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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산스님의 죽비소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가만히 있는 것은 영원이 아니다.

 

끊임없이 끝없이 움직이는 것. 그것이 바로 영원이다. 

 

봄은 왔으나 그 봄은 간다.

 

오늘이 왔으나 그 오늘도 간다.

 

너와나 모두가 이 세상에 왔으나 결국은 돌아간다.

 

어리석으면 오고 가는 순리를 무시하고 머무르거나 영원 할 것 처럼 착각 한다.

 

오늘 이 순간이 눈 깜짝할새 지나 가는데 어리석은 집착에 착각과 망상의 원인을 만든다.

 

 

순리대로 살면 조용히 왔다 조용히 살다가 조용히 간다네 부처는 만물이 무상하다고 말했고 공자는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으며 서양의 아우구스트는 흐르는 물에서 발을 씻다가 같은 물에 두 번 발을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시간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