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23학년도 대구 메이커교육을 추진한다.
'메이커교육'이란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올해는 ▲메이커교육 운영 내실화 ▲기반 조성 ▲역량 강화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메이커교육 거점센터(발명교육센터) 8개소를 운영하며 학교 컨설팅 및 수업 지원 등을 통해 메이커교육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난해 메이커교육 우수학교 6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교육 프로그램 개선·보완 및 우수사례 일반화에 힘쓴다.
또한 교과수업·자유학기·창체동아리 등 학교별 특색에 맞는 운영과제 2가지 이상 자율 선택해 메이커교육을 운영하는 실천학교를 초·중·고 156교 선정하고 교당 최대 1천5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메이커교육 운영을 내실화한다.
초·중·고 15교에 교당 5천만 원을 지원해 창의융합 메이커실을 구축하고 융합교육 기반 메이커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초·중·고 47교에 3D프린팅, 레이저커터 등 기자재 관련 안전시설 구축 예산을 교당 최대 1천만 원 지원해 안전한 메이커 교육 운영을 돕는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메이커융합교육 지원단을 구성해 교육자료 개발, 장학자료 발간, 연수 지원,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수행하는 등 메이커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학교 맞춤형 자율 연수, 학교 설계형 직무연수, 사례 중심 직무연수 등을 통해 교원 수업 역량을 강화한다. 그리고 창의융합 메이커실 주요 기재자 운용 및 관리 방법, 메이커 수업 설계 및 실습 등을 통해 메이커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교원의 메이커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메이커교육 선도학교(6교)의 우수 사례를 워크숍, 세미나, 직무연수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 및 일반화하고 메이커교육의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 메이커스쿨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그리고 오는 9월에 열리는 대구창의융합교육축전에 메이커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11월 사례 발표회 및 12월 성과나눔 워크숍을 개최해 메이커교육 성과를 나누고 확산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