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카자흐스탄의 남부 수도 알마티가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5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성공적으로 참가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 관광 박람회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와 풍부한 문화적 매력을 선보였다.

알마티 전시 부스는 많은 참관객들과 관광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며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 종료와 함께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Best Booth Design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알마티와 카자흐 문화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민속음악 공연: 누르잔 바이바코브, 디아스 샤쿠바예프, 예르가지 줄디즈 등이 연주한 돔브라 공연은 카자흐 민속음악의 에너지를 현장에 전달했다.
전통 자수 체험: 공예 명인 디나라 코쉬카르바예바가 이끄는 전통 자수 시연 및 워크숍은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전통의상 포토존: 카자흐 전통 복장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은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 음식 시식: 카지(말고기 소시지), 바우르삭, 쿠르트, 차 등 카자흐스탄 고유의 환대 문화를 담은 음식들이 제공되어 관람객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경품 이벤트: 알마티 관광사들이 마련한 관광 상품권, 기념품,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된 이벤트가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VR 체험존: 참가자들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알마티의 아름다운 풍경을 360도 시점으로 체험하며, 마치 실제로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누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알마티는 한국은 물론 국제 관광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며, 독창적인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관광전 기간 중 알마티는 전 세계 다양한 관광 파트너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회의와 협약도 체결해 미래 교류의 기반을 넓혔다.
알마티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겼으며, 서울국제관광전은 그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