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이 지림정사에서 비구들을 모아놓고 연기와 연생에 대하여 설하셨다. 연기란 바꾸어 말하면 인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은 인연에 의해서 낳고 죽는다. 때문에 삶과 늙음과 병듦이 다 이 인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이란 풀숲이 타버리면 검은 재만 남듯이 인간의 몸도 그 생명이 다하면 늙고 병들어 죽고 만다. 이와 같이 인간의 생명이란 인(因)과 연(緣)에 의해서 낳고 죽는 것이다. 우리의 생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만남이 없었으면 태어 날 수 없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만남이 바로 인연에 의한 것이며 밭에 심은 곡식도 한 알의 씨앗이 떨어져 땅에 묻히면 바로 그 자리에 인과 연이 만나게 되어 나중에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을 연생이라 하여 이 원리는 서로 인이 되고 연이 되어 우주만유가 물고 물리면서 고리마디와 같이 헝클어져 있기 때문에 크게는 원을 그리고 있다하여 불교의 핵심 원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물이 얼음이 되고 다시 수증기가 되어 비로 떨어지는 순환의 이치가 바로 이런 윤회 인연에 의한 것이며 지구를 중심 삼고 달이 돌고 태양을 중심삼고 지구가 도는 것 또한 우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영문 외교저널 6월호 발간 책자 JPG로 전체보기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나를 찾아 나선여행'이라는 구도 과정을 통해 죽음, 번뇌, 욕망, 집착, 해탈, 청정 인연, 그리고 우주의 원칙 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죽음이 소멸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 이는 죽음을 단순히 생명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존재나 의식의 시작으로 이해하는 관점을 말한다. 이러한 관점은 많은 철학적, 종교적 전통에서 나타난다. 불교에서는 윤회輪廻를 통해 생명은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죽음은 단지 다음 생을 위한 준비 과정일 뿐이다. 2. 구도求道 구도는 진리를 찾고자 하는 영적 탐구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스스로의 참된 본성을 깨닫기 위해 수행과 명상을 통해 탐구하고 배움을 얻는 과정을 포함하고있다. 3. 번뇌, 욕망, 집착, 해탈 번뇌煩惱란 마음을 어지럽히고 괴로움을 일으키는 모든 감정이나 생각 욕망欲望의 감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갈망은 집착執着으로 무언가에 대한 과도한 애착에서 해탈解脫의 번뇌, 욕망,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상태로 불교에서는 이를 열반涅槃이라고도 한다. 4. 청정 인연의 이치 인연因緣은 모든 현상은 원인과 조건이 결합되어 일어난다는 의미이다. 청정 인연은 이 원인과 조건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도를 닦는 사람은 한 사람이 만 사람을 상대로 하여 싸우는 것과 같다. 갑옷을 입고 문을 나섰다가 의지가 약해져 겁을 내고 돌아오는 수도 있고, 혹은 반쯤 가다 물러나는 수도 있으며, 맞붙어 싸우다가 죽기도 하고 이기고 돌아오기도 한다. 사문이 도를 배울 때에는 마땅히 그 마음을 굳게 가져 용맹스럽게 정진하고 모든 악마를 물리쳐야만 도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쇠 그릇을 만들 때 못쓸 쇠붙이는 버리고 좋은 쇠붙이로 만들어야 그 그릇이 깨끗하고 튼튼한 것처럼 도를 배우는 사람도 마음의 때를 씻은 뒤에라야 그 행동이 청정해 질 것이다. 사람이 악에서 벗어났더라도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 중에서도 남자 되기 어려우며 남자가 되었을 지라도 여섯 감관을 온전히 갖추기 어렵고, 여섯 감관을 갖추었을 지라도 큰 나라에 태어나기 어렵다. 큰 나라에 태어났을 지라도 부처님의 세상을 만나기가 어려우며, 부처님의 세상을 만났을지라도 수행자를 만나기 어렵고, 수행자를 만났다 하더라고 신심을 내기 어렵다. 신심을 냈을 지라도 보리심을 내기 어렵고, 보리심을 냈을지라도 닦음을 얻고 간증함이 많은 경지에 이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내 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와 왕에게 한 말씀이다. 부처님은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간 왕의 마음을 아시고 다시 몸을 일으키며 말씀하셨다. 왕은 매우 기뻐하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법도 버려야 할 것인데 하물며 법이 아닌 것이랴.” 고 말씀하셨다. “그럼 왜 법과 비법을 버려야 하며 또 법과 비법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비유를 들어 말하면, 병은 깨어지는 것이므로 그 실체가 없는 것이요. 그런데 사람들은 병의 실체가 있는 줄로 압니다. 이와 같이 보는 법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오. 안으로 자기 마음의 본성을 보면 밖으로 집착할 것이 없소. 이와 같은 바른 견해로 법을 보는 것이 곧 법을 버리는 것이오. 비법이라고 하는 것은 토끼풀 이라든지 돌계집의 자식처럼 사실이 없는 논란을 떠나서 있소. 진실한 지혜만이 이것을 증득 합니다. 중생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법을 설하고 차별을 떠났기 때문에 헤아릴 수가 없는 것이오. 벽에 걸린 그림 속의 사람에게는 감각이 없듯이 중생들도 꼭두각시와 같아 업業도 없고 과보果報도 없는 것이오. 이와 같이 보는 것을 바른 견해라 하고, 이와 달리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신비한 꽃들이 각자의 품격을 자랑하며 한 마을에 함께 살고 있었다. 이 마을의 모든 꽃들은 아름다움을 넘어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에서도 다섯 꽃들은 특별한 '화격花格'을 지니고 있었다. 첫 번째로, 매화는 '1품'으로 불리며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꽃이다. 매화는 겨울의 한파 속에서도 피어나는 용기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매화를 보며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배웠다. 두 번째로, 국화는 '2품'이다.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도 국화는 자신의 노란 꽃잎을 당당히 펼쳤다. 국화는 인내와 지구력의 상징이었죠. 마을 사람들은 국화를 보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다짐하곤 했다. 