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단상斷常의 이견二見은 불교에서 잘못된 두 가지 견해를 가리키며, '단斷'은 모든 존재가 한 번 사라지면 끝난다고 보는 견해이고, '상常'은 모든 것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견해입니다. 이 두 가지 견해는 모두 진리와는 멀리 떨어진 것으로, 불교에서는 중도를 통해 이 두 극단을 벗어나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1. 단견斷見이란 무엇인가? 단견은 모든 것이 끝없이 소멸하며, 죽음 이후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믿음입니다. 이 견해를 가진 사람은 삶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사라짐을 두려워하거나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여기며 삶의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단견은 삶의 연속성과 인과를 부정하며, 윤회와 업보의 법칙을 외면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모든 것이 인연에 의해 일어나고, 그 인연에 의해 다시 새로운 존재로 이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삶과 죽음은 단절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순환하는 과정 속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한 번의 생을 살고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인연에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상견(常見)이란 무엇인가? 상견은 모든 것이 영원히 변하지 않고, 고정된 실체를 지닌다고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트 인 시리즈'는 창작 시장, 도서 시장, 농부 시장, 미식 시장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함께 어우러진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첫째 주(9월 7일, 10월 5일)는 '아트 인 파츠'를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과 창작자 컬래버레이션 플랫폼 '컨택토'가 함께하는 행사로, 그림,도자기,금속,패브릭 등 다양한 종류의 창작품이 전시,판매된다. 공예 작가, 회화 작가, 요리사 등 50여 팀이 참여해 방문객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소통할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젊은 국악 음악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9월에는 음악그룹 상자루와 구이임이 참여한다. 10월에는 전통 성악과 아쟁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아마씨의 공연, 국악브랜드 창티크와 소리꾼 신유진의 협업 무대가 마련된다. 둘째 주(9월 14일, 10월 12일)에는 '아트 인 북스'가 열린다. 국립극장과 '리틀프레스페어'가 함께 만드는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해보는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Korean Buddhism Culture Expo 2024)'가 지난 5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신라의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자원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 전통불교문화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대표 불교축제다.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불교의 큰 지혜를 가진 대구,경북 지역 스님들의 법문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고, 사찰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불교문화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련 문화의 친숙도 상승 및 문화 예술적 힐링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BS불교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불교신문 사장 수불 스님,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스님,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DX/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 가동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DX부문은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기흥사업장, 8인치라인 자동화율 2배로 확대, 재활전문의 상주 추진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책임자 윤채근)은 9월 9일(월) 제42회 학문후속세대특강을 개최한다. 강연자 변순용은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윤리학, 응용윤리학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메타버스 시대에 디지털 휴먼의 민주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윤리적 논의', '지식 생산과 소비의 새 플랫폼으로서의 유튜브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이번 강연 주제는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의 윤리적 함의'이다. 최근 OpenAI의 대표이사 샘 올트만이 챗지피티(ChatGPT)를 출시한 이후, 구글이 바드(Bard),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유사한 기술을 탑재한 빙(Bing)을 출시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 간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그에 따라 이러한 인공지능이 앞으로 인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대두된 이래, 윤리적인 규제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본 강연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촉발된 디스토피아적 관점을 경계하면서도,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유토피아적 전망에 가려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을 총제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배우 유나가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자녀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는 9월 1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연속으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차은경의 딸 김재희(유나 분)가 겪는 이혼 가정 자녀의 현실적인 고민과 같은 안쓰러운 감정 변화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가슴을 찡하게 만든 극 중 김재희의 활약 장면을 짚어봤다. 6회 '나머지 한 명은 상처받겠죠?' 먼저, 본격적인 이혼 소송이 시작된 6회에서 양육권자 선택의 기로에 놓인 김재희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아픔을 지닌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제가 누군가를 선택하면 나머지 한 명은 상처받겠죠? 누가 잘못했든 둘 다 내 엄마 아빠잖아요'라며 자신의 선택으로 상처받을 엄마, 아빠를 먼저 걱정하는 예상치 못한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울컥하게 한 것. 특히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여기서 제일 어른스러운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화재 대응력을 대폭 높이기 위해 배터리 인증제를 다음 달로 앞당겨 조기 시행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기술 등 주요 정보까지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또한,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차량 무상점검을 해마다 실시하도록 한다. 이어서, 모든 신축 건물의 지하주차장에는 화재 발생 때 감지,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하고,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무인 소형소방차를 내년부터 보급한다. 정부는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달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으로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불안을 해소하고 전기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자동차업계 간담회,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전기차 안전성 확보 정부는 먼저, 전기차 제작,운행의 전 과정에 걸쳐 정부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초 내년 2월에 국내외 제작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서울패션허브(운영기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성래은)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가 오는 9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에서 '서울 지속가능패션 컨퍼런스 2024(Seoul Sustainable Fashion Conference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패션산업의 역할과 실행전략'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유럽과 한국의 유망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의 플뢰르 펠르랭(Fluer Pellerin) 대표의 발표로 시작된다. 펠르랭 대표는 프랑스 통상,관광,재외교민 담당 국무장관, 문화,커뮤니케이션부 장관,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특임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서 패션산업의 탄소중립 기반 마련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FS이노베이션의 조익래 대표와 ZERO-WASTE LAB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구현하고 있는 파츠파츠(PARTSPARTS)의 임선옥 대표가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행사 후반부에는 실시간 질의응답과 함께 참석자와의 특별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KF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와 공동으로 KF갤러리(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에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거리의 서(書)'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31일 KF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이다. 양 기관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핵심어로 선정하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KF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거리의 서(書), part1' 전시에서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작가 총 8인(팀)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 작가는 △올해의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김자이 △2018년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이자 동시대 생활사에 대한 단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이우성 △2022년 카셀도큐멘타와 2023년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이끼바위쿠르르(고결, 김중원, 조지은)가 참여한다. 동남아시아 작가는 △2023년 말레이시아국립미술관의 설치작품으로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말레이시아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오는 6일 고시하고,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1만㎡ 면적으로 조성하며 주요 시설은 활주로(3200m×45m) 1본, 계류장(31만 1000㎡, 항공기 28대 주기), 여객터미널(11만 8000㎡), 화물터미널(6000㎡), 교통센터 등으로 사업비는 5조 4500억 원이다. 또, 제주 제2공항을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의 60~8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지하수 보존, 생물 대체 서식지 조성 등을 위한 친환경 사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 저감방안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친환경 사업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연 1690만 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며, 항공 수요의 증가 추이에 따라 연 1992만 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2단계 확장 사업도 추후 검토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 동안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 각 지자체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복지부 전담책임관이 1대 1로 집중 관리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28일에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 동안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각 지자체는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적극 가동한다. 또한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 중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25개소에 대해서는 복지부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1:1로 집중관리한다. 이 외에도 384개 응급실에 대해 행안부,지자체가 각 응급실별로 전담해 관리,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법왕청신문 김학영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5일(목)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소비 촉진에 나선다.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온․오프라인 한우 할인행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정부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은 덜어주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과 협력하여 개최하는 전국 단위 대대적 할인행사이다. 송 장관은 농협,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계자 등과 한우 할인행사 중인 축산물 코너를 둘러보며 한우 수급 상황과 추석 한우 가격 동향을 점검하였으며,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한우 소비가 크게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이날 마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저렴하고 맛 좋은 한우와 선물세트를 많이 구매하여 한우농가도 돕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 관계자에게는 추석 성수기 기간 이후에도 도․소매가격간 연동성을 높이고, 자체 예산을 활용한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농협계통 매장에서 한우 소비는 확대하고 가격을 선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