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횡성군은 10월 18일 오후 2시 횡성문화원 발표회장에서, ‘횡성지역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상대적으로 주목할만한 역사 문화자원이 부족했던 횡성군이 지역의 문화유적과 체계적 역사 연구에 관심을 두고 그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횡성군은 지역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밝히고 학술적 토대를 쌓아 체계적인 정비·복원을 통해 문화관광 자원화해 지정문화재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성은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명예교수가 ‘횡성지역 불교조각 고찰’, 엄기표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횡성지역의 석조미술’, 홍성익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이 ‘횡성 권역의 사지 현황과 역사적 가치에 대한 검토’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후 최성은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이 진행하는 가운데 정성권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과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홍영호 하슬라문화재연구소 소장이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뛰어난 문화유산을 유지관리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왔다면, 아직 조명받지 못한 수많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번 학술 세미나를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 16일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는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에 후원금 14,442,000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수원시·경기도의 후원,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의 주최로 지난 6, 7일에 열렸던 제14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에서 발생한 사찰음식 판매 수익금이다. 봉녕사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이자 ‘우주생명을 살리는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사찰음식 대향연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탁발순례 외에도 차명상, 두부 만들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봉녕사에서는 대향연 수익금 전액을 우만1동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기탁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봉녕사 주지스님, 총무스님, 우만1동 주민자치회장 강경수, 우만1동장 박근섭 등이 참석했으며 박근섭 우만1동장은 “봉녕사 신도들과 수많은 대중들의 손길로 모인 이 소중한 수익금을 우만1동에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 지원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봉녕사 주지스님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봉녕사의 주요 행사인 대향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감사드리고,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십시일반 모인 이 성금이 도움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국내 산사음악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봉화 청량사 제17회 산사음악회’가 지난 7일 저녁 7시에 개최됐다. ‘산사음악회’를 연상할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곳이 바로 봉화 청량사다. 굽이굽이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산사지만 매년 가을이면 청량사 산사음악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만큼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산사음악회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치현과 벗님들, 사랑과 평화, 한영애 밴드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메조소프라노 추희명과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7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봉화군은 수려하지만 험한 청량사의 산세에 별도의 객석이 마련돼 있지 않아 청량사 경내 전체가 객석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현장 안전 점검반을 구성했다. 시설물, 전기 등 분야별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공연 종료 후 많은 인파의 안전한 하산을 위해 일정 인원 제한을 두어 순차적으로 하산하도록 통제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수려한 풍광을 지닌 청량사 산사에서 음악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구미시는 9일 도리사에서 구미 경제발전에 기여 해온 지역 기업인 등을 초청해 감사 만찬을 개최하고, 그동안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지역 기업인들과 구미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실트론, ㈜원익큐엔씨,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 17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의 큰 종교 지도자로 존경받는 도리사 회주 법등 스님은 “구미공단 기업들의 역할에 감사드리며, 불교계 차원에서도 더 큰 발전을 기원드린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발전에 큰 역할 하는 기업인 여러분이 애국자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장으로서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미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내겠다.”며, “기업인들이 구미에서 마음껏 경영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소재한 대한불교 조계종 국청사는 지난 21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0포(4㎏‧280만원 상당)를 광주시에 기탁했다. 국청사 서호 주지스님은 “어려운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작은 위로와 힘을 드리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매년 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국청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쌀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청사는 5월부터 백미 4천400㎏을 지역사회 내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기탁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고창군 선운사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재15회 선운문화제 행사가 지난 23일 대한불교 조계종 24교구 본사 선운사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국난극복을 위해 마음으로 모으고 제를 올리는 수륙무차평등대재 등도 마련돼 화제가 됐다. 수륙무차평등대재는 시련 대령, 사자단 의식, 오류단 등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중단‧상단‧하단의식 및 사찰 밖에서 소물, 의물, 방문, 위패 등을 소대에서 태우는 봉송의식을 오후 4시까지 진행했다. 이후 열린 산사음악회에선 손정은 아나운서 진행으로 타악그룹 야단법석, 하피스트 하와&현악연주, 아카팰라 라비타, 가스 홍진영, 비보이 에스플라바, 소리꾼 장사익 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산사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선운사 경우 주지스님,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선운산은 7점의 보물과 3종의 천연기념물, 13종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생태와 문화의 보고로 매년 200만명이 찾는 명소로 전국 최고의 꽃무릇 자생단지이다”며 “탐방객들에게 체험하는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김포 연운사가 지난 10일 오전 9시 김포시민회관에서 창건 1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감사·희망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다문화가정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창건 10주년 기념 법회가 진행됐으며, 이어 어울림 마당에서는 어화둥둥 오작교, 일심동체 파도타기, 법륜 굴리기, 사성제 릴레이, 족구 등 불교를 다양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 연운사 원명 주지 스님은 환영사에서 “오늘 연운사 창건 10주년을 맞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운사는 김포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김포 한강 신도시’ 포교 중심 도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운사는 2013년 10월 창건 이래 지역 사회에 부처님 자비를 두루 나누는 신도시 포교 중심 도량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2015년에는 자비나눔공동체인 ‘희망드림’을 출범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쌀과 밑반찬, 난방용 기름 등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일요법회와 불교기본교육, 