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달걀이 상(床)에 자주 오르지 못할 정도로 귀(貴)한 시절(時 節)이었습니다. 그 마님은 생란(生卵)을 밥에 비벼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몸종이 밥상을 들고오다. 그만 달걀이 마루에 떨어져 깨져버렸습니다. 그 광경(光景)을 문틈으로 본 마님은 달걀을 어찌하는지 몰래 지켜보았는데.. 몸종은 마룻바닥에 깨진 달걀을 접시에 담아 상을 내왔습니다. 괘씸한 생각에 마님은 몸종에게 물었습니다. "깨끗하다는 것이 무얼 말하는 것이냐?" 먼지나 잡티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 혼내줄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몸종은 이렇게 대답(對答) 했습니다. "안보이면 깨끗한 것입니다. 마님은 그말에 크게 공감(共感)하며 "네 말이 옳다" 하고는 용서(容恕)했습니다. 때로는 모르면 행복(幸福)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過去)를 캐내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우리는 호기심(好奇心)에 알려고 하고 알고난 뒤에는 대부분 후회 (後悔)하게됩니다. 사람은 완전무결(完全無抉)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후회 할일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굳이 알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보이거나 모르면 깨끗한 것이 됩니다. 한강 (漢江)에 수없이 많은 나룻배가 다녀도 흔적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결코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라! 이 세상을 모두 얻었다 해도 결코 즐거워하거나 환희하지 말라 언제나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올 때도 한 물건 가져온게 없고 갈때도 한 물건 가져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매일 새로 나고 옛것과 이별합니다. 지나간 날들은 생각하지 말고 오늘 이 순간을 사십시요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기에도 시간은 많이 모자랍니다. -공수래 공수거-중에서-펌- ㅡ승소ㅡ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마지막회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멀리 있다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하지 말라! 좋다고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부자는 빈자를 얕집아보지 말고 빈자는 부자를 아니꼽게 생각하지 말라! 악을 보거든 뱀을 보듯 피하고 선을 보거든 꽃을 본듯 반겨라 타인의 것을 받을때 앞에서지 말고내것을 줄때 뒤에서 서지말라! 은혜를 베풀거든 보답을 바라지 말고 은혜를 받았거든 작게라도 보답을 하고 사소한 일로해서 원수를 맺지 말고 이미 맺었거든 맺은 자가 먼저 풀어라! 타인의 허물은 덮어서 다독거리고 내 허물은 들춰서 다듬고 고치고 모르는 사람 이용하지 말고 아는 사람에게 아부하지 말라! 죽어서 천당 갈 생각 말고 죄짓지 말라!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거려라 타인들의 인생 쫓아 헐떡이며 살지 말고 내 인생 분수 지켜 여유 있게 살아가자! -지혜로운 삶-中-펌- ㅡ승소ㅡ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은 오는 27일 부처님 오신날을 끝으로 연제가 끝날 예정입니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중국 남북조 시대의 南史에 보면 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이 노후에 살집을 보러 다닌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천백만금을 주고 呂僧珍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를 하였습니다, 백만금 밖에 안되는 집값을 천백만금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 했습니다. "백만매택(百萬買宅)이요, 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 하였고 천만금은 당신과 이웃되기 위한 가치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 하려고 집값의 10배를 더 지불한 宋季雅에게 呂僧珍이 감동하지 않을수 없었겠지요! 옛 부터 좋은 이웃.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 보다도 행복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백만금으로 집값을 주고 천만금을 주고 좋은 이웃 값으로 지불 하였다는 송계아의 이야기를 들으니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인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됩니다, -천만금 같은 당신이 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펌- ㅡ昇昭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어김없이 찾아온 아침입니다. 어제도 해가 뜨고 지고 오늘도 해가 떴습니다. 늘 우러러보던 해와 달 오늘은 내 발아래 그림자 되어 따사로운 햇살과 부드러운 달빛의 메아리를 쫓아 한없이 내리는 빗방울을 따라 이 밤의 새벽을 열고 있습니다. 내일의 해와 달이 또 다시 나의 하루를 속삭였습니다. 이 밤 새벽을 여는 빗줄기 끝없이 떨어지는 하얀 밤 그 밤을 뚫고 또 내일의 해가 구름속에 가리운채 뜨고 하루의 나른함을 발아래 놓아 둔채 오늘의 달이 나에게 속삭였습니다. 어제 오늘 내일이 모두 해와 달의 발밑에 있다고 5월의 오색 찬란한 색상으로 예쁨을 자랑하는 꽃 향기 속에서 기쁨 넘치는 행복한 날 되시길 마음을 전합니다. -발아래 드리운 햇살 달빛-中-펌-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이세상에 인연따라 잠시 왔다가 인생살이 마치고 나면 그 누구 할것없이 다 그렇게 떠 나야 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냇물이 흘러 강으로 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물 흐르듯 돌고 돌다 어느 순간 멈추어지면 빈손으로 베옷 한벌 입고 떠나야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여보시오! 나그네님들.. 부모님의 초대를 받고 이 세상에 왔지만 이생에 인연이 더하면 돌아가야 하는 법이거늘 길어야 100년 잠시 살다가는 인생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요! 몇백년 사는 인생이라면 이별도 해보고 미워도 해보고 살아 보겠지만 이 땅에서 한번 나면 두번 다시 못볼 인연이 아니던가요? 여보시요! 나그네님들.. 세월이 어렴풋이 흘러간 뒤에 그리워 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인연이 있다면 더 많이 사랑해 주고 비로소 꿈을 깨는 날 숨이 막힐듯 저려왔던 외로움 조차 모두 버리고 떠나가야 하지 않던가요, 이제부터라도 하고픈것 다하고 먹고 싶은 것 다먹고 가보고 싶은곳 다 가보면서 즐겁게 살아가요, -꿈꾸다 가는 인생-中-펌-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람은 믿음과 함께 젊어지고 의심과 함께 늙어갑니다. 사람은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두려움과 함께 늙어갑니다. 사람은 희망이 있으면 젊어지고 실망이 있으면 늙어갑니다. 우리의 삶이 다른사람에게 얽매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를 비우니 행복하고 나를 낮추니 모든것이 아름답습니다. 