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이 눈길을 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5월 4일∼6월 3일 제1행사장인 하동군스포츠파크와 제2행사장인 화개면 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지역 우수 공연인 찻일소리, 버스킹 공연이 매일 열리며, 제1행사장에서는 13일 민혜경, 김범룡, 장윤정이 출연하는 하동 T힐링 콘서트가 준비된다. 이어 14일)에는 유명 댄스팀 훅(HOOK)의 파워댄스 공연과 홍진영, 이찬원이 출연하는 하동T 트로트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주 일요일인 21일)에도 박해미의 뮤지컬 공연, 조명섭, 김연자의 하동T트로트 콘서트가 연속으로 열릴 예정이다. 제2행사장에서는 13일 김기태의 하동 T발라드 콘서트, 가수 조영남의 산사음악회가 열리며, 다음 주 21일에도 백지영, 김범수의 하동T발라드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8일에는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일상茶반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복패션쇼, 시·군 문화공연, 전국 다례 경연, 세계찻자리 경연대회, 여경래 세프와 함께하는 세계티푸드 경연대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강항선생의 정신을 기르고자 강항선생의 포로길을 따라 탐방하는 강항로드(ROAD)를 다음달인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2023년 강항로드(ROAD) 탐방은 한국의 수은강항선생 기념사업회와 일본의 수은강항선생 일본연구회(회장 무라카미 쓰네오)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특히 이번 탐방에 대한 불교 조계종 연흥사 혜장 스님이 함께하여 일본 금산 출석사를 방문해 한·일 불교계의 교류에 물꼬를 튼다. 수은강항선생 기념사업회와 수은강항선생 일본연구회는 지난 2018년 수은강항선생 400주년을 맞이에 영광 내산서원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또한 일본연구회는 2019년 일본에서 수은강항선생 추모제를 시작하여 올해 다섯 번쨰 수은강항선생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은 강항선생(1567~1618)은 영광군 불갑면 출신으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 붙잡혀 왜국으로 끌려갔는데, 포로 신분으로도 기개를 굽히지 않았으며, 왜국의 동정을 기록해 조정에 보고했다. 또한 포로생활 동안 일본에 성리학을 전파해 일본 근세 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지난 9일 사단법인 대한불교 법성종 법천사는 세류2동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백미는 10kg 50포대, 라면과 컵라면 39박스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소외계층 89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불교 법성종 법천사 관계자는“우리 주위 곳곳에 존재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십시일반 뜻을 모아 준비했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재 세류2동장은“우리 주위에 관심을 가지고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선한 영향력을 받아 오늘 받은 따뜻한 손길을 꼭 필요한 곳에 알맞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옥천군과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13일 옥천 향수공원 광장에서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원과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봉축 법요식 및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색소폰 연주와 청성풍물단 및 가수 묘희의 공연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등 1부 봉축 법요식과 2부 점등식, 탑돌이 등으로 진행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축사에서 “올해 실외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후 처음 맞는 종교 행사로 자비광명의 등불을 널리 밝히고 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용암사 덕암스님은 봉축법문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등불을 밝히고 군민 모두의 건강, 평안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설치된 연등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군민의 평안과 안녕 기원 및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오는 6월 8일까지 옥천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28일 옥수동에 위치한 전통사찰 미타사에서 ‘2023년 문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미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로, 천년 역사를 지닌 비구니 스님들의 전통 수행도량이다. 미타사는 888년(신라 진성여왕 2년) 현재 금호동 부근에 대원(大願) 비구니 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됐으며, 1115년(고려 예종 10년)에 현재의 옥수동으로 옮겨 극락전을 건립하고 ‘미타사’라는 사명을 받았다. 미타사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2021년 9월 30일 서울시문화재로 지정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과 독성전’을 꼽을 수 있다. 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전통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으로 지어져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는 점에서 이번 소방 훈련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훈련은 성동소방서와 연계하여 화재 발생 시의 소방차 현장출동 연습과 소화기 작동방법 실습 등 초기 진화 작업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문화재 소방훈련을 계기로 소중한 문화재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재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문화재 소방훈련을 실시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성북구는 지난 10일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주지 각밀스님)가 지역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흥천사는 1397년 창건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로 