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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큰스님 전기집 오! 한국의 달마여 22

스님, 이것이 궁금합니다. 22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일반인은 승려들의 法力을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신통력神通力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일붕은 신통력이란 용어 자체가 불교 본연의 모습에서 벗어난 도교道敎적인 것이라는 전제하에, 신통력을 ①신족통(축지술), ②숙명통(과거를 맞춤), ③천안통·천이통(멀리 보고 잘 들음), ④타심통(독심술), ⑤불안통(부처의 경지)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승려는 설사 신통력이 있더라도 국사國事, 부모님, 자기 자신을 위하는 3가지의 경우 외에는 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승려는 술객術客들이나 쓰는 신통력, 사주 감정, 관상 감정 등을 사용하면 본분에 어긋난다고 말합니다.

 

또한 술術은 신神을 불러 이용하므로 正道로써 사용하지 않고 사심邪心을 가지면 안 된다고 재강조하지요.

 

과거 현재 미래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며, 윤회는 이 순환의 원리로 설명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업善業과 공덕功德을 쌓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합니다. 신도들이 ‘현세에는 왜 선한 사람보다 악한 사람이 잘 되느냐?'고 물으면 그는 미소를 지으며 윤회와 인과因果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일붕은 다시 태어나는 후생後生에 무엇으로 환생하고 싶으냐는 곤란한 질문에 ‘大道人이 되어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위해 애쓰고 싶다’라고 답하면서 허공을 응시했습니다.”

 

 

기도(불공)의 효험과 불교 분쟁에 관한 견해, 후학에 대한 당부는 무엇입니까?

 

“불공은 일종의 염원이므로 기도를 정성스럽게 하면 소원성취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복혜양족존福慧兩足尊'

 

이 말이 불공의 효험을 묻는 질문에 대한 간결한 답입니다. 즉 불공을 정성으로 드리면 온갖 세상의 복과 지혜가 동시에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불공을 드리면 무엇 하느냐?’ ‘정성으로 기도했는데도 안 풀리긴 마찬가지' 등의 말을 하는 신도들에게 당장은 효험이 안 나타났다고 하여도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꾸준히 불공을 드리면 반드시 부처님의 가피력이 미칠 것을 확신하라고 권유합니다.

 

불교계가 분쟁에 휘말린 사실을 매우 통탄하고 안타깝게 여기는 일붕은 그 원인을 쉽게 결론짓는다. 즉 ‘중이 중노릇을 제대로 못 해서…’가결론이다. 이 말은 누구보다 감투(지위), 재산(물욕), 명예에 초연하고 수도에 정진해야 할 승려들이 세속의 범인들과 마찬가지로 처신하기 때문에 내부적인 분쟁이 생긴다고 진단하는 것이지요.

 

원인이 쉬운 만큼 처방이나 해결책도 쉽습니다.

 

진실한 수행을 통해 출가 인의 본분을 깨닫고 소아小我가 자아내는 무지와 탐욕에서 깨어나 대승적인 자아를 성취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 그래야만 사부대중(四部大衆)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

 

후학들에게는 시대 감각과 국제조류에 어울리는 지식과 학문을 쌓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수행자의 근본 덕목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三日修心千載寶 百年貪物一朝塵(사흘 동안만이라도 마음을 닦는 것은 천지의 보물이고 / 백 년의 탐욕심으로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뺏긴다) 仰不愧于天하고俯不作於人이라.(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으면 /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붕은 후학들이 이런 시를 가슴에 새겨 양심이 떳떳하고 처신이 올바른 수도인으로 거듭 태어나길 간곡히 바란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많은 활동에 비례하는 감사패(장)와 상훈(훈장) 수상 실적에 대해 주요한 것만 소개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패(장)는 美 워싱턴 시장, 로스앤젤레스 시장, 美 디트로이트 시장, 워싱턴 D·C 市長(독수리기념패), 산타페 시장, 캘리포니아 예술가협회, 동심회(장·차관과 국회의원 모임), 국제예술대사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시장, 헌스빌 시장, 콜로라도주 볼더 시장, 앨라배마주 타쓰칼루사 시장, 뉴멕시코주 인디안족추장, 앨라배마주 매디슨 카운티 군수, 한일 불교대회, ART DEARARTEMENT, 알리바마대 총장, 콜로라도주·워싱턴 DC 한인회, 美 東洋大, 캘리포니아大,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美 REAGAN 대통령, 美 MㆍD 군수, 파리주재 한국대사관 문화원장, 필리핀 국립중앙문화원장, 캘리포니아 불교인상록회 총재, 디트로이트 한인회, 법무부, 국방부장관, 3군사령관, 법무부 소년원장, 안양교도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제전, 한국서예문화진흥회, 서울소년감별소, 강남경찰서, 영등포교도소, 한국초상미술가협회,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한국문화예술종합대전, 대구대 총장, 美8군19지원단, 정주소년원, 홀트아동복지회, KBS대전방송국,법왕종 종정, WFB 30국 불교대표,육탄용사회, 아르헨티나 고려사, 한국문화예술연구회, 중국 길림성박물관, 중국 북국서화사, 불무도대회, 밀알중앙회, 해양경찰청장, 美 USTU 올림픽위원회, 세계킥복싱국제전,중 국 흑룡강성신문사, 한민족사회인 축구협의회, 연변 인민방송국, 세계한민족평화통일협의회, LA한국문화원 등이 있습니다.

