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 공사가 완료돼 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원으로 지정된 지 80여 년만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학동 427번지 일원의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간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다가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됐다. 2020년 6월 공사를 착공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조성이 마무리된 인천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총 사업비 3,587억 원 중 600억 원이 투입된 무주골 공원은 축구장(7,140㎡) 약 12개 크기인 8만5천여㎡ 규모로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무주골 근린공원은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문학산과 선학공
장규호 기자 | 진주시는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YOUNG)인전'을 기획 공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는 지역과 학교 간 협력 사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전통예술 공연이다. 올해 진주시에서 펼쳐지는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은 5개 지역의 농악을 기반으로 하며 한정된 소수 인원이 보여주는 콘서트 형식의 특별 공연이다. 다수의 인원이 연행하는 군무가 아닌 개인에 집중해 한 사람이 전달하는 섬세한 에너지와 지역별 특징적인 장단과 움직임 그리고 악기별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개인 놀이가 중점이 되는 농악 콘서트로 기획됐다.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진주시민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1인 3석)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을 주최하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연 예술 등에서 이름 높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전통예술 공연과 다양한 문화콘
이정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올해의 웰니스관광 도시' 정선군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이 치유(웰니스)관광지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10월 7일(토)부터 31일(화)까지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정과제 '웰니스(치유)관광 산업 활성화'를 이행하기 위한 주요사업이다. '치유관광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가운데 이 사업이 치유관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로 방한관광객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정책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행사 개막식은 10월 7일(토) 오후 2시, 정선군의 가리왕산 케이블카 숙암역 일대에서 열린다. 추천 치유관광지와 더불어 강원도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가수 양희은과 방송인 박미선의 '힐링 토크콘서트', 명상 음악가 정수지의 '소리치유(사운드테라피)' 공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이번 행사 기간에는 ▲추천 치유관광지 특별 할인캠페인(39개소 약 130개 상품 7천 명 대상) ▲정선군 이색 1일 체험 강좌(3개소 약 620명) ▲무료 체험강좌(11개소 약 700명) ▲7개 시도 자체 소비자 이벤트
김지은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예술의 한마당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평풍물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인천의 대표 축제이자 거리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부평에 있다! 풍물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평대로에서 열렸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에 따르면 거리축제 2일간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2일 신트리공원에서 진행한 풍물기원제를 시작으로, 23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방송인 조영구씨의 사회와 트로트 대중가수 신승태, 국악인 오정해, 화려한 미디어 북 퍼포먼스를 선보인 IN풍류 등이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시민무대에서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축제속의 축제 '2023 부평생활문화축제'의 장이 열려, 밴드, 악기연주, 무용 등의 동호회와 지역뮤지션의 다양한 공연·생활문화 체험·전시 행사가 펼쳐졌다. 거리에서는 부평구축제위원회, 부평문화원,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 등이 마련한 예술놀이터에서 시민들이 전통놀이, 퍼포먼스, 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15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위원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는 향토문화유산 지정 및 보존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문화재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한 위원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향토문화유산 지정 심의 및 도지정문화재 신청에 대한 사전 심의도 함께 진행했으며, ‘창원 용호동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을 향토유산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시는 행정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향토문화유산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창원 용호동 불모산동사지 삼층석탑(창원시 성산구 용호동3)은 원래 천선동 87번지 일대에 위치한 불모산동 절터에 있었으나, 1989년 1월 용지공원으로 옮겨 남아있는 부재와 신부재를 이용하여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다. 