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월 12일 오후 취임 후 세 번째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오늘 오찬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며,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참석자를 대표하여 근래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종교지도자들과의 인사말씀 이후 대통령은 종단별 현안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의 조언을 구했다. 오늘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불가에서 보기드문 괴짜 스님 이 76세에 박사학위 2개를 받아 장안의 화제가 되고있다. 진관스님은 방송통신대에서 2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님의 신문이긴 하지만 "나이 든 사람들은 탑골공원 가서 장기 두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공부를 소일거리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피력했다. 지난달 방송통신대 국문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스님은 7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또 졸업장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학도 졸업하고 사회 활동을 하다 정년 퇴임한 할아버지들이 (탑골공원에) 많이 온다. 거기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며 노년에도 배움을 지속하는 삶을 제안했다. 진관스님은 "노인복지와 관련된 것도 있고 여러 가지 학과가 있다. 학비도 그리 비싸지 않고 컴퓨터만 조금 사용할 줄 알면 수업받기 쉽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진관스님은 1980년대에 민주화를 위해 행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87년 박종철 열사 치사 사건에 항거하다 석 달가량 구속됐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의 호헌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서명했고 1989년에는 이철규 열사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면 단식하기도 했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고서 2종이 2월 8일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종로도서관(1920년 개관)에서 소장 중인 ‘소문사설(謏聞事說)’과 ‘함허당득통화상현정론(涵虛堂得通和尙顯正論)’은 종로도서관 전신인 경성도서관에서 수집한 장서로,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황후인 순정효황후 친가에서 소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종로도서관은 지난 2022년 12월 불조역대통재(佛祖歷代通載)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데 이어, 고문헌 해제 사업을 통해 고서들을 발굴하여 총 9종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고서 2종도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소문사설(謏聞事說)』은 조선 후기 숙종의 어의를 지낸 의관(醫官) 이시필(李時弼, 1657-1724)이 여러 정보를 모아 1720년(숙종 46)~1722년(경종 2)경에 편찬한 책이다. 이시필은 숙종의 어의를 지냈으며, 음식에 대한 관심, 청(淸)으로의 사행, 중국 서적의 열람 등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 등을 『소문사설』에 수록했다. 실용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이 삽도(揷圖) 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희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양산시는 '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가 경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송당 대우가 지은 예수재에 행하는 의식절차를 찬술한 의식집으로 예수재는 사후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생전에 미리 재(齋)를 올려 공덕을 쌓는 불교 의식을 말한다. 경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된 '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선조 9년(1576) 경상도 안동 광흥사에서 간행된 목판본으로, 육화가 지은'예수천왕통의'와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31편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어서 '소청사자소'등 몇 종의 소문(疏文)을 첨부한 자료이다. 특히 책의 권말에는 간행일자와 간행처를 알 수 있는 간기, 국왕과 왕비의 장수를 비는 내용이 담겨 있는 발원문, 대시주인 호장 손제를 비롯하여 70여명의 시주자를 기록한 시주질 등이 실려 있어 당시 불서 간행의 시대적 특징과 불교 의례를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이전 간행된 불서의 판본연구에도 참고할 만한 귀중본으로 그 자료적 가치가 인정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자료 지정 예고는 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밝혀진 문화재를 지정해 제대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남구 칠석동 덕산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유형문화유산)로 지정했다. 지정에 앞서 광주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유산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광주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를 했다. 또 광주시 문화재위원회는 지정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에 대한 결과를 검토해 최종 지정했다.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光州 德山寺 木造如來坐像)은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조각승 상정(尙淨)이 1754년 직후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돼 불교문화사적 가치가 크다. 이는 상정이 제작한 불상들과 형태가 흡사하고 복장(불상의 배 속)에서 발견된 다라니를 통해 추정한 것이다. 상정은 진열 스님과 태원 스님의 맥을 계승한 조각승으로 18세기 불국사의 역사적 배경과 유물 등을 기록한 ‘불국사고금역대기(佛國寺古今歷代記)’에서 ‘도금양공(塗金良工) 호남(湖南) 상정(尙淨)’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당시 영·호남지역에서 불상 제작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현재 상정이 제작·보수한 불상으로 1748년 장흥 보림사 신법당 불상 개금,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175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코를 후빈 손으로 피자 반죽을 만지작거린 일본 도미노피자 점원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13일 일본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유니폼을 착용한 인물이 코에 손가락을 넣고 피자 반죽을 만지는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확산했다. 