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동해 삼화사 수륙재가 올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 하는 행사가 동해시에서 개최된다. 조선 태조 때 고려 왕실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동해 삼화사 수륙재는 그 예술성과 전통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무릉락(樂) 잔치’가 오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무릉계곡 내 무릉반석과 삼화사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첫날인 5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무릉계곡 내 무릉반석에서는 자전거탄 풍경, 멜로우가든, 박하나 등 자연과 어울리는 어쿠스틱 가수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이는 삼화사 무릉계곡 자연음악회가 열리며, BTN 불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10시부터 18시까지 삼화사 일원에서는 ▲법고 바라 타악 연주 ▲지화 만들기 ▲목판 탁본 ▲전통등 만들기 ▲삼천불 소원쓰기 ▲석고방향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수륙대재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무릉계곡 신선교 ~ 삼화사 일주문 산책로 구간에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여름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삼화사 수륙재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강화군이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강화의 불교미술, 청련사 감로왕탱’ 기획전시를 올 연말까지 개최한다. 감로왕탱은 억울하게 죽어 의지할 데 없는 무주고혼(無主孤魂)들에게 천상의 신들이 마시는 감로를 맛 보여 극락 왕생하게 하는 과정이 그려진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화이다. 청련사는 각각 1907년과 1916년에 제작된 두 점의 감로왕탱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그림들은 당시의 불교신앙을 시사해 줄 뿐 아니라 조선 후기 불화와 근대 불화를 연결해 주어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이다. 청련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해 삼장탱(1881년 제작), 현왕탱(1881년 제작) 등 다수의 불교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영상으로 제작 상영되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기획 전시에서 평소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삼장탱 초배지(첫번째 배접지)와 1917년 제작된 큰 법당 감로왕탱의 초본 등이 전시되며, 인천시 유형문화재 원통암 감로왕탱의 실제 유물이 9월부터 한 달간 전시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는 이른 시기부터 불교문화가 발전해 왔고, 다양한 불교 문화재가 소재해 있는 만큼
김지은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한국고고학회(회장 김길식)와 지난 7월 27일 오후 2시 국립문화재연구원 고고관(대전시 유성구)에서 공동 학술조사연구와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18년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꾸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학술조사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미래 고고학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동 추진해 온 여름 발굴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의 공동 추진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상호 협력 ▲학술정보 공유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고고학 연구 협력망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고고학 전국대회(주제:권력과 공간)'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고학 분야의 전문 연구를 주도하는 한국고고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미래 고고학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연구 교류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가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쳐 보존처리를 마친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 부재들을 8월 1일 원래의 위치인 강원도 원주시로 이송하고, 원주시와 함께 8월 10일 오후 2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지광국사탑의 112년 만의 귀향을 기념하는 귀향식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을 지광국사탑 부재의 임시 보관처로 지정했으며, 총 33개 부재 중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옥개석과 탑신석을 제외한 31개 부재를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이송된 지광국사탑 부재는 복원 위치가 확정될 때까지 기획전시 공간에 상설 전시할 계획으로, 관람객뿐만이 아니라 승탑이 원주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지광국사탑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에 세워졌던 고려 시대 국사(國師) 해린(海麟, 984∼1070)의 사리와 유골이 봉안된 승탑으로, 평면 사각의 전각 구조로 화려한 조각이 장식돼 역대 가장 개성있고 화려한 승탑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
광양시가 '광양아트마켓'이 펼쳐지는 이색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광양아트투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광양에서는 인서리공원, 남부학술림 관사, 구루커피 등 원도심의 특별한 스토리를 간직한 공간을 배경으로 '아트로 놀자 : 보고 먹고 사는 광양아트마켓'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광양을 비롯해 광주, 여수, 순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39명, 1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아트마켓은 공간 자체가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새로운 볼거리와 예술 작품을 찾아다니며 취향을 드러내고 미술 작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아트테크(ART+재테크)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서리공원은 14채 한옥을 카페 'Aat', 전시공간 '반창고', 스테이 '다경당', '홰경당', '예린의 집' 등으로 재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쇠락한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광양아트마켓을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 서울대 남부학술림 관사(등록문화재 제223호)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학술림 내에 지어진 관사로 고유한 전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부학술림 관사 인근 구루커피 로스터스도 향긋한 커
