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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미남불"2018년 보물로 지정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해 청와대가 전면 개방된 지난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저 뒤편 언덕에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미남불)이 전시돼 있다.

 

 

청와대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재는 2018년 보물로 지정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다.

 

경복궁 후원이라는 역사적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이 신라 불상은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남불'로도 불린다. 

 

 

높이 108㎝, 어깨너비 54.5㎝, 무릎너비 86㎝로 풍만한 얼굴과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눈이 특징이다.

 

경주 석굴암 본존불과 양식이 유사하며, 당당하고 균형 잡힌 모습을 띠고 있다.

 

불상은 본래 경주 사찰에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조선 총독이 1913년 서울 남산 총독 관저로 옮기면서 타향살이를 시작했고, 새 총독 관저가 청와대 권역에 들어서면서 1930년대에 또다시 이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