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진충보국盡忠報國은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 보답한다”는 가르침은 단지 국가를 위한 헌신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관계 속에서 참된 충성과 헌신의 자세를 실천하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1. 진충의 시작은 자신의 자리에서 충성은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가족, 친구, 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심껏 수행하는 것, 그리고 그 일에 진실한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진충의 출발입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다하는 것이 곧 나라를 위한 길과 연결됩니다. 2. 보국은 이웃과 함께하는 삶에서 나라를 보답하는 일은 단지 국익을 위한 행동으로만 해석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것이 보국의 본질입니다. 작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사회 전체의 행복을 위해 기여하는 삶이 곧 보국입니다. 3. 불자의 진충보국은 깨달음을 전하는 일 불자로서의 진충보국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에 실천하며, 그것을 통해 타인에게도 깨달음과 자비의 정신을 전하는 것입니다. 나의 수행과 자비로운 행위가 사회와 국가의 근본적인 발전에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불정사에 솟아오르다, 우주를 품은 거대한 달. 그 안에 담긴 것은, 하늘의 뜻과 인류의 소망. 3.5미터의 넓은 품으로 4미터 높이의 숭고한 몸짓. 30톤의 무게마저 가벼이 떠받드는 신령의 힘. 삿된 것을 물리치고 평화를 꿈꾸는 이곳, 불정사의 품 안에서 우주는 인간과 조화를 이루네. 하늘은 말을 걸고, 대지는 축복을 보내며, 그 에너지는 흐르고 흘러 우리 마음의 佛 달을 밝히리. 지난 12월 1일, 청주에서 시작된 대작불사, 삶과 우주의 연결을 향한 첫 걸음. 전주행 KTX에서 적다. 2. 담화풍월曇華風月 "벽사초불정사의 미래" 담화 속에서 피어난 꽃, 달빛 아래 춤추는 바람의 노래. 벽사초불정사의 품은 우주, 영원히 머무는 평온의 별들이라. 환구단에 새겨진 마음의 기도, 영구위패엔 쉼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삶과 죽음이 하나 되어 불빛 아래 평화를 찾는다. 천 스님 붓끝의 숨결, K-민화 속 살아 숨 쉬는 한국의 혼. 우표의 기록, 시간의 흔적, 그곳엔 세월을 넘어선 빛이 머물다. 풍월이 깃든 이 공간에서 담화의 꿈을 품은 달이 되리라... 2024.12.9 서울행 KTX 안에서 적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어느 날 한 수행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부처님을 뵙고 싶습니다. 어디에 계신가요?" 스승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네가 부처를 찾기 위해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려 한다면, 너는 부처를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수행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은 어디 계신가요?" 스승은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으며 말했습니다. "심외무불心外無佛, 부처는 네 마음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즉심즉불卽心卽佛, 지금 이 순간, 네 마음이 곧 부처다." 수행자가 잠시 침묵한 뒤 물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나도 어지럽고 번뇌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도 부처인가요?" 스승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구름이 아무리 흘러도 하늘은 변치 않는다. 네 마음의 번뇌가 걷히면, 원래 있던 맑고 밝은 부처가 드러날 것이다." 수행자는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날부터 그는 더 이상 바깥에서 부처를 찾지 않았고, 자신의 마음을 닦는 데 몰두했습니다. 부처를 찾기 위해 바깥으로 헤매지 마십시오. 내 마음 속에 부처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면 곧 부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검색어 설명 #"심외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이 글은 불교에서 말하는 공空의 개념과 함께 삶과 죽음, 그리고 집착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닫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세상은 그저 바람처럼 스쳐가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 모든 것은 한때의 환영이요, 본질은 결국 공空이라. 꽃이 피어나도 시들어 사라지듯, 마음의 욕망도 언젠가 잦아들리라. 물 흐르듯 흐르는 이 삶 속에서, 집착 없는 마음이 진리를 보리라. 너와 나, 그리고 만물은 하나요, 차별 없는 눈으로 보면 진리가 보이네. 삶과 죽음조차 허망한 꿈일 뿐, 본래의 자아는 이미 깨달음 속에 있네. 공空의 꽃 의미 - 불교적 공空 사상의 상징과 메시지 삶과 죽음의 진리 - 불교에서 바라본 생과 멸의 본질 집착 없는 삶의 지혜 -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르침 본래 자아와 깨달음 - 불교의 깨달음에 이르는 길과 자기 발견 공空 사상과 현대적 해석 - 전통 불교 사상의 현대적 응용과 통찰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담화풍월曇華風月의 의미는 고결하고 깨달음을 담은 시적 표현의 의미와 해석, 삼장전인三藏傳人의 여정은 삼장의 가르침과 수행자의 길에 대한 이해, 불교 진리와 깨달음이란 고난 속에서 빛을 찾는 진리의 여정, 고승들의 지혜의 발자취는 삼장전인을 통해 본 위대한 깨달음의 유산, 불교 문학과 시에는 담화풍월과 같은 불교적 시어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다. 천상의 길을 걸어온 발자취, 삼장전인의 여정은 먼 길, 문을 열어 주시고 가르침을 나누며 진리의 구슬을 우리에게 남기셨네. 하늘과 땅을 관통한 지혜의 길, 슬픔과 기쁨의 속삭임 속에서 참된 가르침을 찾고, 세상의 고통을 이해하려 했던 그대. 책의 한 장, 한 장에 담긴 사랑과 고난의 이야기, 세속을 초월한 그 진리의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주는 빛. 거룩한 길을 걸어온 전인, 삼장에 깃든 깊은 법문, 그대의 지혜가 나날이 펼쳐져 우리의 삶에 평화와 깨달음을 주네. 삼장전인三藏傳人의 흔적 따라 진리의 길을 걸으며 끝없는 여정 속에서 우리도 그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성실대도誠實大道, 진실함으로 걷는 큰 길 성실대도란, 우리의 삶 속에서 진실함과 정직함으로 큰 길을 걸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실은 모든 관계와 행동의 기본입니다. 