복원이 양호하고 제작기법이나 표현방식에서 지역성과 시대성을 보여주는 고려시대 석탑으로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창원 지역의 불교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향토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창원의 잠재돼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김해시는 한국-인도 교류 2000년의 시작을 기록한 ‘가야불교 빗장을 열다’의 영문판 ‘Gaya Buddhism unlatching the gate’ 출판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오는 22일 주한인도대사관에서 마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인도 정부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가야불교 빗장을 열다’ 영문판 프로젝트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김해시와 국제불교연맹(IBC)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가야 김수로왕과 인도 허황옥으로부터 시작된 양국의 2000년 인연을 축하하는 자리로 주한인도대사관과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인도의 정치, 문화 그리고 불교계뿐 아니라 주한 인도 상공회의소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정을 다진다. 특히 도명스님의 저서 ‘가야불교 빗장을 열다’의 영문판 출판기념회는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이 책은 금관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과 그의 아내인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만남과 가야불교의 발자취를 복원해 기록한 ‘옛 가야의 순례기’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기획한 주한인도대사관과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은 영문판 출판이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김지은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3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물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과거 자료들을 무상으로 기증한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문화예술과 주관으로 시작된 행사는 먼저 기증자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증한 자료를 함께 관람하며 그 역사를 경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기덕(포승읍 원정리) 씨는 1970년대 대청댐 건설로 인해 평택으로 이주한 수몰민으로 부친의 일기 등 기록자료를 기증했다. ▲박성복(세교동) 씨는 틈틈이 수집했던 평택 각지의 흔적들을 기증했다. '포승면사무소', 서정리역 현판 등 각종 명판, 중국요리집의 배달 가방, 수십 년 전 어느 시민의 일상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이다. ▲성주현(비전동) 씨는 한국 근대사를 연구하며 수집한 각종 교과서, 천도교 기관지인 만세보 등을 기증했다. ▲양승찬(동삭동) 씨는 평택 미군부대(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했던 부친의 기록자료를 기증했다. ▲이병배(비전동) 씨는 평택에서 교직에 몸담았던 부친과 본인의 기록자료를 기증했다. 국민학교 시절 각종 표창장·상장과 사진, 안중중·고등학교 중대장
이정하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코스모스꽃밭 36,000㎡를 조성해 9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4주간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더불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명소이다. 공사는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하늘정원에 꽃밭(봄 : 유채꽃, 가을 : 코스모스)을 조성해 지역주민, 공항이용객 등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하늘정원은 작년 한해동안 총 18만 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초는 2주간 약 4만여 명이 유채꽃밭을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봄부터는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에 포함돼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한국의 자연경관을 선보이는 공항투어 코스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 외에도 가을에 만발하는 팜파스 그라스 정원과 색동호박 터널을 새롭게 조성해 보다 풍성한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하늘정원의 개장시간은 주말과 휴일 포함해 9시부터 18시까지로, 공사는 전망대 1개소,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6
이정하기자 |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9일 백령도 심청효테마파크에서 '심청 효 연꽃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청효테마파크마을공동체가 주최·주관하고 옹진군이 후원하는 '심청 효 연꽃축제'는 심청의 효를 기리기 위한 문화행사로 심청전의 배경지 백령도에서 2017년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백령면 주민과 관광객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축제는 심청가를 비롯한 김영옥 무용단의 전통 민요와 고전무용 공연으로 시작됐고, 이어서 백령면 주민들의 노래자랑과 지역예술인들의 축하 무대로 그 흥을 이어갔다. 옹진군 백령도에는 효녀 심청 설화의 배경지로 심청각, 인당수, 연봉바위, 연꽃마을 등 관련 명소가 있다.
