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천지팔양신주경 담화총사 본 영상은 법왕청신문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불교연합방송의 영상입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연꽃, 천수경 영인스님 자식을 위한 기도 본 영상은 법왕청신문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불교연합방송의 영상입니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자식을 위한 봄철기도 천수경 불원의 음성 소원성취기도 영인스님 본 영상은 법왕청신문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불교연합방송의 영상입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부처님께서 사위성에 계실 때, 비구들에게 자비심慈悲心에 대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여기 예리한 칼 한 자루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지나가던 한 사람이 그 칼을 보고 ‘나는 이 칼을 활처럼 휘게 할 수 있다’고 하며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였다면,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그러자 한 비구가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날카로운 칼을 구부린다거나 휘게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억지로 그렇게 하려 한다면, 결국 자신이 그 칼에 상처를 입고 말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그 말을 들으시고 다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자비심을 익히고, 반복하여 수습하며, 몸과 마음에 스며들게 한다면, 설령 누군가가 칼을 엿가락처럼 구부리려 해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자비심 속에 머물게 될 것이며, 더 이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귀신이 나타난다 하여도,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동요하지 않으리라. 그때의 마음은 오직 너 자신만이 움직일 수 있는, 흔들림 없는 네 마음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비심의 부드럽고 따뜻한 정서를 알고 있다. 그 자비심은 개인을 넘어서 가정으로, 사회로, 국가와 세계로 확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부처님께서 많은 비구들과 함께 어느 동산에 머물고 계셨다. 그날은 달빛이 환한 보름밤이었다. 부처님께서는 맨땅에 앉아 비구들에게 법을 설하신 후, 사리풋타에게 말씀하셨다. “사방에서 많은 비구들이 함께 모여 밤새도록 정진하고 있다. 나는 등이 아파 잠시 쉬고자 하니, 네가 대신 비구들을 위해 법을 설해주도록 하라.” 부처님은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자리에 깔고, 오른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사자처럼 발을 포개고 누우셨다. 이에 사리풋타가 비구들에게 말했다. “이 파바성은 본래 이교도 니칸타가 머물던 곳이다. 그러나 그는 얼마 전에 죽었고, 그의 제자들은 두 파로 나뉘어 서로의 잘못을 캐며 다투고 있다.” “그들은 ‘나는 이 법을 잘 알고, 너는 알지 못한다’, ‘나는 바른 법을 가졌고, 너는 사견에 빠져 있다’며 서로 시비를 일삼고 있다. 그 말들이 얽히고설켜 도리에 맞지 않고, 각자 자신의 말만이 참되고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결과, 니칸타를 따르던 이 지역 사람들마저 그 다툼을 혐오하게 되었다. 이는 그들이 말하는 ‘옳음’이 참된 바른 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법이 바르지 못하면 해탈로 나아갈 수 없다. 마치 허물어진 탑에 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세계일화』 제5편을 펴내며...글 / 담화총사 『세계일화(世界一化)』는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큰스님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정리한 연재 기록입니다. 전생의 인연에서 비롯된 맑고 깊은 행적, 그리고 한 시대를 초월한 포교와 수행의 여정은 단순한 일대기를 넘어, 한국불교의 정수이자 세계불교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이번 제5편에서는, 홍선의 정신으로 민족의 가슴에 자주와 평화를 새기며 호국불교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스님의 가르침과, 미국에서 펼쳐진 세 가지 기적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습니다. 나라와 민족보다 앞선 종교는 없다는 굳은 신념 아래, 스님은 전국을 누비며 참선과 자비를 바탕으로 청소년에게는 올곧은 뜻을, 국민에게는 불굴의 정신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땅에서는 신통과 자비가 어우러진 놀라운 체험들을 통해 세계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인류 불법의 보편성을 몸소 실현해 나갔습니다. 『세계일화』는 이제 다시, 그 위대한 발걸음을 따라 여러분과 함께 걷고자 합니다. 진리의 등불은 멈추지 않고, 자비의 바람은 끊임없이 흐릅니다. 이제 제5편의 문을 엽니다. 제13장. 호국불교의 깃발을 들다. 홍선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다. 1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고요한 지중해의 풍경 속, 한국인들에게 아직 낯선 크로아티아가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 크로아티아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이탈리아·프랑스 못지않은 식재료 강국이자 전통 요리의 본고장으로 주목받는다. 