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담화총사는 慈悲와 恩愛의 근원이신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오늘 이 날, 은혜를 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정중히 기도와 봉정을 올렸다.

= 다음은 장수기원 봉정식 전문 =
거룩하신 삼보님께 귀의하옵고,
오늘 이 뜻깊은 날,
어버이날을 맞아 벽사초불정사에서
모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드리며,
삼가 이 마음을 부처님 전에 봉정합니다.
어르신,
당신은 한 가정의 기둥이셨고,
이 사회의 등불이셨으며,
이 나라의 뿌리이셨습니다.
당신의 수고와 눈물,
말 없는 헌신과 기다림 위에
오늘의 우리가 서 있습니다.
이제 저희는 외칩니다.
“벽사僻邪”
모든 병과 근심은 물러가고,
고달팠던 세월의 고통은
이제 평안으로 씻기게 하소서.
“초불招佛”
부처님의 자비광명 이 도량에 머무시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생명에
복과 장수의 씨앗을 틔워 주소서.
기도하는 하루가
곧 건강의 바탕이 되고,
밝은 마음 하나가
장수의 길을 여는 열쇠이오니,
어르신의 매일이
꽃 피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평안하길 축원합니다.
부디 약사여래시여,
이 기도의 음성 따라
병고는 사라지고,
숨결은 맑아지며,
수명은 연장되게 하소서.
저희는 서원합니다.
“부처님, 우리 어버이들이 오래 사시게 하소서.
고통 없이 사시게 하소서.
날마다 웃으며 사시게 하소서.”
그 한마디 소원이
하늘에 닿고,
불심에 닿고,
어르신의 가슴에도 따스히 닿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어르신께 삼가 큰 절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축원하나이다.
나무 약사유리광여래불
나무 약사유리광여래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저자/ 담화총사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