김지은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시리즈 공연 '저녁을 닮은 음악' 9월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9월 공연에는 울산 지역 청년 클래식 앙상블 '더이음앙상블'이 출연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더이음앙상블은 피아노 강유나, 바이올린 장령은·이승아, 비올라 김유림, 첼로 한효진 등 울산 지역 청년 연주자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연주 단체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막연한 생각을 지우고 친숙하고 익숙한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고 차분한 평일 저녁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시리즈 공연 콘텐츠인 '저녁을 닮은 음악'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열리고 있다. 아늑하고 나른한 하루의 마무리라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색깔을 가진 예술인,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 입장이며,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241-7350)로 하면 된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2023년 제15회 세계종교문화축제가 9월 12일 오후 7시 전라감영에서 열렸다. 이 날 개막식에는 개신교 백남운 목사, 불교 일원스님, 천주교 김선태 주교 등 종교지도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지도자 만남 및 불교 일원스님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및 덕담, 종교 열린마당, 대동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축제는 5일간 ‘하나의 가족(FAMILY PORTRAIT)’이라는 주제로 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에서 진행된다. 전북의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이웃 종교의 생활과 문화예술의 체험 등을 통해 종교간 상생과 나눔의 화합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종교간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9월 1일부터 2일에는 전주 세계평화명상센터에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동국대 조기룡 교수와 ‘전북 종교인의 삶을 통해 본 희망메시지‘라는 주제로 원광대학교 정성미 교수 등 발표 및 토론 방식으로 2일간 세계종교포럼이 열렸다. 그리고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주 세계평화의전당, 익산 원불교중앙총부, 김제 금산사 등에서 종교치유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9월 19일부터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을 연다. 경기도박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가 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사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2023년 하반기 강좌 주제는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교’이며, ① 동아시아의 불교 교류 : 불교 전파와 승려의 왕래, ② 신유학의 성립과 학파 간 경쟁, ③ 선종의 확산과 한국 문화, ④ 유교와 황제 지배체제, ⑤ 지배자의 불교, 민중의 불교:호국불교와 정토신앙, ⑥ 조선 왕조 개창과 반정의 정치사상, ⑦ 19세기에 등장한 세 가지 사상, ⑧ 일본의 유학 사상과 조선의 영향, ⑨ 서학의 전래와 사상계의 변화, ⑩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종교들 : 기독교, 불교, 신흥종교,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인류 역사는 유·무형의 갈등과 충돌을 겪으며 진행됐으며, 특히 사상과 종교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한 충돌을 일으켰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번 박물관 대학에서는 종교, 사상, 학문이 시대와 사회에 준 영향과 복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 9일과 10일 전통문화예술회관 등에서 2023년 진주형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문화유산재발견)에 선정된 다양한 공연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요일에 ‘열두 폭 비단치마의 향연(주최: 금호전통예술진흥원)’은 전통문화예술회관의 전 좌석이 만석 된 가운데 권번에서 성행했던 소리, 춤, 가야금, 악기가 연주됐다. 성주풀이 민요와 기녀 입춤, 부채산조, 진주교방굿거리춤, 가야금 산조 및 병창 판소리,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같은 날 평거동 야외무대에서는 진주 지역 문화유산인 논개를 모티브로 제작한 전통 무용극인 ‘논개의 바람꽃(주최: 논개예술단)’이 펼쳐졌다. 남강변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살풀이 이매방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뒤 나비춤, 바라춤, 법고, 지전무, 연화무 등 다양한 불교 무용을 선보였다. 또한 노들강변과 태평가, 창부타령 등 흥겨운 민요경창과 가야금 병창, 교방무와 검무, 한량무, 장구춤, 신한량 흥춤, 민요춤 등 다양한 무용이 많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10일 일요일에는 ‘솟대쟁이패의 전통연희 한마당(주최: 솟대쟁이놀이보존회
이정하 기자 ㅣ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7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관내 보육시설 종사자, 관련 공무원 및 남양주시민 135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를 다룬 연극 '눈 감고 돌아서면 그만'(예술공동체 단디) 관람, 외부 초빙 강사 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참석자들이 아동학대 문제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에서 간과할 수 있는 아동학대 정황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며 아동학대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으며, 학대 가능성이 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과 신고 절차를 상세히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연극을 관람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더 넓어졌고, 일상에서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인력을 충원했고, 관내 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속적인 협약 및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으로 아동학대 근절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ㅣ 구리시(백경현 시장)는 2023년 하반기 수택·갈매·인창동 권역별 기억나무쉼터 정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원형 안심 텃밭 3개소를 모두 개장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30명과 구리시보건소장, 치매안심센터 직원, 기억사랑지킴이 봉사단 등 총 40여 명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정원형 안심 텃밭에 가을배추와 부추 모종을 식재했다. 시는 치매 어르신들이 안심 텃밭을 가꾸며 농작물이 성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보고 기록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신체적 재활과 정신건강 회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즐거운 안심 텃밭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역별 기억나무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31-550-86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