트러플의 향을 따라, 이스트리아 숲속으로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은 이제 더 이상 이탈리아와 프랑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Istria) 반도의 모토분(Motovun) 숲에서는 훈련된 명견들이 흰 트러플과 검은 트러플을 찾아내며,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송로버섯을 수확한다.크로아티아에서는 훈련된 명견이 트러플을 수확한다. 특히 3대를 이어온 칼리치(Karlić) 가문은 트러플 사냥의 명가로, 이들의 제품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크로아티아산 트러플은 강렬한 향과 함께 달콤하고 흙내음 가득한 독특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3위의 올리브 오일 강국 크로아티아산 올리브 오일은 이제 ‘숨겨진 강자’가 아닌 ‘공인된 명품’이다. 뉴욕국제올리브오일대회(NYIOOC)에서 수년간 수상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3위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아드리아해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정부는 2025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대한민국이 최종 선정되었음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이 세계 문화유산 보호와 국제 문화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사적 순간이자,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세계에 조명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은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등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3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위원회 개최는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강 대변인은 “세계유산은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인류의 공동 자산”이라며, “기후위기와 도시화, 개발 압력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속적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유네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속에서 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글, 청운 삼장전법사 | 오늘날 한국 사회는 겉보기에는 풍요롭지만, 보이지 않는 어둠을 안고 있다. 물질은 넘쳐나지만 마음은 고립되어 있고, 기술은 발전했지만 인간관계는 더욱 소원해졌다. 지식은 넘치지만, 지혜와 연민은 희소한 시대이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되묻는다. “과연 누가 우리를 진심으로 이끌 수 있는가?” 이 물음 앞에 우리는 조사祖師의 존재와 증도證道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 조사란 누구인가? 깨달음을 실천으로 증명한 사람, 불교에서 말하는 조사는 단순한 계보의 계승자가 아니다.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으로 증명한 사람, 그리고 그 깨달음을 자비와 광명으로 전한 존재이다. 조사의 증도는 머리로만 얻은 앎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실천되고 증명되는 깨달음이다. 말로 가르치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교리의 반복보다 마음의 공감으로 중생과 마주하는 삶, 바로 그것이 증도의 길이다. 자비는 가장 낮은 자리로 향하는 실천이다. 불교 수행의 핵심은 자비이며, 진정한 조사는 자비심을 가장 낮은 자리로 이끄는 사람이다. 한 선방의 원로 스님은 자신의 정진보다 먼저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공양을 내주고, 고통 속에 방황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글, 김용규 삼장전법사 | “만물의 영화와 시듦에도 저마다의 시詩가 있다.” 이 짧은 한 구절 안에, 자연과 인생, 그리고 세상살이에 대한 불교적 통찰이 응축되어 있다. 자연은 시들어야 다시 피어난다. 봄이 오면 꽃이 피고, 가을이 오면 낙엽이 진다. 이 단순한 자연의 흐름 속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은 살아 숨쉰다. 꽃은 피기 위해 지고, 지기 위해 피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도, 시듦은 다음 생명의 순환을 품고 있다. 세속에서는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으로 세상을 나눈다. 그러나 불교는 묻는다. “영榮만이 삶인가? 고枯는 실패인가?” 삶의 진리는 언제나 ‘무상’의 법法 위에 서 있다. 영화로움도 시듦도 모두 ‘변화하는 과정’일 뿐, 본질은 아니다. 그리고 그 모든 변화 속에는 한 편의 시가 깃들어 있다. 시들어도 인생은 시詩입니다 한 청년이 낙방 후 말했다. “제 인생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되묻고 싶었다. “끝이 아니라 쉼표입니다. 시 한 편이 완성되기 위해 중간 중간 침묵이 필요하듯, 지금 당신은 새로운 문장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노인의 손등에는 주름이 있고, 노동자의 손에는 굳은살이 있다. 그 주름과 굳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세계일화』 제4편을 펴내며... 글 / 담화총사 『세계일화世界一化』는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큰스님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정리한 연재 기록입니다. 전생의 인연에서 비롯된 맑고 깊은 행적, 그리고 한 시대를 초월한 포교와 수행의 여정은 단순한 일대기를 넘어, 한국불교의 정수이자 세계불교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이번 제4편에서는 삼장법사로서의 인가를 받던 역사적 순간부터, 세계를 향해 붕새처럼 비상하던 미국 포교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따라갑니다. 이 길 위에는 ‘불법은 국경이 없고, 자비는 인류 모두를 향해야 한다’는 일붕 큰스님의 신념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세계일화』는 이제 다시, 그 위대한 발걸음을 따라 여러분과 함께 걷고자 합니다. 