성남시는 중원구 갈현동 469-1번지 일원에서 발굴한 조선시대 전기(1392∼1506년) 왕실의 원찰에 대해 경기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주변 토지주가 발견·제보해 이뤄진 최근 2년간의 발굴조사에서 원찰 유적을 확인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원찰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불교 사찰이다. 발굴 조사 결과 원찰은 5738㎡ 규모이며, 경사면에 석축으로 3단의 대지(垈地·집터로서의 땅)를 만들어 금당(金堂·절의 본당)을 비롯한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공간) 등의 여러 건물을 배치한 형태였다. 중정(中庭·뜰), 회랑(回廊·지붕 달린 복도), 박석(薄石·바닥에 얇게 깐 돌), 보도(步道·사람이 다니는 길) 등의 시설도 설치돼 있었다. 원찰의 동쪽과 회랑 주변에는 배수시설이 설치돼 있었고, 판석에 구멍을 뚫어 만든 집수구(도랑)는 경복궁·창덕궁 등의 궁궐과 양주 회암사지에서 확인된 사례와 유사했다. 원찰 서쪽 가장자리에서는 기와를 굽는 가마도 발견됐다. 원찰 터에선 유물도 출토됐다. 조선시대 전기에 왕실과 관련된 건물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용머리 모양의 장식 기와인 취두(鷲頭)와 용두(龍頭) ▲마루 장식 기와인 잡상(雜
지난 2001년에 도난됐던 함양 벽송사 여래회도(如來會圖)가 20여년 만인 지난 25일 본래의 자리인 벽송사로 돌아왔다. 함양 벽송사 여래회도는 1897년(광무1)에 만들어진 후불도로 세로 172㎝, 가로 200㎝의 면포에 하단 연지에서 솟아오른 연화대좌에 결가부좌로 앉은 여래삼존과 제자 8위, 범·제석천, 사천왕 등을 가득차게 구성했다. 채색은 적색과 녹색 위주에 양청색을 가미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도상 구성이나 존상 묘사, 양청색의 사용 등에서 19세기 후반 여래회도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난 2001년 10월 벽송사에서 도난당했던 여래회도는 그동안 행방이 묘연하다 2020년 1월경, 경매사에 불화를 출품해 처분하려다 범행이 발각된 피의자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은닉해 온 불상과 불화 등 총 32점의 도난 불교문화유산을 찾아내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다. 당시 문화재청의 문화재감정위원들은 은닉 사범으로부터 압수한 32점 전부에 대해 진위감정을 실시해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전국 14개 사찰들에서 서로 다른 시기들에 도난당한 문화유산임을 확인하고, 항온·항습 상태가 양호한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 위탁·관리해 왔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압수문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세 차례 발굴조사를 마친 ‘천안 천흥사지’의 삼금당지 가구식기단이 개성 고려 궁성의 주요 건물 기단 형식과 구조가 동일하고, 당대 최고 수준의 석공 장인의 기술력이 조영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20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열린 ‘천안 천흥사지 발굴성과 학술 세미나’ 중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의 발표에서 제시됐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친 천흥사지 발굴조사의 성과를 종합하고 그 의미를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원창 원장은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천흥사 중심 사역의 가람배치와 삼금당의 기단 축조술을 고려 궁성과 여러 사지(寺地)를 비교검토하며 특징과 의미 등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조 원장에 따르면 천흥사지는 지복석-지대석-하단 면석-상단 면석-갑석 등으로 이루어진 기단 형식으로 삼국시기와 통일신라시기의 건축 기단에서는 없는 형식을 띠며 구조적 측면에서 고려 궁성과 친연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천흥사 삼금당지 중 중금당 지대석의 각형-호형-각형의 3단 몰딩 형식은 고려 궁성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하고 장엄적인 치석으로 고려 초기 사찰에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였던 옛 양주의 위상과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하기 위해 유물을 2차 공개 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입 대상 유물은 양주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모든 유물(선사~근현대)이며, 특히 옛 양주의 역사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 등의 유물과 회암사지, 왕실 및 불교문화 관련 유물을 우선 구입 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 신청은 개인 소장자나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양주시청 및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박물관으로 등기우편을 보내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유물 구입 공고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및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유물 구입을 통해 경기북부의 본가인 양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재를 발굴하여 연구, 전시, 교육,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니, 유물 소장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서울 동북부 4개구(강북, 도봉, 노원, 중랑) 및 경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부산시는 오늘(11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3년 부산무형문화재 작품전시회 '혼으로 이어온 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무형문화재 작품전시회는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9인의 장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 전통민속예술의 아름다운 미(美)와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전이다. ▲김영길 사기장의 백토를 1,300°C에서 구워낸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제일의 불화 제작자 ▲권영관의 불화장, 조선왕조 왕족부터 서민에 이르는 전통신발을 화려하고 각 신분의 권위를 한땀 한땀 장인의 손바느질로 만들어내는 ▲안해표의 화혜장과 ▲선화 성각스님의 ‘억겁의 미소’ 등 수행자의 깨달음을 승화시킨 그림이 전시된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스님 조각가 ▲목조각장 청원스님, 아름다운 미(美)와 강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동래연의 ▲배무삼 지연장, 추사 김정희의 계보를 잇는 정통 전각의 명인 ▲안정환 전각장, 부산 유일의 목선 제작자 하단돛배 ▲김창명 조선장, 청동에 인간의 행복과 염원을 새기고 예술적 작품으로 구현해내는 ▲정민조 동장각장의 다양한 작품 