경전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불교중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창건 10주년을 맞아 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양주시 회천4동(동장 배정수)은 대한불교 조계종 회암사(주지 보관스님)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300kg를 기탁했다고 오늘 11일 밝혔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추석을 앞둔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회암사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다양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수 회천4동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나눔을 실천해 준 대한불교 조계종 회암사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저소득층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암사는 고려말에서 조선 초에 흥성했던 최대의 왕실 사찰로 우리나라 불교에서 중요한 사찰이자 조계종의 수행 근간을 이뤘던 천년고찰이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포항시 불교 여성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경희 포항시 불교 여성회장은 “전 회원이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금 조성에 동참했다”며, “회원들의 온정의 손길이 모여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자비의 마음을 베풀어준 포항 불교 여성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준 소중한 성금은 지역 내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이준 기자 | 정선군은 창건 1,378주년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암사 개산문화제는 2020년 정암사 수마노탑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한 것을 계기로 자장율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이며 올해까지 4년째 개최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매년 10월에 개산문화제를 개최했으나 함백산 만항재에서 진행되는 야생화 축제와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8월로 개최시기를 앞당겼다. 개산문화제는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한 의미를 되새기는 개산제를 시작으로 합동위령제, 산사음악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암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의 업적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국민고향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첫째날인 8월 4일 저녁 정암사를 주제로 한 시와 산문, 그리고 정선아라리가 함께하는 낭독 산상콘서트로 막이 오르며 이 자리에는 시인 리산과 강정, 박제영, 전윤호, 박정대와 소설가 김도연 등이 출연한다. 또 시를 노래하는 가수 박경하와 정선아라리의 프리마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경산시립박물관은 28일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17기 박물관대학'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7기 박물관대학은 수강생 150명 중 1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모든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생자치회 회장인 정문교(남) 씨와 최고령 수료생인 박영길(남, 80세), 김동기(여, 74세) 씨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 5월 17일 개강해 매주 금요일 11주간 진행된 제17기 박물관대학은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인골을 통해 보는 고대 경산 사람들, 진한 지배자의 무덤이 확인된 양지리유적, 경산의 석탑과 불교미술, 원효의 사상, 압독의 귀금속 장신구 문화 등 8번의 강좌와 2차례의 문화유적답사를 진행했다. 2007년에 처음 강좌가 개설되어 올해로 17기를 맞은 박물관대학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차별화 된 역사문화 강좌와 문화유적지 답사로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분야 국내 권위자들을 초빙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강좌 내용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 경산시 대표 역사문화 강좌이다. 경산시립박물관 박물관대학은 현재까지 2천 1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원주시역사박물관은 7월 29일부터 11월까지 치악산 천년고찰 ‘구룡사’에서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구룡사, 천년을 품고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구룡사의 창건 설화 창작음악극과 구룡사의 대표 문화재인 ‘삼장보살도’(보물 제1855호)의 미디어아트 제작 전시 등 전통사찰의 문화재로써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달할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프로그램인 ‘구룡사, 오색으로 담다’는 29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불화에서 자주 쓰이는 오색(五色)과 불교의 대표적 문양인 ‘만다라’를 활용한 에코백, 손수건 만들기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과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차순덕 역사박물관장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원주시의 대표 고찰인 구룡사가 더욱 사랑받는 문화재로 발돋움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구룡사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강원 지역을 넘어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황룡사지 남쪽에 위치한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味呑寺址 三層石塔)' 주변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탄사는 그간 역사 기록에는 남아 있지만 실존 여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다 2014년 문화재청 중요 폐사지 시·발굴조사 사업에서 '미탄(味呑)'명 기와가 출토되면서 삼층석탑과 함께 사찰의 위치를 확인했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에 미탄사의 사역(사찰이 차지하는 구역)과 배치가 확인됐다. 조사 결과 '미탄사'는 8세기 후반 기존 황룡사지 남쪽 신라방 내 가옥에서 사찰로 전환돼 13세기까지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역은 신라왕경 방리제 안에서 방내도로로 구획된 곳에 세로 약 160m, 가로 약 75m, 면적 12,000㎡로, 삼층석탑과 금당지를 비롯한 여러 동의 부속 건물과 원지(園池, 정원 안에 있는 연못), 담장, 우물, 배수로 등이 갖춰져 있었다. 사찰 영역은 삼층석탑과 금당으로 구성된 예불 공간, 승려들이 거주하는 승방과 부속 건물 등으로 구성된 생활공간,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충남 홍성 오서산 중턱에 위치한 '정암사'는 행정 구역 상으로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이고 광천 쪽에서 오서산에 오르는 등산로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오서산 정암사 올라가는 2길로 나눠지는데 임도 길은, 양쪽으로 나무 그늘이 많아서 시원하게 걷기에 참 좋은 곳이다. 또한 마을길따라 오라 가는 코스로, 약수터 뒤쪽 옛길로 가면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자연의 푸르름을 즐기고 계곡물의 청량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정암사 계곡길’이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걷기 좋은 힐링 길이다. 이곳 정암사는 백제 성왕 5년 담욱 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불기 2532년 충남 전통사찰 68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전형적인 시골 사찰처럼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지스님 덕분에 멋진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좁은 길 입구에 자리한 범종각은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곳은 사리탑과 공덕비가 있다. 이곳에서 옛날 등산로와 경사 급한 약 1000여 개가 넘는 계단으로 두 개의 등산로로 나눠지는 길이기도 하다. 또한 정암사는 동국여지승람, 결성현 편에 "정암사는 오서산에 있다." 라고 기록되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주지 무공스님)가 8월 4일에서 5일까지 제2회 백양사 어린이 마음캠프 “연꽃아이”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 템플스테이는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명상놀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보게 하고, 스스로를 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풀장 물놀이, 달(Moon)포행, 소리 및 움직임 거울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이끈음 앙상블’과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백양사 템플스테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백양사 템플스테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양사 주지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사회성을 확장하고, 자연과 더불어 교감하며 행복한 치유와 평온의 마음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