·자연경관·새만금이 공존하는 국가 자연유산 명승지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정비계획의 첫 단계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희옥 부시장, 박진희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 스님, 망해사 주지 우림 스님, 김제 진봉면 출신 김종진 前 국가유산청장,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장, 전주대학교 최영기 교수가 참석해 망해사 일원의 종합정비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새만금권 대표 경관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망해사 일원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보존·활용돼 김제의 천년문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