세 번째로, 연꽃은 '3품'이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순수와 청정을 가르쳤다. 마을 사람들은 연꽃을 보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의 청결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네 번째로, 목련은 '4품'으로 불린다. 목련은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며 떠난 님을 기다리는 절개를 상징한다. 마을 사람들은 목련을 보며 사랑과 충성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미는 '5품'이다. 장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법왕청신문 이 이준석 기자 | 글 청운 양평 (재) 용문선원 이사장 | 어느 작은 마을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매일같이 일에 지쳐 웃음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 마을에는 언제나 밝은 얼굴로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바로 희망이었다. 하하하 下下下 하루는 희망이 마을 사람들에게 모여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이 모이자 희망은 큰 미소를 지르며 말했다. "여러분, 웃음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웃음의 출발점이죠. 한번 다 같이 하하하 웃어볼까요?“ 모두 어색해하면서도 하하하 웃기 시작했다. 그 순간 마을에는 따뜻한 분위기가 퍼졌다. 호호호 好好好 희망은 이어서 말했다. "호호호, 웃음은 호감의 표현입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은 가장 뛰어난 이미지 메이킹이죠. 웃음 속에 관계를 갈망하는 우리의 의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웃음은 만국 공통어니까요. 다시 한번, 호호호 웃어볼까요?“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호호호 웃었다. 그들의 눈빛 속에는 호감과 따뜻함이 담겨 있었다. 희희희 喜喜喜 "희희희, 웃다 보면 좋은 일만 생깁니다." 희망이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기쁠 희喜에는 좋은 길吉이 들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어느 곳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 가난한 부부에게 아들이 태어났으나 너무 가난하여 그 아이를 키울 수 없었다. 생각다 못한 그 부모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밤중에 그 아이를 내다 버리기로 마음먹고 누더기 옷이라도 두툼하게 입히고 동전이라도 몇 개 허리춤에 넣어서 사람들이 오가는 네거리에 버렸다. 그런데 그 날이 바로 그 고을의 축제날이라 어른 아이들을 막론하고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즐기느라 그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 그런데 덕망이 높은 어떤 수행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티 없이 맑고. 순박한 날에 아들을 얻으면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 고을에는 자식이 없는 한 귀족의 부호가 살고 있었는데 자식이 없는 터라 몹시 쓸쓸하게 지내고 있었던 차에 수행자의 이런 말을 듣고 몰래 하인을 사방으로 풀어서 길가에 내다 버린 아이를 찾도록 했다. 하인들이 이곳저곳을 수소문 하던 끝에 어느 노파가 버려진 아이를 데려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 귀족은 가난한 그 노파에게 많은 돈을 주고 그 아이를 데려다 기뻐하며 애지중지 정성을 다하여 수개월을 키웠다. 그런데 그 귀족의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By Lee Jon-young | “The Dominican Republic and Korea need to become strategic partners this year,” said Dr. 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Ambassador of the Dominican Republic in Korea. In an exclusive interview with the Diplomacy Journal, Amb. Cuello Camilo said, “As far as I know, H. E. President Yoon Suk-yeol plans to go to Latin America twice this year to participate in the APEC summit in Peru, and later to Brazil to participate in the summit of the G20. It would be an honor for us to host President Yoon during a stopover in the Dominican Republic. He could then sign with H. E. President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께서 고진국에 계실 때 우전이라는 국왕이 있었다. 그 당시 마카다이쇼라는 큰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꽃과 같이 예쁜 딸이 있었다. 그는 자기의 딸이 그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워 누구에게도 비할 수 없다고 생각해 딸의 이름을 무비라고 짓고 몹시 귀여워했다. 그 무비가 나이 열아홉이 되자 용모가 더욱 아름다워져 나라 안에서 이런 미인은 있을 수 없다는 평판을 들었다. 그래서 멀리 다른 나라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자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다. 시체말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왕에서부터 아래로는 부호들에게 이르기까지 무비를 아내로 삼으려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무비는 수많은 높은 사람들의 청혼에 대해서 대답을 하지 않았으며 그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했다. “만일 덕이 높은 사람으로서 더구나 그 사람의 용모가 내 딸과 어울릴 정도로 미남이라면 내 딸을 주겠다.” 이렇게 어려운 조건을 내걸고 이 조건에 맞는 구혼자를 찾다 보니 쉽지 않았다. 그런데 한 미녀를 놓고 구혼의 큰 소용돌이가 일고 있는 것을 모르고 부처님은 어느 날 부호의 마을을 교화하러 들어오셨다. 무비의 아버지는 어느 성자가 이곳에 온다는 말을 전해 듣고 마중을 나왔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어느 마을에 한 어리석은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큰 연못가에 가서 수면을 조용히 내려다보았다. 그러자 수면에 비치는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겁에 질려 큰 소리로 외쳤다. “살려주십시오.” 