역사가 깊은 성북구 전통사찰 중 하나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사찰로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및 식사대접, 불우이웃돕기, 성금·성품 기부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성북구는 이를 기리기 위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흥천사 주지 각밀스님은 “어려움에 처한 성북구 관내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금이 전달되어 힘든 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 같이 힘을 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선뜻 성금을 전달해주신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 각밀스님께 구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5월에 들어서니, 역시 계절의 여왕답다. 거기에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부부의 날까지 함께하는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5월은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 부처님 오신 날로 알록달록한 연등이 꾸며지는 달이기도 하다. 녹음에 들어선 5월, 안성의 산사도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같이 즐기면 좋을 주변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야기를 품은 천년 사찰, 칠장사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5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설이 전하며, 이후 고려시대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창했다. 칠현산(516.4m) 끝자락에 위치한 칠장사는 오랜 세월에 바래진 단청의 대웅전이 인상 깊다. 하루 네 번 마을버스가 다니는 굽이 굽이 시골마을 길을 따라 찾아가는 칠장사는 오래 그 곳을 지켜온 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7명의 도둑을 현인(나한)으로 교화시킨 일화의 나한전, 특히나 나한전은 어사 박문수가 삼수 끝에 장원급제를 하기 전 들러서 시제를 받았다는 일화 또한 전해져 여기 칠장사는 수험생 부모들 사이에 ‘수험 기도사찰’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사람들의 근심 걱정을 모조리 사라지게 해준다는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양평군노인주야간단기보호센터가 지난 1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도의원의원과 최영보, 오혜자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관내 어르신 및 보호자 200여명이 참석해 개회식, 테이프 컷팅,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양평군노인주야간단기보호센터는 군에서 설치하고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로, 연면적 393.50㎡ 규모의 지상 1층에 시설정원 28명(주간야간보호 20명, 단기보호 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다양한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두뇌를 사용하는 코그니사이즈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개소식을 시작으로 노인돌봄에 크게 도움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주관한 양평군노인요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산하기관인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와 특별전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와 학술세미나 신라왕경과 지방 사찰의 불교문화>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시 종로구) 내 불교중앙박물관 및 지하 강당에서 5월 11일(목) 오전 11시에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학술발표회 세미나가 열렸다. 오전 11시에 특별전<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개막식을 필두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과 학술발표회(세미나)는 지난 2월 세 기관이 문화유산 학술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동 기획되었으며,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신라왕경과 지방 사찰의 불교문화를 비교 연구하는 자리이다. 특별전에서는 경주, 군위, 삼척, 양양, 함안 등 여러 지역의 절터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총 5개의 주제로 소개했다. 먼저 ▲1장 <기와와 전돌 사찰 건축의 재료>에서는 신라 사찰 건축에 사용된 다양한 형태의 기와와 전통을 소개 되었다. ▲ 2장 <사찰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오는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주기적인 혈당 측정이 필요한 지역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혈당 측정에 필요한 의료소모품을 지원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은 스스로 혈당을 재어보고, 식습관 및 운동을 통해 자가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지속적인 당뇨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혈당검사지, 채혈침, 알코올 솜을 제공하며 주기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혈당 조절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상자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중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소파 같은 쉼이자, 자연힐링의 공간이었다" 큰 인기에 진행 중인 장기체류 여행 지원 사업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의 후기다. 