진실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신뢰가 없으면 관계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진실함은 단순히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성실대도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강조하는 '정견正見'과 '정사유正思惟'도 이와 같습니다. 올바른 관점과 사고로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성실대도를 걷는 이는 큰 길에서 많은 사람에게 등불이 되어 그들의 길을 비추는 존재가 됩니다. 실천인도實踐人道,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람다움으로 실천인도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삶에서 사람다움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공감하고, 나누며, 사랑으로서 모든 존재를 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다움은 생각으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사람다움은 공허한 말에 불과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중생을 위하여 몸소 행동으로 가르침을 보여주셨듯이, 우리도 일상에서 작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靜中觀萬法정중관만법, "고요한 가운데 만 가지 법을 관찰하다." 고요함은 마음을 맑게 하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줍니다. 우리가 시끄럽고 분주한 생각을 멈추고 마음을 고요히 하면, 세상의 모든 법(법칙과 이치)이 드러나게 됩니다. 法法莫非眞법법막비진, "모든 법이 참된 진리가 아닌 것이 없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 자체로 법(진리)입니다.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조차도 그것은 모두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고요함이 곧 진리의 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늘 흔들립니다. 좋고 나쁨, 옳고 그름, 성공과 실패에 얽매여 스스로 괴로움을 만듭니다. 하지만 고요한 마음 상태에서는 이러한 혼란이 사라지고, 세상의 이치와 진리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세상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고난으로 다가오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은 우리 삶의 스승이 됩니다. "세상사 모든 것이 법 아닌 것이 없다." 이 말은,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깨달음을 얻을 기회가 된다는 뜻입니다. 쉽게 실천하는 고요함의 길 1. 멈추고 바라보기 하루 5분이라도 조용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한계를 스스로 결정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이 철학은 강모아 상사(드론작전사령부 정보작전처)의 삶과 군 복무를 꿰뚫는 신념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임무 완수의 본보기 2008년 간부로 임관한 강 상사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수많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명예로운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2010년 G20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에서는 완벽한 임무 수행으로 서울지방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2017년 공동경비구역(JSA) 근무 중에는 북한군 병사 오청성의 귀순을 최초 식별해, 성공적인 귀순 작전을 이끌며 합참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형지물 분석과 반복 훈련으로 대비한 결과였습니다. 준비가 곧 임무 성공의 열쇠입니다.” 강 상사는 부대원들의 체력과 정신력 강화에도 앞장섰다. 703특공연대에서 소대를 체력 우수부대로 이끌고, 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는 4,400여 명의 훈련병과 전문하사를 양성했다. 19년간 이어온 봉사와 나눔 강 상사의 또 다른 이름은 ‘나눔의 실천가’다. 약 19년 동안 봉사활동, 헌혈, 기부를 꾸준히 이어온 그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시간 500여 시간, 헌혈 70회를 기록했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대한민국 죽염竹鹽 명인 최동순 씨가 세계 최초로 5,000도 고온에서 제조한 황송죽염을 선보이며 전통 죽염 제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성과는 대나무와 천일염의 완벽한 조화와 혁신 기술을 결합해 만든 죽염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소금 제조의 예술적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과 과학의 만남, 5,000도 황송죽염 최동순 명인은 죽염 제조 전통의 정수와 현대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의 3,000도 죽염보다 더욱 강력한 효능과 미네랄 함유량을 가진 5,000도 황송죽염을 완성했다. 이 고온 처리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대나무와 소금의 성분을 최적화하여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주요 특징 깊고 풍부한 맛, 기존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 품질. 강화된 효능, 항산화 효과와 미네랄 함유량 극대화. 제조 혁신, 고온 연소 버너를 통한 전통과 현대 기술의 융합. 최동순 명인은 "황송죽염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결실로, 신이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성과가 죽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000도 제조 비결, 고온 연소 버너 기술 이번 황송죽염 제조를 가능하게 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대국민 사과, 그리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 불가피" 발언이 연이어 터지면서 정치권이 격동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두 사건은 단순한 정치적 논란을 넘어, 국정 쇄신과 여권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동훈 대표의 발언, 조기 퇴진론의 배경 한동훈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한계를 지적하며 "대통령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발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여권 내부 분열, 그리고 정책 실패로 인한 국민 신뢰 상실을 이유로 들며, 보수 진영의 재편을 요구했다. 