영상에는 도미노피자 영업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점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피자 도우를 반죽하다 손으로 코를 후빈 뒤 다시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일자 일본 도미노피자 측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당사 직원에 의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소식”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도미노피자 측은 “동영상 속 인물은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시에 있는 매장 아르바이트 종업원”이라며 “해당 영상은 영업 종료 후인 지난 12일 오전 2시쯤 점포 내에서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된 반죽은 발효가 완료되기 전의 단계의 것으로, 24시간은 발효시키는 공정이 있어 아직 사용되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문제의 도우는 손님에게 제공되지 않았으며 해당 점포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도우는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전했다. 도미노피자 측은 “논란이 된 점포는 영업을 즉각 중지했으며 문제의 동영상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전년보다 116개 늘어난 1,893개로 집계됐다. 인구가 한국의 2.5배인 일본(1,901개)보다 불과 8개 적은 수치다. 한국 매장 수는 2020년 1,508개에서 2021년 1,639개, 2022년 1,777개로 매년 100여개 이상 꾸준히 늘었다. 일본의 경우 2020년 1,629개, 2021년 1,706개, 2022년 1,794개로 늘긴 했지만 한국에 비해 더딘 증가 속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매장 수의 격차는 2020년 121개에서 2021년 67개, 2022년 17개로 점차 줄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르면 한국의 매장 수는 1~2년 안에 일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한국 스타벅스는 1996년 도쿄 긴자에 1호점을 낸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7월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매장 수가 급증해 2016년 12월 1,000호점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엔데믹에도 불구하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치매(ACD)와 알츠하이머병(AD), 혈관성 치매(VaD)의 발병 위험을 진단 10년 전에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혈장 단백질 네 가지가 발견됐다. 중국 푸단대 상하이의대 위진타이 박사팀은 13일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성인 5만2000여 명의 혈장 단백질과 치매 발병 간 관계를 분석, 장기 치매 위험 예측 인자로 활용할 수 있는 단백질 4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도 건강한 성인의 장기 치매 위험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혈장 단백질을 조사했지만 대부분 하나 또는 소수의 단백질에 초점을 맞췄거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같은 대규모 데이터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치매가 없는 참가자 5만2645명(연령 중앙값 58세)의 데이터에서 치매 예측 관련 혈장 생체 지표들을 찾아내고, 생체 지표 각각이 향후 14.1년간(중앙값) ACD와 AD, VaD 발병을 얼마나 예측하는지 조사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417명으로 나타났다. 5년 이내 발병 219명 등 833명이 연구 시작 10년 안에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붓다께서는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即一)로서 개인과 전체의 존재방식을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하나를 부정하면 전체 역시 부정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승보살은 ‘한 중생도 남김없이 제도한 연후에 비로소 성불을 이루겠다’는 자비행을 멈추지 않는다.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부대중은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으로 스스로를 제도하고 일체중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노력하는 보살로서 교단과 국가의 위기 때마다 참회와 화합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왔다. 승가는 이미 깨달음을 이룬 정토세계가 아니라, 사바의 미혹중생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공동체이다. 이런 연유로 승단 안에서도 사바와 같은 온갖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이 같은 문제의 해결방법으로서 붓다께서는 계율을 제정하셨고 승가의 생명으로서 화합을 강조하셨다. 우리 불자들은 어려움이 닥칠 때 마다 굴복하지 않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승화시켜 왔다. 이것은 위기를 맞아 자등명으로서 참회하고 법등명으로서 화합을 실천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조선 500년의 억불(抑佛), 사찰령의 일제식민, 그리고 무차별로 쏟아지는 외세를 감당해온 대한민국의 100년, 외부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아주대 국제 대학원 유학생들을 초청해 이순신 리더십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아주대 국제대학원에서 이순신 리더십 과목을 수강 중인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유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번 팸투어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수업과 연계된 역사 관광지를 소개해 학생 개인 및 학교 SNS를 통한 해외 관광마케팅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24일에는 통제영과 한산도 제승당의 이순신 유적지를 돌아보는 역사 관광을, 25일에는 용화사, 미륵산, 미래사 등의 불교문화 유산을 둘러보는 일정을 수행했다. 