진리의 등불은 멈추지 않고, 자비의 바람은 끊임없이 흐릅니다. 이제 제4편의 문을 엽니다. 제11장. 삼장의 옥함을 열다...최초의 삼장법사 11-1. 경·율·논에 통달한 자, 삼장법사의 칭호를 받다 1962년 5월 9일, 영국을 떠나 홍콩을 거쳐 자유중국에 도착한 일붕 스님은 9일간의 불교 강연 일정을 소화하며 대중들과 교감을 나누었다. 강연이 마무리된 어느 날, 중국불교총회 이사장이자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셨습니다. “너희는 스스로를 등불 삼고自燈明, 진리를 등불 삼아法燈明 살아가라.” 이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모든 존재에게 주어진 최후의 유언이자, 수행자에게 있어 삶의 나침반과 같은 가르침입니다. 흔들리는 세상, 꺼져가는 마음의 불빛으로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SNS의 알고리즘이 감정을 지배하고, 타인의 삶을 기준 삼아 스스로를 판단하며, 외적인 성공에 목숨을 거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조명 아래, 사람들의 마음속 등불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학생은 자신의 존재가 성적에 달렸다고 믿고, 직장인은 타인의 평가에 따라 자존감을 잃고, 노인은 외로움 속에서 삶의 의미를 묻습니다. 이처럼 자기를 잃어가는 시대에, 부처님의 자등명自燈明은 강력한 경종입니다. 자등명自燈明이란 내 안의 주인을 다시 찾으라 “자등명”이란, 나를 주체로 삼아 스스로를 밝히는 수행을 뜻합니다. 어둠이 밀려올수록 바깥의 빛을 좇기보다는 내면의 등불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 등불은 단단한 신념이기도 하고, 수행에서 다듬은 통찰이기도 하며, 자기 자신을 진실되게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선가禪家의 깊은 가르침인 “支度無難 本來無一物(지도무난, 본래무일물)”이라는 선어에서 시작합니다. 이는 “갖출 것도 어려울 것 없고, 본래 한 물건도 없다”는 뜻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무엇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마음을 깨끗이 하려면, 많은 공부와 고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는 아직 부족하니, 더 닦아야 하리라.” 하지만 선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선은 말합니다. “이미 너는 갖추고 있다. 다만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마음에 온갖 생각과 망상이 가득 차 있으면 우리는 스스로 무거워지고, 멀리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지도무난이라 합니다. 도道를 이루기 위해 어려운 장비나 격식,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마음을 덮는 구름인 것입니다. 그리고 본래무일물이라 말합니다.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얻으려 합니다. 하지만 진리는 얻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입니다. 본래 우리 마음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욕망도, 분노도, 미움도…모두는 인연 따라 생긴 거품과 같을 뿐, 실체가 없습니다. 비유 하자면, .깨달음은 맑은 하늘과 같습니다. 어린아이가 처음 세상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글 / 담화총사, 『세계일화世界一化』는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큰스님의 삶을 담화총사가 새롭게 정리하여 엮은 연재물입니다. 한 알의 옥구슬처럼 맑은 전생의 인연에서 비롯된 일붕 스님의 생애는, 단순한 승려의 전기가 아니라 인류의 평화와 자비의 이상을 실현해 간 수행자의 서사입니다. 정진과 배움, 고난과 자각, 그리고 세계를 향한 가르침까지...이 이야기에는 대한불교의 혼과 세계불교의 미래가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일화』 제3편을 통해, 붕새처럼 높이 날기 위한 준비와 그 도약의 순간들을 따라가며 다시 그 길을 펼쳐 봅니다. 시간을 넘어선 만남과 깨달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제9장. 비상(飛上)을 위한 붕새의 날갯짓 1935년 가을, 21세의 청년 경보는 전진응 강백의 제자로서 불학佛學의 길을 따라 전북 완주 위봉사로 향했다. 밤이면 호롱불 아래 경전을 펼치고, 낮이면 강의와 수행에 정진하던 어느 날, 그는 특별한 꿈을 꾸었다. 칠흑 같은 밤하늘에 찬란한 섬광이 번쩍이더니, 천둥소리와 함께 거대한 날개를 펼친 새가 나타났다. 그 새는 붕새였다. 『장자』에 나오는 붕새는 구만리 창공을 가르며 날아다니는 전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부모 자식 간의 인연도 전생에 수없는 공양을 올린 결과다.” 이는 인과경因果經이 전하는 대표적인 가르침이다. 단순한 혈연 관계가 아닌, 전생의 업력과 선연善緣의 결실로 맺어진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뜻이다. 불교의 대표 경전 중 하나인 인과경은 우리가 이 생에서 겪는 기쁨과 고통, 만남과 이별이 모두 과거의 원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족'은 전생의 깊은 인연이 가장 진하게 현현된 삶의 관계로 주목된다. 일정스님은 최근 법문을 통해 “가족은 업을 갚고 복을 짓는 최초의 도량”이라며, 불자들이 수행의 시작을 멀리서 찾지 말고, 가족 안에서부터 자비심과 지혜를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에게 공경을 다한 이는 자식으로부터 효를 받게 되며, 부부간에 믿음을 지킨 이는 다음 생에서도 좋은 인연을 맺게 된다”며, 인과경의 내용을 인용했다. 특히 부모와 자식, 부부와 형제자매 간에 생기는 갈등이나 애착, 불화 또한 과거생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바로 보고 선한 업으로 전환해야 다음 생에도 평화로운 인연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절에 가지 않아도, 가정이 도량이고 가족이 스승이며 도반이다.” 이 말은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