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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큰스님 전기집 오! 한국의 달마여 24

스님, 이것이 궁금합니다. 24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각종 기록과 연보

 

 

은하수 동쪽에서 빛나는 일붕 별


“우리「국제 항성 등록청」은 다음에 명한 별을 일붕 서경보에게 불하하여 별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정하였음을 증명하는 바이다.

 

별의 이름 : 어퀼라

 

따라서 이 별은 이 순간부터 영원토록 스위스 천체관측소에 등록되며 미국 의회도서관에 위의 이름으로 기록될 것이다.

 

등록사무총장 : 셀라스터스 도웨이쓰 

 

이는 서경보 법왕이 하늘의 별자리 하나를 사들여 자신의 이름으로 소유권 등록을 마쳤음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별 주인星主이 된 것이다.

 

별 이상한 얘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면 어느 단체에서 주고 어떤 별을 '서경보 별’로 등록했는가?

 

마치 땅의 주인을 정하여 등기소에 등록하는 것처럼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에 주인을 정하여 불하 하고 등록까지 시키는 「국제항공등록청」은 어떤 단체인가.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별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흥미로운 단체이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순수민간단체의 성격으로 25년 전에 만든 이 단체에는 존경받을 만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인 인물들이 가입돼 있다.

 

별이 등록된다고 해서 법적인 효력이 생기지는 않지만 하나의 상징적인 표상으로는 기록된다..

 

徐 法王이 받은 이 별은 은하수 동북쪽에 있는데, 여름철에 북반구에서 큰 빛을 발한다. 많은 별 중에서 이 별을 택한 것은 법호인 일붕과 같은 의미가 있는 별이기 때문이다.

 

원래 徐 法王이 회원으로 가입해서 불하 신청을 한 것은 83년 11월이었으나 심사를 거쳐 85년 7월에 정식으로 등록을 마쳤다. 소유권 불하 등록증명서와 별자리 위치표시도면은 85년 7월 28일 한일 불교대회 미국 측 대표로 서울에 온 태드 홀로웨이 스님이 徐 法王에게 전달했다.

 

하늘의 별까지 사놓은 法王이지만 물욕은 없어 “푸른 하늘이 곧 덮는 이불이요, 퉁소를 희롱하며 시냇물 소리 들으며 지팡이 짚고 거니는 것을 참 취미로 80 평생을 보냈다”라고 말한다….

 

법왕청의 초대법왕은 왜 두명일까? 

 

불교는 발전하고 전파되는 과정에서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

 

남방불교와 북방불교, 즉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로 나누어진 것이다.

 

이 두 불교는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고 포교한다는 점에서는 같으나 지켜야 할 계율과 의식 등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기독교가 신교와 구교로 나누어진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모든 종교는 받아들이는 나라의 문화, 풍습, 기후조건에 따라 그 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약간씩 바꾸어 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초대 법왕을 두 명 뽑은 것은 세계 불교 법왕청이 이름 그대로 전 세계 15억 불자의 구심점이 되려면 남방불교와 북방불교가 모두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소승불교를 대표하는 스리랑카의 찬다난다 승왕과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서경보 법왕을 각각 뽑은 것이다.

 

찬다난다 법왕은 스리랑카 아스키리아 종단의 종정이자 스리랑카 승왕이다.

 

또한, 부처님의 이가 보관된 '불치사' 주지이다.

 

소승불교를 믿는 나라에서는 찬다난다 법왕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있는데 대통령이나 수상들조차 그분을 알현할 때에는 반드시 맨발로 엎드려 경배한다고 한다.

 

소승불교 최고 스님의 상징이 찬다난다 법왕인 것이다.

 

찬다난다 법왕은 우리나라의 서경보 법왕과 함께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를 각각 대표하면서 부처님의 진리를 널리 알리는 데 애쓰고 있다.

 

법왕의 유래와 문헌상 근거

일반인이나 불교계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이 법왕에 관한 것이다. 즉 역사에도 없고 유례도 없는 법왕이란 칭호를 공명심으로 사용한다는 오해이다. 이는 「법화경」에 부처님께서 내가 곧 法王이라는 구절이 나오기 때문에 생긴 오해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은 이 「법화경」의 내용을 근거로 徐 法王을 비난하는 것이다. 

 

그러나 법왕이란 칭호와 제도는 법왕청을 설립하면서 한국과 스리랑카를 비롯한 참여국들이 독창적으로 창안한 것이 아니다. 1975.4, 25, 발행된 최신실용 불교사전」상하권 중 하권 8백82페이지 오른쪽 위를 보면 중국의 원나라, 청나라, 명나라에서도 법왕을 추대했던 때가 있었음이 나타난다. 한자 원문으로 쓴 것을 읽어보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대보(大寶), 대자(大慈), 대승(大乘)으로 법왕이 쓰였다.

 

이 사전은 중국 불서 간행 회에서 편찬했고 보연각이 배포했다.

 

이처럼 역사적인 유래와 정확한 문헌의 근거가 있음에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남들의 말만 믿고 덩달아 트집을 잡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현명하고 슬기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깊은 연구와 충분한 자료검토조차 없이 '사돈이 장에 가니 따라간다.' 식의 무책임하고 주관이 없는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24~이어서 다음 호에 25편 /  오 한국의 달마여 마지막회 하나됨을 통한 세계평화의 성취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