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난계로25길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과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새마을 군집기 게양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김연포 서울시 새마을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새마을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종로구 새마을회 박내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군집기 게양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상징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 환경 정화, 재해 복구 등 생활 속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국가 발전의 토대”라고 말하며, “국가가 잘되기 위해서는 마을부터 살아나야 합니다. 마을을 살리는 운동이 곧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연포 서울시 새마을회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국격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정신 자산”이라며, 국제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소통은 ‘다름’을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장애인과의 소통에서는 우리가 먼저 가진 편견과 선입견을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많은 이들이 장애인을 마주할 때 무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바라는 것이 특별한 배려가 아니라, 단지 동등하게 존중받는 일상적 태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장애인을 일반인과 동일하게 대하며 자연스럽고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 그것이 진정한 소통의 시작입니다. 장애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정신적 장애는 흔히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이해되곤 하지만, 사실은 성장 환경과 사회적 요소도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곧 교육과 대화, 그리고 환경적 지원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국가 역시 장애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책임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장애를 가진 국민에게 교육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지 복지 차원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대한 헌신입니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이들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인공 의족으로 마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관내 사찰 249개소를 대상으로 관계자에게 자율안전점검표 배부하고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며, 소방관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사찰화재는 총 27건으로, 이에 따라 3명이 부상당하고 5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10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 인접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산불로 확산 될 가능성이 높고, 소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사회적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올해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대규모 봉축 행사와 연등 설치 등 다양한 불교 행사가 진행되는 사찰에 대해 관서장 중심의 화재안전컨설팅을 강화하고, 소방, 전기, 가스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 11일, 경북 포항교도소에서 특별한 예술 나눔 행사가 열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K-민화 작가 32인이 전통 민화 작품 34점을 기증하며 재소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화를 위한 따뜻한 뜻을 전했다. 이번 기증 행사는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존영 이사장과 김동현 대구교정청장의 주도로 추진되었으며, 명지대학교 이미형 교수, 최병환 작가, 강석원 작가 등 민화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현 대구교정청장은 인사말에서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으며, 이번 민화 작품 기증이 재소자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사회 복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기증된 민화 작품들은 포항교도소 내 전시 공간에 비치되어, 교정 공무원들과 재소자 모두가 한국 전통의 미를 느끼고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화는 오랜 세월 동안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온 민중의 예술로, 정서적 치유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규성 포항교도소장은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작가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준 높은 전통 예술의 향유는 교정시설 안에서도 구성원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최근 국내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산양삼이 면역 기능 기반 바이오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재조명되며, 전통 약초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된 산양삼이 백신 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명지대학교 산삼감정사 과정의 지도교수 이용주 교수는 “산양삼은 자연의학적 가치를 넘어 전략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산양삼의 미래 성장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삼감정사의 전문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의 현장 경험과 과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생육환경과 외형, 성분함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하여 고품질 산양삼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정사의 눈으로 본 ‘진짜 산양삼’의 조건은? 산삼감정사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진짜 산양삼을 감정한다. 자연에 가까운 재배 환경 원형에 가까운 뿌리 구조와 조직감 사포닌·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의 풍부한 함량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산양삼은 고급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면역 증강 백신의 보조 원료로서도 높은 가능성을 지닌다. 면역력 중심의 시대, 산양삼의 새로운 가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바이러스 방어력을 강화하는 산양삼은, 특히 진세노사이드(Rg3, Rh1 등)와 항암 성분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신정기)는 지난 25일 대구 진천동에 위치한 취팔선에서 2025년도 1분기 임원회의를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교정연합회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19개 교정시설에서 수형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교정 봉사단체로, 지역사회 내 교정교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을 비롯해 신정기 교정연합회장, 김학술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회장 등 교정위원 및 교정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정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질 수 없기에 더 소중한 것이 하늘의 별, 무지개,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라 합니다. 우리들의 소박한 교정 활동이 수용자들에게 별빛과 무지개처럼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위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을 통해 교정연합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교정 교화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임원회의가 위원님들의 교정교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제르바이잔 문화의 밤 및 노브루즈(Novruz) 명절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과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디아스포라 업무 국가위원회 산하 디아스포라 지원 기금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환영사를 통해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노브루즈는 수천 년 동안 코카서스, 발칸반도, 카스피해 연안, 흑해 연안,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중동 및 기타 지역에서 약 5억 명의 사람들이 함께 기념하는 명절입니다. 노브루즈는 평화, 연대, 화해, 우호적 가치를 함양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관용, 우정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문명 간, 문화 간 대화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사노프 대사는 또한, “노브루즈 명절은 우리 국민의 풍부한 국가적·정신적 뿌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조상들이 후대에 남긴 신비로운 유산입니다. 이 명절의 다양한 풍습과 전통은 세계 문화와 다문화주의에 대한 아제르바이잔 국민의 독창적인 기여 중 하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브루즈는 아제르바이잔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아제르바이잔 전역뿐만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춘천시 보건소는 27일 별관에서 종교계와 지난 1월 체결한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6대 종교계 업무협약’의 하나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춘천시자살예방센터, 6대 종교계(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각 종교계 세부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종교계와 다양한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기독교연합회는 신년교례회에서 자살예방을 ‘2025년 변화를 위한 매일 기도’로 채택했다. 원불교는 생명지킴이 교육과 고위험군 발굴·연계를, 천주교와 천도교는 생명존중 인식개선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불교(춘천불교사암연합회)에선 오는 4월 ‘초파일 점등식’에 자살예방센터와 협업으로 생명존중 캠페인을, 유교(춘천향교)에서는 5월부터 ‘생명지킴이 교육’을 유학아카데미 과정에 교양과목으로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 협약에 이어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춘천시 자살예방사업을 유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자살로부터 더욱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6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덕 스님)와 신년 간담회를 열고 시정발전을 위해 불교계와 돈독한 협력을 약속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시정 운영 방향과 청사진에 대한 불교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일자리 30만 개 창출 등의 도시 리브랜딩 전략과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불교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언제나‘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보듬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불교계의 사회적 역할과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공익가치 실현과 도정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화합과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공익단체 전국단위 연합행사 제주 개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중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다. 신청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며, 보탬e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총 예산 2억 5,600만 규모로 단체당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다. 공익사업선정위원회는 단체의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예산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4월 중 사전 실무교육(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전산교육 등)을 거쳐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올해 공익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사업유형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공익활동이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