경남 함양군은 이같이 매 회차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짧게는 2박 3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 함양군에 머무르며 힐링, 레저, 역사문화, 치유 등 함양만이 가진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직접 체험하며, 함양만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해 함양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15팀(1팀당 1∼2명)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대상자는 6월 ∼ 7월 중 최소 2박 3일에서 최대 29박 30일까지 선택해 직접 기획한 개별 자유여행을 하게 되며 1일 2건 이상의 여행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여 함양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 후 숙박비(1일당 5만 원 이내)와 체험비(1인당 5∼8만 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1차 모집에 참여한 이모씨(60대, 대전광역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기 전, '함양'은 지리산 밖에는 떠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이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고 힐링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세빛섬을 운영하는 ㈜세빛섬과 협력해 이달 7일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 공간(4·5층)을 시민에 전면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로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3개의 섬과 미디어아트갤러리(전광판)가 있는 '예빛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옥상 개방은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명소인 세빛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가빛섬 야외공간인 4·5층은 도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 한강의 석양과 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세빛섬 옥상정원은 5월 7일부터 오전 10시 ∼ 오후 10시까지 상시 개방(주중·주말 동일)하며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한강을 감상하거나 독서, 간단한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beanbag), 벤치 등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도시일수록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서해안 중심지역인 평택 지역 예술의 꽃을 피워나갈 갤러리 위드(평택시 관광특구로 2, 유미경관장)가 개관이 되어 수준 높은 순수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 체험하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새로운 장을 열어 지역 시민들에게 큰 기대를 만들고 있다. 유미경관장은 한국 최고의 미술교육을 받은 작가로 갤러리 위드를 평택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된 미술 문화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천경자. 김구림. 성백주, 구자승등 한국 1세대 대표작가들의 작품들과 정현숙, 정영모, 김계환등의 대표중견작가들의 작품, 새롭게 부각되는 다양한 매채로 작업을 하고 있는 정예작가들의 작품들을 차 한잔의 쉼으로 함께 관람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상속의 문화공간으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 할 갤러리 위드는 오다가다 마주치고 들릴수 있는 곳, 일상생활의 주변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체험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의 창조적인 활동으로 삶의 충만감을 발견하게 하고 자기실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활동, 문화공간의 기능과 역할로 지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동국대학교 캠퍼스 내에 최초로 지어진 건물(1958년 건립)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건축가 중 한명인, 송민구 선생이 설계하였다. 명진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현대적인 내부 공간과 석재로 마감한 튜더풍 고딕 외관으로 되어 있다. 중앙 5층 타워부를 중심으로 포자형의 좌우 대칭 형태로, 타워부에는 버팀기둥을 두는 등 고딕양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좌우 외관은 석조 완자무늬 쌓기와 다듬은 석조 창들로 단순하게 처리하였다. 좌우 양단부가 박공지붕 형태를 전면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으며, 그 경사를 완만하게 하였다. 현재 내부공간은 문과대학 및 이과대학 강의실, 실습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현대적인 기능공간으로 개조되었으나 외관은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명진관은 1902년 초, 동대문 밖에 전국 사찰을 총괄하는 수사찰인 원흥사가 창건되고 신불교운동을 전개하던 몇몇 스님들에 의해 불교연구회가 조직됐다. 이들은 불교계 최초 근대교육기관인 명진학교를 설립했는데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 스님과 미당 서정주, 시동인지를 창간한 월하 김달진 시인이 옛 명진학교를 거쳐 간 학생들이다. 명진학교는 1910년 불교사범학교로 개명한 후 불교
Ey Reporter Kayla lee | 구름을 추상화시켜 완성한 구름 시리즈는 다양한 표현 기법과 스크래치를 이용해 불안을 형상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인간관계와 그 속의 여러가지 감정들을 나타냈다. 모양이 다른 구름들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양가적인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동시에 현실의 무거운 삶의 무게를 벗어나 구름처럼 자유롭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작가의 작업에서 비정형의 제스처가 화면에 생기를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이 자유의 효과를 극대화해 낸다는 데에 있다. 어떤 형식이나 의미의 굴레에 포섭될 수 없는 여분의 형상들을 화면 위에 쏟아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질료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꼴라쥬와 아크릴화를 한 화면 속에서 자유롭게 혼용하기도 한다. 영케이 작가는 구름 시리즈의 새로운 결합을 표현하기 위하여 물상을 구성요소로 분해하고 다시 그것을 화면에 결합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하여, 자연과는 상관없는 예술적 창의력이나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미적인 언어로 유쾌한 선과 색채의 구도, 설명적 형상을 벗어나는 형태, 음악적인 리듬과 역학적인 운동의 표현들과 단순한 기하학적 형상의 구성으로 순기하학적 주지주의적 방향을 취하지 않고 다소 낭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