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물 자수가사刺繡袈裟'보존처리 현장을 공개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소장 보물 자수가사刺繡袈裟는 25조(條)로 이루어진 불교 승려의 예복으로 예불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승려가 실제 착용했던 것은 아니다. 이 가사는 불교에서 말하는 ‘세 가지 보물(三寶, 부처·경전·존자)’ 125개의 도상을 다양한 색실과 자수기법으로 정교하고 아름답게 수놓은 것으로, 현존하는 유사사례가 매우 드물어 1979년 보물로 지정됐다. 자수가사는 지난 40여년간 액자에 넣어져 보관되면서 원형이 일부 훼손됐으나, 서울공예박물관에서 2018년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고 허동화(1926~2018) 선생으로부터 기증 받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 보존처리를 의뢰, 2019년부터 3년여에 걸쳐 ‘액자 속 그림’이 아닌 ‘옷’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공개행사는 5월 23~25일까지 3일간 매일 3회(9:30, 13:30, 15:30) 총 9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개 현장을 방문하면 ▲직물보존처리 현장에서 자수가사를 실견하면서 과학적분석과 그 처리과정에 대한 전문가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제9회 UN세계요가의 날 기념, 2023 제3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를 오는 6월 10일 토요일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리게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가운데 2021년 처음 시작된 화엄사 요가대축제는 전국의 요가인들과 국민들을 지리산으로 불러 모았다. 코로나엔데믹 선언과 함께 2023년 6월 10일 개최되는 이번 요가대축제의 주제는 〈화엄, 다시 천년을 세우다〉로 하고 전국의 요가인들과 불자들, 비불자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다양한 것들을 수용하자는 대 화합의 의미를 표현하게 되며 화엄성지 화엄사의 불교문화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대상은 5월 9일부터 전국에서 신청하는 신청자 남녀 500명을 화엄사 홈페이지서 선착순 모집하게 되며 인도 대사관, 인도문화원 요가 시범팀의 요가 프로토콜 시범과 대한요가회 요가 시범팀의 해금과 가야금 연주에 맞춘 시범은 요가대회 참석자들에게 프로팀의 우수성을 선보이게 되며 특별 순서로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 선수가 참석, 리듬체조를 선보이게 되는데
법왕청신문 이준 기자 | 무주군이 지난 9일 대형 연등탑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한 것으로, 높이 9m, 둘레 24m 규모에 1,100개의 연등을 설치한 연등탑이 5월 한 달간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군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점등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원통사 진일스님(봉축위원장)등 관내 사찰 주지 스님들과 불교대학교 학생,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점등, 탑돌이에 함께 하며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새기고 환하게 불을 밝힌 연등의 감동을 나눴다. 황인홍 군수는 이 자리에서 “힘겹고 지난했던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한 군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건강한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불을 밝혔다”라며 “부처님의 자비가 우리가 사는 무주,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무주를 보다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 봉축 연등탑은 오는 31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