120여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프랑스국립도서관(관장 로랑스 앙젤)과 지난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를 공개하는 특별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IMPRIMER?! L'EUROPE DE GUTENBERG)'의 전시지원 및 학술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당 특별전과 관련한 대중강연 개최 ▲전시 관련 이미지 제공 및 번역 등의 지원 ▲전시회 홍보를 비롯해 향후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한국문화유산에 대해 학술조사나 연구추진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된 세부 업무는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이 맡아 진행한다. '직지'는 승려 백운(白雲, 1298-1374)이 고승들의 어록을 가려 엮고 그의 제자인 석찬(釋璨)과 달잠(達湛)이 간행한 불교서적으로, 참선을 통해 스스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주제들과 선종불교의 진리를 담고 있어 제자들을 위한 교본으로 사용됐다. 정확한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며, '구텐베르크 성경'(독일, 1455년경)보다 무려 78년을 앞선 1377년에 청주 흥덕사(興德寺)에서 금속활자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신안군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자문위원회를 지난 14일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흑산도 무심사지는 상라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창건연대 및 폐사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무심사지에는 삼층석탑과 석등이 남아있으며, 지표조사와 기존 발굴조사를 통해 ‘무심사선원(无心寺禪院)’명 기와편이 확인됐다. 2009년부터 여러 차례의 시굴, 발굴조사가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사역 확인과 사찰의 성격 규명 등에 대해 명확한 결과들이 확보되지 않았다. 이에 군은 2021년부터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를 통해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2동, 축대, 석렬 4기 등의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중심사역의 통일신라시대 금당지는 고려시대 중기 건물지 아래에서 중복된 상태로 확인됐다. 출토 유물은 인화문 토기편을 비롯하여 금동불상 발편, 중국제 도자기편, 연화문 막새편 및 ‘중원갑진년육월조(中元甲辰年六月造)’명(1244년 추정) 막새편 등이 출토됐다. 흑산도는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와 서긍의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흑산도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이 '2023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의 세계자연유산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TV조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제13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2011년을 시작으로 13회째를 맞이해,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가 인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신뢰도, 호감도, 만족도, 등 7개 항목의 소비자 직접 투표와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세계자연유산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총 4개의 갯벌에 85%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이 포함돼 있다. 또한 신안군은 신안갯벌의 세계화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등재를 위해 2003년부터 등재가 된 시점까지 18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고된 '모래-자갈 선형체', 세계에서 가장 깊은 40m 깊이의 펄퇴적층, 복잡하고 다양한 진화 과정을 보여주며 현재진행형인 갯벌이라는 강점과 이러한 서식
곡성군(이상철 군수)이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을 위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축제장 안에 적인선사탑 실물 모형이 설치돼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태안사에 직접 가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 기원을 위한 서명 운동도 함께 전개되고 있다.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861년에 적인선사 혜철 스님의 입적과 함께 그의 행적을 추앙하고 길이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승탑으로 1963년 1월 21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73호로 지정됐다. 지난 3월에는 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이 함께해 적인선사탑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문화재 바로알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또한 학술대회를 통해 통일신라 승탑 중 모든 부재가 손상되지 않고 온전히 남아 있는 유일한 문화재로서 국보 승격의 당위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안사와 함께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을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또한 적인선사탑이 국보로서의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히 있고 군민들이 염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경주시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에 대한 연구 성과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표암봉 일원에 대한 각 분야별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금강산 일원의 학술·문화적 가치를 논의 하고자 마련됐다. 이틀 동안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 관계기관 및 학계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학술세미나 1일차 발제는 장우영(수원대학교)의 경주 동천·용강동 내 유적으로 본 북천 구유로의 범위, 이영호(경북대학교)의 신라의 산악숭배와 경주 금강산, 송은석(동국대학교)의 경주 금강산의 불교 조각 , 정병호(경북대학교)의 금강산 백률사 제영시에 나타난 공간감성과 그 의미, 홍보식(공주대학교)의 신라 왕경인의 사후 안식처, 소금강산 등으로 진행됐다. 2일차는 노종국(계명대학교) 좌장의 진행에 따라 금강산 일원의 발제를 바탕으로 논의와 쟁점이 되는 부분 등을 발제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검토하며, 청중과 직접 대담도 나눴다. 이우찬 문화재과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금강산 일원에 대한 역사·고고학은 물론 문학까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