 

주요 상훈 실적으로는 파리시장 문화휘장, 佛NICE 시장 문화휘장, DHAMA VIJAY佛院에서불교의 최고학위, 영국 케임브릿지 인터내셔날 바이오그래피센터에서 ‘국제지식인’ 공로패,美 유니언大서 우수 학술 및 사회적 공로장, 英 케임브릿지 국제인물사전편찬본부 ‘국제성공인' 상패,同 단체에서 ‘세계석학으로서 禪과 예술로서 세계공헌’공로패, 국제문화협회 세계평화문화상, 세계명사평론집 특별 수록, 국제석학전기 제6권 특별수록,국제평화제예술상, 일붕 대승불심회국화장, 아세아태평양문화협회 영예지휘기사 훈장, 국제예술대사관 평화예술상, 세계평화교육자협회 평화공로장, 과학기술처 장관상, 美 헌스빌市 세계평화공로 특별상, 알라바마주 특별 공훈장, 탁월한 영도력상, 90년 세계적인 인물 선정, 세계아카데미훈장과 일본문화진흥회 영예장, 아르헨티나 LANACION신문 특별 기념휘장, 우주평화파운데이션세계평화상, 러시아왕궁서 ‘위대한 문화대가’ 수여, 러시아 천주교 총본부서 세계인류의 정신적지도자 추대, 러시아 평화대사, 카자흐스탄 문화훈장, A.아인슈타인 평화상 등이 있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큰 것은 94년 10월 20일 세계평화교육자국제협의회에 의해 '95 노벨평화상후보로공식 추천된 것입니다.”

 

 

존자 및 법왕 추대 국과 단체, 그리고 불교 계보에 관해 설명해 주십시오.

 

“존자 및 법왕은 92개국 5천여 단체와 종단으로부터 추대받았습니다. 일붕의 불교 계보는 달마 십구 세(태고 21세), 석가모니 칠십 대손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WFB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대회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세계불교도 제17차 서울대회의 개략적인 현황을 알고 싶습니다.

 

“WFB 서울대회는 한국불교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떨친 불교대회로서 이 땅에 불교가 전래 된 이래 가장 큰 국제대회였습니다. 큰 줄거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불교도들의 큰잔치' 인 세계불교도우의회""(WFB)는 [세계의 불교를 하나로 묶는다]고 하는 슬로건을 내건 불교계 최초·최고의 국제기구로‘불교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한 이래 가장 큰 불교 행사로 치러진 제17차 WBF 서울대회는 지난 88년 11월 미국 LA 서래사 西來寺에서 열린 제16차 대회에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가 신도 중심의 대회로 치러진 데 비해 우리나라는 WFB 한국본부, 불교연합지부, 원불교지부 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스님 중심으로 이루어져 실무당사자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대회의 주최에 대한 주체가 불분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반쪽대회 무용론’ ‘범 종단적 참여가 없는 대회 포기론’ 등이 거세게 일어 성공적인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한국의 불교계는 78년에 대회를 유치했다가 반환하는 바람에 국제적 인망신을 당했던 일이 반복될까 봐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지요.