이 소리에 놀란 여러 사람들이 그에게 달려갔다. “어쩐 일인가? 왜 그렇게 소리를 질렀나?” 그 남자는 겁에 질려 몸을 떨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나는 지금 연못에 거꾸로 떨어져 죽으려 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가? 자네는 떨어지질 않았어. 지금 자네는 이렇게 멀쩡하게 서있질 않은가?” 그 남자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은 듯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지금 아무것도 모르십니다. 나를 따라 오십시오.” “내가 정말 떨어져 죽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무엇이라고? 죽어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그럼 가보세.” 사람들은 그 남자를 따라 연못가로 갔다. 그 남자는 양손을 들며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이것을 보십시오. 내가 물속에 빠져 죽은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어이가 없어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참으로 바보로군. 저것은 자네의 그림자가 아닌가? 여기 자네 뿐만이 아니고 우리들의 그림자도 비치고 있지 않은가?” “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부처님께서 죽림정사에서 마을에 내려오셨을 때의 일이다. 부처님의 제자인 아난에게 “아난아! 이제부터 인더스 강의 우물까지 가지 않겠느냐?" 이렇게 물으셨다. 그리고 부처님과 아난이 그 우물 근처에 와서 보니 우물가에는 어린애를 데리고 온 젊은 여인이 어떤 청년과 정신없이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손에 두레박줄을 쥐고 있었다. 이것을 보니 그녀는 우물에 물을 기르러 온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도중에 좋아하는 남자와 만나서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우물가에 왔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에 열중한 그녀는 두레박에 묶을 밧줄을 어린애의 목에 묶었다. 그리고 두레박으로 착각하고 우물 속에 집어넣으니 아차 하는 순간에 어린애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정신을 차린 여자는 놀라움과 슬픔에 몸을 떨었다. 그녀는 태어나서 이제까지 노래를 지어본 일이 없었으나 자기 자식을 자신의 손으로 묶어 자신도 모르게 죽이고 나서 한마디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나는 이제 애욕의 근원을 깨달았다. 그것은 분별없는 마음에서 생긴다. 분별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애욕이 어떻게 생기겠는가?” 부처님은 이 노래를 들으시고 아난을 뒤돌아보시며 이렇게 말씀 하셨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한적한 시골 마을, 눈부신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봄날이었다. 그날의 바람은 유난히 선선하게 불어와, 나무들의 잎사귀를 살랑살랑 흔들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를 괴로움과 안타까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아침부터 계속되는 봄비와 함께 선창 밖으로는 바람이 불어왔고, 그 소리는 마치 하늘의 여인이 눈물을 흘리며 우는 듯한 소리를 냈다. 나는 그 소리가 내 마음의 상태를 반영하는 듯하여, 문득 의심스러운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날따라 세상의 소란스러움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거센 풍진과 같은 소동들,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 소리와 웅성거림이 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이 모든 시끄러운 소리들이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이런 혼란스러운 세상을 잠시 뒤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걱정과 근심을 봄비에 맡기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나만의 쉼터를 찾았다. 그것은 바로 '화엄의 바다'였다. 화엄의 바다는 내가 찾은 내면의 평온과 명상의 공간으로, 그곳에서는 모든 시끄러운 소음이 사라지고 오직 고요함만이 존재했다. 나는 화엄의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편안한 자세로 앉아 깊은 호흡을 하며 마음을 정리했다. 담담한 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생중계 [LIVE] 6·25전쟁 제74주년 기념 영상출처-대통령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아득한 산속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평화롭게 살았지만, 삶의 고통과 시련에 시달리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곤 했다. 어느 날,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먼 산꼭대기에 '담화풍월'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인물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담화풍월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전설적인 존재라 했다. 마을의 젊은 청년인 존은 이 소문을 듣고 담화풍월을 찾아 나섰다. 여러 날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고생한 끝에, 존은 마침내 담화풍월을 만날 수 있었다. 담화풍월은 깊은 눈을 가진 노인이었고, 고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존은 담화풍월에게 물었다. "존경하는 스승님,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의미있고 소중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담화풍월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삶이란 소중한 것이란다.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수행하는 길이다. 고통을 외면하면 더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삶의 핵심은 자주성에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 아상을 버려야 한다." 존은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