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15.5℃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20.3℃
  • 맑음대구 21.0℃
  • 맑음울산 20.9℃
  • 맑음광주 20.5℃
  • 맑음부산 22.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9℃
  • 맑음강화 16.6℃
  • 맑음보은 18.9℃
  • 맑음금산 18.8℃
  • 맑음강진군 22.2℃
  • 맑음경주시 20.7℃
  • 맑음거제 21.3℃
기상청 제공

문화재

[이정하기자의 기획 시리즈] 이 시대의 거장전 청목靑木 김환경金煥京

漆繪畵의 가능성을 열어 놓은 靑木의 작품 세계
무형문화재 제1호(칠화장) 호당가격 200만원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청목靑木 김환경金煥京은 국내 칠예계漆藝界에서는 이미 달인의 경지에 오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까다롭고 지루한 고도의 숙련된 작업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漆작품으로서 칠예 작가로서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그의 작가적인 진면목은 단순한 작업량의 과다로서 평가하는데는 역시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그는 끊임없는 모색 및 연구를 통해 칠예를 공예 적인 의미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하는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칠예계의 입장은 전통의 재현 및 계승이라는 방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실제로 전통적인 기법의 옻칠공예는 일제 이후 그 명맥이 거의 단절되다시피 한 상황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

 

 

다행히 소수의 장인들에 의해 전통적인 기법에 의한 칠공예는 소생할 수 있었고, 또한 현 시점에서는 청목과 같은 달인이 배출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칠예계는 여전히 척박한 풍토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칠예에 대한 그 맥을 잇고자 하는 젊은 예인들의 도전 의지가 희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청목은 칠예가 전통의 재현 및 계승이라는 안일한 시각에 갇혀 있는 한, 젊은 예인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기법에다 현대 감각의 조형적인 모색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칠예의 부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청목의 이러한 자각은 순수 회화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구체화된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대한 관심과 소질이 있었던 청목으로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90년대에 들어와 청목의 이 같은 의지는 구체화되기 시작, 기존의 칠기에 새로운 형태의 모양을 시문 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의 작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칠회화 작업을 병행, 판넬에다 그림만 그려 넣은 감상용 작품을 시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목은 이 같은 점에 착안, 이 시대를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의 작품을 모화母畵로 한 칠회화 작품을 재현했다.

 

그 결과 운보의 실제 작품과는 다른 또 하나의 높은 격조를 지닌 작품성을 부여한 것이다.

 

유럽의 고전 동판화가 각사刻師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듯이 운보작품 또한 이 시대의 뛰어난 칠예 작가 청목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새로운 회화 작업은 칠예의 표현영역 확장이란 점에서 청목자신을 포함하여 국내 칠예계의 미래를 예견케 한다.

 

채화칠기란?

우리나라에서 옻칠을 공예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B.C 3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충남 아산 남정리의 청동기 시대말기 유적에서 칠막이 발견되었고 경남 의창군 다호리 목관묘에서(B.C 1세기) 원형칠두와 방형칠두 등 20여점의 무문칠기가 출토됨으로써 이미 기원전에 칠기를 제작한 민족으로 밝혀졌다. 

 

  옻칠이란 옻나무에 상처를 내어 칠액이 흘러나오면 이를 수거하여 정제한 다음 기물에 칠하여 알맞은 온도와 습도에 의해 건조시키며 천연원료를 옻칠과 배합하여 색칠(채칠)을 만들고 이 색칠을 기물의 내면 또는 내외면에 칠하기도 하며 무늬를 시문하기도 한다. 

 

세필로 무늬를 그리는 묘칠기법과 무늬를 그리고  그 위를 덧칠을 하여 건조한 다음 덧칠을 갈아내어 무늬가 나타나게 하는 마현전칠기법이 있다.

 

이외에도 주감전칠기법과 묘금기법 등이 있는데 이런 기법들로 만들어지는 칠공예품을 채화칠기라 한다.

 

채화칠기의 특성은 옻칠과 안료에 배합으로써 간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화사하면서도 은은하고 중후한 느낌을 갖는 아름다움이 있어서 그 어떤 화학도료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장점 때문에 계승되고 있다.

 

작업상의 공정이 매우 까다롭다고 색칠을 만드는 과정도 오랜 체험에서 얻어지는 것이므로 장인정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


Chae-Hwa-Chil-Gi

In Korea the estimate utilization of the lacquer as crafts materials was about BC 3 century. The Lacquered film was founded in the relics of the end of the Bronze Age excavated in Namjong-ri, Asan, Choongnam Other 20 lacquered wares without figures were excavated in mokkwan tomb in Dahori, Euichang, Kyoungnam (BC 1 century) including lacquered kitchen wares such as Wonhyoung-Ghildoo and Banghyoung-Chidoo. This fact identifies that the Korean People produced lacquered wares before Christ. The lacquer is made of the liquid collected from the cut lacquer tree. The collected liquid is purified and cried under reasonable temperature and humidity. This is mixed with lacquer and colored. This mixed lacquer is used for varnishing inside or outside of wares often with figures.
There are two techniques of Varnishing. One is Myo-Chil technique that the figures are drawn by fine brush. In another Ma-Hyun-Jeon-Chil technique, one draws some figures with lacquer finishing and after drying it and one grinds the lacquering. Besides, there are other techniques such as Noo-Kam-Jeon-Chil and Myo-Keum. The craft works by this method are called as Chae-Hwa-Chil-Ci, colored and lacquered wares.
The Chae-Hwa-Chil-Ci is characteristics of its compound color produced by combination of lacquer and color. It gives splendor, mist and elegance
 