 

따라서 각 종단과 스님들, 그리고 뜻있는 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어떤 일이 있어도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자"라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89년 5월 태국에서 열린 [제17차 세계대회를 위한 WFB회장단 및 상임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공동주최, 범 종단참여, 대회 일자 확정 등의 3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후 10여 차례의 회합을 거쳐 89년 9월 23일 롯데호텔에서 준비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일붕이 준비위원장 겸 대회 본부장에 임명되어 선두에서 진두지휘하자 한국의 범종파적인 불교계가 호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각 종단과 개인, 또는 단체의 사소한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한국의 불교계라는 입장에서 대회를 치르자”라는 호소가 통했던 것이지요.

대회 임원진은 명예위원장, 대회위원장, 부위원장, 집행위원장, 사무총장, 기획관리실장을 두기로 했으며 실무담당 부서로는 재무·총무·국제연락·홍보·의전 안내·섭외부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WFB창립 40주년 행사를 겸한 이 대회는 역대 대회 중 참가국과 참여 인원에 있어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관계로 빈틈없이 준비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가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불교계의 각 종단과 단체들이 일치단결하여 대회를 치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참으로 오랜만에 불교계의 단합을 과시하는 한편 불교중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한국불교계는 전통적인 불교국가임에도 태국 4회, 일본과 네팔 2회,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지아, 미국 등이 각 1번씩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 차례도 개최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전혀 없는 북한조차 허위단체를 내세워 1986년 제15차 대회에서 가입한 이래 대회유치 신청을 추진하는 상태였습니다.

스리랑카 말라세케라 박사의 노력으로 1950년 5월 27개국 129명의 대표로 창립대회를 가진WFB는 그 당시 태국 수상을 지낸 산야 담마삭티씨가 회장을 맡고 있었으며 본부를 방콕에 두었는데, 이사회 · 집행위원회 · 상무위원회·분회의 조직을 갖추었다. 또한, 유네스코에 비정부단체로 가입하여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를 비롯하여 불교 4대 성지의 개발 및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비정기간행물 WFB리뷰를 통해 불교 전파에 앞장섰습니다.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WFB는 불기연대佛紀年代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제17차 대회는 일붕의 노력에 힘입어 (제18차WFBY 동시개최) 지난 90년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김천, 이리 등 전국 일원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리에 개최되었던 것입니다.

 

이 대회가 얼마나 범 종단적으로 치러졌는가는 참여 인사의 면면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직위원장 겸 대회장 : 일붕 서경보, 총재: 서의현, 대법주: 이성철 조계종정, 담마사키본부 총재, 푸라송분첨 부총재, 찬다난다 스리랑카 승왕, 칭나옹태국부승완, 분쇼 前 일본불교회장, 버야바라미 미국대표, 명양 중국대표, 수메도비구 영국대표, 강영훈 총리, 김태호·권익현 前 국회정각회장, 박완일 전국신도회장, 정주영 현대회장, 김석원 쌍용회장…

 

이 대회에 참석한 40개국 8백여 대표단들은 조계사와 직지사, 동화사, 불국사, 등의 사찰참배를 했습니다.

 

세계적인 고승 판차실라는 산스크리스트어로 불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부처님 당시의 수계를 진행해 대회를 한층 빛나게 했습니다.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대회장을 맡아 주도적인 위치에서 이 대회를 준비하고 성공시킨 일붕은 공적으로는 한국불교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과시했으며, 개인적으로는 불교올림픽에 해당하는 WFB서울대회를 완벽하게 개최했다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대회 기간 중인 10월 23일 세계인류평화상인 아인슈타인 상을 재단 총재인 빙거 박사로부터 받은 것이나 폐막일인 10월 29일 스리랑카 콜롬보市에 있는 세계평화상 수상위원회가 수여하는 세계평화상 [팍스 만디(PAX-MUNDE)]상을 받은 그것들이 증명합니다. 팍스 만디상은 10년에 한 명씩 에게만 수여하는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치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입니다.”

 

 

세계불교법왕청은 언제 누가 어떤 목적을 갖고 설립했으며 무슨 일을 했습니까?

 

.“맑고 순수한 인류애와 무한에 가까운 法力으로 자비 정신을 실천하는 일붕과 그의 뜻에 찬동하는 각국의 고승들이 다수를 위하는 共同善과 公益性에 기반을 둔 '인간사랑'으로 기계문명과 첨단과학 때문에 발생한 물질 우선주의의 병폐를 씻고자 대승적 차원에서 세계불교법왕청을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법왕청의 설립 목적과 취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오해를 받는 것이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 때문에 설립 취지, 주요 목적 사업, 경과 사항 등의 순서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2-이어서 다음 호에 는<법왕청의 설립 취지>다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