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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그림과 음악, 멀티미디어의 매혹적인 융합

- 아인아르스 7주년 기념 예술회식; 음미살롱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문화예술 컨텐츠 크리에이션 기업 아인아르스의 7주년을 기념하여 예술회식, 음미 살롱이 워커힐 호텔 소재의 빛의 시어터에서 열렸다. 

 

 

 

매달 소규모로 열려왔던 예술회식, 음미살롱은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강연 및 공연행사로 지난 2년간 예술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살롱형태의 행사다. 

 

아인아르스는 7주년을 기념하며 대규모의 음미살롱을 기획하였고 빛의 시어터에서 미디어 아트, 명화 해설, 라이브 음악 공연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컨텐츠를 제공함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이번 음미살롱에서 선보인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와 에곤 실레(Egon Schiele)의 작품은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어 청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작품에 대한 통찰력 있는 해설과 미디어 아트의 결합은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결합을 만들었다. 

 

더불어 음미살롱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든것은 바리톤 장철준과 소프라노 윤나리, 팝페라 가수 이희주의 매혹적인 연주였다. 그들의 목소리가 눈앞에 펼쳐지는 시각적 스펙터클과 어우러지며 예술이 가지는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 우리 영혼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천상의 교향곡이 되었다. 

 

 

제주 빛의 벙커로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새장을 연 티모넷이 워커힐에 두번째로 개장한 빛의 시어터는 이번 예술회식, 음미살롱의 몰입형 여행을 위한 완벽한 배경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와인과 함께 매 순간을 음미하면서 시시각각 변화는 명화의 세계에 푹 빠지는 기쁨을 경험했다. 

 

관객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사방의 벽과 바닥에 펼쳐지는 그림속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던 그 시점, 그 공간에 함께 머무는 환상을 경험하였다. 

 

세심하게 디자인된 공간, 매력적인 감상 가이드, 스토리에 어울리는 성악가들의 연주에 이르기까지 행사의 모든 요소가 매혹적이고 경이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행사로 아인아르스는 미술 전시와 문화 체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명화가 음악, 멀티미디어 혁신, 공간 및 감각적 즐거움과 결합될 때 펼쳐지는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실험적인 기획이었다. 

 

이번 행사는 예술 표현의 경계를 넓히고 예술의 매력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