4신도(四神圖)에 대하여

4신도(四神圖)는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의 사신을 그린 그림으로, 동아시아에서는 각 방위를 상징하는 사령·사수 라고도 한다. 이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관하며, 각 하나씨의 오행 및 색을 상징한다.

 

 

 

 

 

청목 김환경 전시 및 시상경력

1961 옻칠목기공예공방 입사

1976 채화칠기 연구소 (내당공방)설립

1979 한국, 일본, 대만 칠기작가 순회 교류전

1986 제1회 채화칠기 개인전 (현대 미술관)

1989 현대 미술전 채화칠기 (화병출품) 대상 수상

국제 예술가협회 채화칠기 (벽화출품) 대상 수상

1992 제22회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심사위원

제 3회 대한민국 옻칠 공모전 심사위원 겸 추진위원장

1993 제 4회 대한민국 옻칠 공모전 심사위원국제 이시가와 칠디자인전 채화칠 화병 은상 수상(일본 이시가와상)

국제 예술대상 채화칠기 출품 대상 수상 (초대 작가상)전통 고유 기술 위원 (통상산업부 생산 기술원)

1996 (사) 한국 나전칠기 보호협회 수석부회장(사) 한국공예 예술가 협회 부회장 역임 96 국제 이시가와 칠 디자인전 특별상 수상문화체육부장관 표창

1997 중국 옻칠 교류 전시회 (북경 국립 미술관)

1998 제 15회 전국장애인 기능경진대회 나전칠기 심사위원문화상품 개발위원 위촉

인천 카톨릭대학교 전통종교 미술학과 겸임교수

1999 99' 국제 이시가와 칠 디자인전 초대작가

4월 20일 영국 엘리자베스여왕국화문양좌경 선물 증정 (LG그룹)

제주도 롯데 호텔 벽화, 병풍 제작

2000 한양대학 전통미술원 수석연구원 세계 칠 문화협회 초대작가

2000' 우수공예 문화상품 100 입상 한국 밀레니엄상품 선정

2001 UN교육자상 수상 초대전 (롯데 잠실 민속미술관)특별 초대전 (현대 미술관)

2002 공예부문 산업자원부장관상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심의위원

France Saint-Germain-en-Laye 초대작가

제4회 한국종합예술대회 공예부문 대상 수상부시 대통령상 수상 (Presidential Champion Award)

2003 프랑스 루엉 국제 박람회 초대작가

2003 미 해병대사령부 초대전 한미동맹 100주년 기념 초대전

2003 브라질 마토구로스 제1회 국제 NGO 초대전

2004 무형문화재 1호 채화칠장)지정 (서울특별시장)한국공예예술가협회 자문위원 위촉아놀드슈왈츠제네거 세계평화무도대회 초대전미 해병대사령부 초대전LA시의회 감사장 미국세계평화 문화예술스포츠재단 감사장일본국제아카데미상 (공예부문수상

2005 청목 무형문화재 지정기념 특별 기획전 (롯데미술관)명지대학원 전통공예학과 전통공예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미국 콜롬버스시장 감사장 및 명예시민권 획득세계평화 문화스포츠 창립 감사장 호주 멜버른 세계문화교류축제 감사장 호주 모알랜드 문화, 세계평화 활동의 날 행사 공로감사장

2006 대한민국 문화예술대회 공예분대상(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상)미국 캘리포니아 명예시민권 감사장 미국 LA한인축제 공로감사장

2008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기술심사위원위촉 (나전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준비위원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전협회 이사한국공예문화진흥원 운영위원채화칠기 개인전 (롯데화랑)문화체육관광부 감사장 칠기)

2009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기술심사위원위촉 (나전칠기)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감사장 2009 서울 전통예술인상 수상뉴스메이커선정 '2009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전통문화부문 선정

무형문화재 기능보전협회 이사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자문위원

2010 전주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

- '전통공예품전 30'

-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감사장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감사장

칠화특별기획 개인전 (롯데화랑)

이탈리아 로마 - 한국 나전과 칠 예전

2010 설화문화전

G20정상 영부인 선물제작

2011 서울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기획전

남산골한옥마을 초대전

2000년의 숨결, 칠화의 재발견

제31회 전통공예품

서울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기획전

사회복지정석재단 이사 (현)

사단법인 옻나무협회 이사장 (현)

청목옻칠연구소 운영 (현)

사단법인 세계평화대전조직위원회 이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