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스님의 이야기, 『세계일화』 제10편

- “적멸의 길 위에 핀 만장의 연화”
일붕 서경보 법왕의 입적 이후 진행된 장엄한 영결 의식과 다비茶毘 과정을 상징합니다. 적멸寂滅'은 열반의 경지를 뜻하고, '만장의 연화'는 법왕의 장례식에 앞세워진 1,500장의 만장과 연화대 위 다비 장면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진를 짊어진 붕새, 세계를 날다”
일붕 스님의 생애를 요약하는 핵심 메타포입니다. 새는 고승의 상징이며, ‘진리를 짊어졌다’는 것은 삼장법사로서의 학문적 권위와 세계불교 수장으로서의 도의적 사명을 말합니다.

2025.07.23 0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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