또한 통영굴수하식수협을 방문해 연구소 시찰 및 굴박신장 현장 참관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굴수하식수협을 방문한 학생 중 일부는 자국에서 수산물 관련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통영 굴에 대해 사업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통영시는 SNS 마케팅을 위해 통영관광홍보대사인 ‘동백이’를 동행시켜 통영관광홍보 SNS(인스타그램 - 통영애온나, tongyeongcity) 팔로잉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 및 현장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통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1월 24일 화엄사 홍매화를 문화재 지정구역을 확대 지정하여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국가유산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홍매화의 천연기념물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이다. 문헌에 의하면(지리산 화엄사 이야기, 진조스님, 2021) 화엄사 홍매화는 “일명 장육매(丈六梅), 각황매((覺皇梅), 화엄연화장 세계에 있다고 하여 화엄매(華嚴梅), 각황전 삼존불(아미타불, 석가모니, 다보불)을 표기하여 삼불목(三佛木)이라고 했다. 국가유산 사적이자 명승으로 지리산국립공원 1호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국보 5점과 보물 9점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금번 확대 지정에 포함된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노거수인 “구례 화엄사 올벚나무(지정 일자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 1주와 “구례 화엄사 매화(들매화, 지정 일자 2007년 10월 7일. 천연기념물 )” 1주를 포함한다. 화엄사 홍매화를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 지정한 사유에 대하여서는 1. 화엄사 홍매화는 3월 초 중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1월 9일 화요일 오후 1시‘오대산 월정사 – 절, 산속에 피어난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평창군의 대표 사찰인 월정사와 오대산 일원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오대산, 적멸보궁, 상원사 등 문화유산을 다룬다. 이번 전시는 작년 9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같은 주제로 90일간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오는 19일에 개막되는‘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기념하여 국립춘천박물관과 월정사성보박물관이 공동 주최하여 평창에서 개막하게 됐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이번 특별전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여하는 전 세계 청소년과 이 기간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불교문화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은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 www.kt.com)가 그룹 미디어 시너지 확대와 함께 지니 TV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혜택을 위해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Objet Book)'을 지니 TV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오브제북을 통해 원작 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볼 수 있고, 텍스트 자막이 보여 도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지니TV의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가 KT의 미디어 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IPTV와 도서의 첫 협업 사례이다. 본래 밀리의 서재는 구독형 월정액 서비스로 유료 가입자만 이용 가능한 콘텐츠이지만,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니 TV의 '지니Apps'메뉴에서 밀리의 서재 '오브제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고양이와 시', '빵과 시' 3개의 시리즈로 약 20편의 단편 콘텐츠다. 추후엔 오브제북 제작 전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
김지은 기자 | 함양군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진료비 부담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고혈압·당뇨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졸중, 심장마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 합병증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고령층의 고혈압·당뇨병 치료율을 높이고자 지난 2019년부터 경남 최초로 약제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기준 함양군에 주소를 둔 7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진료소)을 방문해, 약제비 지원 신청서 작성 후 해당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약제비 본인부담금의 일부(질병당 월 5천원, 최대 2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2023년 함양군의 당뇨병과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각각 97.6%, 98.4%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의 고혈압·당뇨 환자 약제비 지원으로 만성질환자의 지속 치료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나아가 군민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총력
김지은 기자 | 남해군과 LH공사가 협업해 건설 중인 창선면 수산리 일원 '(가칭)창선 고령자 복지주택'의 명칭이 '창선 누리 타운'으로 결정됐다. 누리란 순 우리말로 '울타리'라는 뜻이다. '누리다'의 의미도 함께 담겼다. '창선 울타리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다'라는 의미인 '창선 누리 타운'의 명칭은 창선면 이장단, 창선면 유관단체장, 군의장, 창선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투표로 직접 선정했다. 창선 누리 타운 조성 사업은 남해군이 WHO 고령친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됐다. 고령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순 주거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단지 내에 복지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남해군 최초의 주거복지 통합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령자복지주택 32세대와 영구임대주택 32세대 등 총 64세대 규모로, 4층 건물 4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공정은 95% 정도이며, 올해 4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에 즈음해 창선 보건지소도 단지 내 복지시설로 이전할 예정이다. 박진평 남해군 도시건축과 과장은 "이번 명칭 선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창선 누리 타운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