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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월 14일은 우리나라의 영웅이자 우리민족의 자랑이신 "안중근의사 사형 선고 받은날"

- 안의사가 왜놈들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
- 상술에 의한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오는 2월 14일은 영혼없는 민족이 되지 말자, 화이트데이가 맞는지 발렌타인데이가 맞는지 알고있는 사람은 있어도 2월 14일 그날이 바로 우리나라의 영웅이시고 우리민족의 자랑이신 안중근의사가 왜놈들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될까? 

 

 

그런데 일본은 그 사실을 숨기려 우리한테 얄팍한 상술로 초코렛을 주고 받는 날로 만든것이다. 참으로 믿기힘든 치욕적인 상술을 내세워 이날의 기억을 숨기려하고 있다.

 

피끓는 31살의 젊은 나이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버린 대한민국의 영웅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인 2월 14일은 우리가 제대로 알고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

 

 

남산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 앞에는 돌에 안중근 의사의 글귀들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2월 14일에는 화이트데이가 맞는지 발렌타인데이가 맞는지 보다는 안중근의사가 왜놈들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을 기억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따라서 남산에 세워져있는 돌로만든 비석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의사의 의거의 이유


내가 이토 히로부미를 쏘아 죽인 것은 대한 독립전쟁의 한 부분이요,

 

내가 일본법정에 서게 된 것은 전쟁에 패배 하여 포로가 된 때문이다.

 

나는 개인 자격으로서 이 일을  행한 것이 아니요,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서 행한 것이니, 만국 공법에 의하
여 처리하도록 하라.  (- 이 말은 안의사가 일본 법정에서 외친 것이다.) 

 


 

동포에게 고함.

내가 대한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 여, 삼 년 동안 해외에서 풍찬노숙 하였으나 그 목적을 이루 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자매는 각 자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에 힘쓰고 산업을 진흥하여 나의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 한이 없겠노라. (- 이 말은 안의사가 평양 안병찬 변호사를 면회하고 동 포에게 전한 것으로 1910. 3. 25. 대한매일신보 게재)

 

최후의 유언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 다가, 국권이 회복되면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자 나라를 위해 책임 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 하여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고.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 를 것이다. (- 이 말은 안의사가 순국 직전에 정근, 공근 두 아우와 홍 신부에게 준 말임)

 

 

이토 히로부미의 죄상 15개조

1895년 일본 병정을 시켜 대한제국 황후 폐하를 시해한 일 ㆍ1905년 대한제국 황제 폐하를 위협하고 5조약을 맺은 일 ㆍ1907년 강제로 대한제국 황제 폐하를 폐위시킨 일 ㆍ산림, 광산, 철도, 어업, 농상공업권을 모조리 강탈한 일 ㆍ소위 제일은행권을 강제로 발행하여 전국 재정을 고갈시킨 일 ㆍ국채 1천 3백원을 강제로 대한국에 부담시킨 일 ㆍ대한국 학교의 서책들을 불태우고 내외국신문을 못보게 한 일 ㆍ국권을 회복하려는 대한국 의사들과 그의 가족 10만 명을 죽 인 일 ㆍ대한국 청년들의 외국유학을 금지시킨 일 ㆍ5적 7적과 일진회가 짜고 대한국인이 일본의 보호를 받고자 원한다고 한 일 ㆍ1909년 다시 5조약을 강제로 맺은 일 ㆍ대한국이 일본에 속방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선전한 일 ㆍ2천만의 곡성이 천지에 진동하는데 대한국은 태평하다고 메이 지 황제를 속인 일 ㆍ동양 평화를 깨뜨려 몇 억만 인종들로 하여금 장차 멸망을 면 치 못하게 한 일 ㆍ1867년 6월 일본 메이지 황제의 부친을 죽인 일들 (- 위는 안의사가 1909년 11월 6일 하오 2시 30분 일본 관헌에게 제출한 것임)

 

안의사 단지혈맹斷指血盟

조국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하여 1909년 1월 노령露領 카리에서 동지 12명이 한자리에 모여 왼손 무명지를 잘라 그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 넉 자를 쓰시고 하늘 과 땅에 맹세하였다. - 단지혈맹 동지 12명 -

 

안응칠安應七 31세, 김기용金基龍 30세, 강기순姜起順 40세, 정원주鄭元柱30세, 박봉석朴鳳錫 32세, 유치홍柳致弘 40세, 조순응曺順應25세, 황길병黃吉秉 25세, 백남규白南奎27세, 김백춘金伯春25세, 김천화金天化26세, 강계찬姜計瓚 27세

 

 

안의사가 죽음을 앞둔 아들에게 보내는 어머님의 편지 옥중에 있는 안중근의사에게 조마리아 여사가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이편지를 쓴 어머니 조마리아님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살아서 너와 상봉하기를 기망하지 않노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본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망설이지 말고 죽으라" 앞으로 2월14일에는 초코렛은 사지도 주지도 맙시다. (참고글-안중근의사 자서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