한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비판을 넘어, 차기 보수 진영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는 최근 신당 창당을 통해 보수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발언은 자신이 여권 내 "대안 세력"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계엄 선포와 책임 인정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했다. 그는 12월 3일 밤 11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태국 국경일 리셉션이 성황리에 열려,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태국 국경일 기념 태국 국경일은 태국의 건국 기념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탄신일, 태국 아버지의 날, 그리고 세계 토양의 날을 기리는 의미 있는 날이다. 행사에서 타니 상랏 주한 태국 대사는 “푸미폰 전하께서는 개발의 왕으로 알려졌으며, 음악과 스포츠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셨다”며 국왕의 업적을 기렸다. 현 국왕인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은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월 5일은 태국 국민들이 왕실의 헌신과 공헌을 되돌아보는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 역사적 유대와 협력 강화 타니 대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 군인의 헌신을 언급하며, 양국 간 깊은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부산 유엔기념묘지의 태국 참전용사 안장식을 강조했다. 2024년 양국은 외교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특히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 조기 타결을 약속한 바 있다. 문화 및 인적 교류의 확대 올해 열린 ‘사왓디 서울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신정기)는 12월 2일 대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교정연합회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영남지역 19개 교정시설에서 수형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교정 봉사단체로,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돌아보며 공로를 기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을 비롯해 신정기 회장, 김학술 중앙협의회 회장 등 130여 명의 교정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정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젊은 시절 무기수와 자매상담을 시작으로 교정위원 활동을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교정위원 간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연합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정연합회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수형자 교정 및 교화에 기여한 교정위원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격려사에서 김 청장은 “1992년 9월 창립된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가 수용자 교화와 사회복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수형자의 재사회화와 교정위원 간의 협력을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담화풍월曇華風月, "불정사의 소사모종蘇寺暮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어봅니다. 해 저문 산허리에 노을이 드리우고 불정사의 고요함 속에 종소리 울리네. 한 번, 두 번, 메아리치는 맑은 울림 잠든 마음을 깨우며 저 멀리 퍼지네. 소나무 숲길 따라 바람도 숨죽이고 달빛은 살며시 마루 끝에 내려앉는다. 종소리 끝자락에 담긴 깊은 평안 삶의 고단함도 서서히 흩어지리. 저녁의 종소리는 어둠을 걷어내고 소생의 새벽으로 우리를 이끌리라. -초암에서 담화-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曇華風月 담화풍월 “百鶴松風萬年仙景백학송풍만년선경” 백 마리 학이 날아올라 소나무 숲에 바람이 스미네. 천년의 청풍은 선계의 숨결, 만년의 노송은 하늘을 품었네. 맑은 하늘 아래 구름이 춤추고, 달빛 머문 산야엔 평화가 가득. 학의 노래와 소나무 향기가 영원을 속삭이는 신선의 경지라. 푸르름 가득한 이 풍경 속에서 한 점 티 없는 마음을 맡기리니, 백학이 부르는 노래에 실려 선경 속에 나 또한 쉬어가네. - 초암에서 담화 -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일정스님은 불교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특히 윤회와 업의 원리, 그리고 해탈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무명無明, 업業, 그리고 식識은 각각의 의미와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스니다. 무명無明 무명은 문자 그대로 "밝음이 없음"을 의미하며, 무지無知 또는 무명을 뜻합니다. 이는 사물의 본질에 대한 무지, 즉 진리에 대한 무지로서, 모든 번뇌와 고통의 근본 원인입니다. 사성제四聖諦: 고통苦의 원인을 밝히는 불교의 기본 교의 중 하나로, 고苦, 집集, 멸滅, 도道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집集은 무명으로 인한 집착과 번뇌를 말합니다. 연기緣起: 모든 현상은 원인과 조건에 의해 생겨나며, 무명은 이러한 연기의 사슬을 시작하는 첫 번째 원인입니다. 업業 업은 행위 또는 의도적인 행동을 의미하며, 이는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 행위를 모두 포함합니다. 불교에서는 업이 미래의 삶과 윤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업력業力: 업의 힘으로, 선업善業은 긍정적인 결과를, 악업惡業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업의 축적: 업은 축적되며, 이 축적된 업이 현재와 미래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식識 식은 의식 또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