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벽사초불, 그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벼락처럼 다가오는 삶의 번뇌와 고통, 어둠 속을 헤매는 중생의 마음을 위하여 이곳에 우리는 ‘벽사’라 말하노니,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어지러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함이요.

또한 ‘초불’이라 부르노니,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이끌어 맑은 빛으로 길을 밝히고, 희망과 평안을 되찾게 하기 위함이라.
이 도량은 벗어남과 맞이함이 공존하는 곳이니, 불행은 떠나가고 복된 인연은 다가오는 진정한 귀의처歸依處요, 위안의 터전이 되리라. 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 당신의 삶 또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게 되리라.
벽사라 말하고, 초불이라 부르라. 그리하여 이 정사精舎는 세상의 모든 고통을 걷어내고 불佛의 길을 밝히는 곳이 되리라.
벽사초불 정사 낭독문
한 구절씩 천천히, 목탁에 맞춰 낭독하거나 걸음에 맞춰 조용하게 따라해 보세요.
벽사라 말하니,
나쁜 기운 물러가고
초불이라 부르니,
부처님의 빛이 오네
벽사라 말하니,
번뇌와 괴로움 사라지고
초불이라 부르니,
지혜와 자비가 피어나네
이 문을 들어서면,
나도 새로워지고
이 마음 비우면,
복이 다가오네
말하라,
벽사라 부르라,
초불이라 어둠을 걷고 빛으로 가는 길
벽사초불, 그 이름만으로도 참된 길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