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작은 자비가 고통을 녹이고, 모든 중생을 어루만집니다.
한 줄기 바람이 메마른 들판을 적시듯,
한 방울 이슬이 타는 마음을 식히듯,
작은 자비 하나가 깊은 고통을 녹입니다.

우리는 때로 크고 위대한 것을 꿈꾸지만,
진정한 구제는 작고 부드러운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자리를 내어주는 작은 몸짓,
그 미세한 자비가 얼어붙은 인생을 풀어주고,
그 작은 연민이 온 세상의 상처를 어루만집니다.
부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큰 공덕은 작은 선행에서 싹튼다"고.
미세한 자비는 파도처럼 퍼져,
이 세상의 온갖 고통과 아픔을 녹이는 힘이 됩니다.
愍念群生민념군생
모든 중생을 어루만지고, 그 아픔을 함께 느끼는 마음.
이 마음을 일으킬 때,
우리는 부처님과 하나가 됩니다.
오늘, 이 작은 자비를 내 마음에 심어 봅니다.
한 사람의 고통을 가볍게 하고,
한 생명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면,
그것이 곧 가장 위대한 수행이 됩니다.
작은 자비로 고통을 녹이고,
깊은 연민으로 중생을 품는 삶.
이 길 위에 우리 함께 서기를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