행복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행복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中에서-펌-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인생을 항상 낙관 '(樂觀)' 적으로 보고 나날이 즐겁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이런 관념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名言을 찾아봅니다. 먼저 '낙관 (樂觀)' 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속속들이 밝혀 본 다음에.. 낙 (樂) 자는 나무 (木) 로 짠 틀위에 악기를 매달아 놓은 모습을 본뜬 것입니다. '즐겁다'(pleasant)는 [락], '풍류'(elegance)나 '음악'(music)은 [악], '좋아하다'(be tond of)는 [요]로 읽는다. 각각 따로 글자를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랬나보다. 관(觀)자는 의미요소와 뜻이 완전히 똑같은 (見 볼견)매우 희귀한 예라 할수있다. 왼쪽의 것이 발음이 요소임은 관(灌 물댈 관)도 마찬가지다. '자세히 살펴보다' (observe)가 본뜻인데, '보다'(see) '모양'(appearance) '생각'(an idea) 등으로도 쓰입니다. 낙관(樂觀)은 '세상만사를 희망적이고 즐거운 [樂]것으로 봄[觀]'이 속뜻인데 '앞으로의 모든일이 잘 풀리것으로 여김' 이라는 뜻으로도 많이 쓰인다, 2500년 앞서 살았던 공자(기원전551~479), '論語' 옹야편 제18장에 이런 경험담을 남겨습니다. 즐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인생을 엮는것은 마음으로 가는길이다. 행복을 찾는 것도 마음의 길이고 사람을 다듬어 가는 것도 마음이다. 그리움을 담고 아파하는 것도 마음의 길이며 보고싶어 안타까워 하는 것도 마음이다. 고독한 인생을 사는 것도 마음이며 인생을 집필하는 것도 마음이다. 우리들의 삶 또한 마음에서 오는 것이며 또다른 도약을 꿈꾸며 나아가는 것도 마음이다 . 잘못된 인생을 깨닫지 못하는 것도 마음이고 배려와 배풂을 행하는 것도 마음이다. 좋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도 마음이며 그것을 행하늗 것도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 나의 작못을 깨달아 부풀어 오르는 것도 마음이며 삶을 방관하는 사이 변하는 것도 마음이다. 이런 마음을 잘 가꾸어서 행복으로 가는 길을 마음으로 엮어가는 하루가 되고싶다 . -마음으로 가는 길- 펌-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것은 아닙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릅니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금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은 어쨋거나 서로 나는며 소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나는 인색함으로 인하여 메마르고 보잘것 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왔습니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습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 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준열하게 검약 합니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살아가는 세상도 달라집니다. 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픕니다. 버리고 갈것만 남는 미련 -中-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 하지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며 이치가 명확할때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형편이 잘 풀릴때를 조시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다. 지혜로운 이의 삶中에서 -펌-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무착사 회주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나이가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늙어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 같은 의욕을 갖고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진것 주위에 모두 나누어 아낌없이 베푼 너그러운 마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남게 하며 그 웃음소리가 영원의 소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어나는 주름살 인생의 경륜으로 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로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으로 큰 기쁨 속에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의 경륜이 쌓인 그 무게 노여워도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렇게. 마음의 부자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근심없는 시간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것이 우리들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면 좋겠습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 하시면 좋겠습니다.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무착사 회주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우리는 시작이라는 말을 정말 좋아합니다. 계획을 잡고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 일은 분명 설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준비한것의 결과를 만들어 가는일 또한 설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손이 닿았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손에서 털어버리고 내탓이 아니야 하고 고개를 저어 버립니다. 시작하고 매듭짓지 못한일은 도화지에 그런 낙서와 같이 어떤 가치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틀린 부분을 고치고 거기에 색을 입혀야 비로소 하나의 그림이 탄생합니다. 2월도 중순으로 넘어가는 오늘 금요일 단비가 내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ㅡ승소ㅡ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무착사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각자무치角者無齒 뿔이있는 짐승은 날카로운 이가 없다. 즉,한사람이 여러가지 재주나 복을 다 가질수 없다. 뿔이 있는 놈(角者)는 이빨이 없다 (無齒). 즉 장점만 가지고 있는 생물은 없고. 단점만 가진 생물도 없다는 말이다. 天地는 萬物에 좋은 것 만을 多 가질 수는 없게 하였다. 그러므로 뿔이 있는 것은 이가 없고. 날개가 있는 것은 다리가 둘 뿐이며. 이름난 꽃은 열매가 없고. 채색 구름은 쉽게 흩어진다.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재주가 있으면 공명까지는 없는 것이니 이치가 그러한 것이다."파한집" 뿔이 있는 놈은 이가 없다. 예쁜 꽃 치고 열매가 변변한 것이 없다. 한사람이 여러가지 재주나 복을 다 가질 수는 없다. 모든 생물은 장단점과 강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토끼를 보라. 작고 힘도 약하지만 잘 듣는 귀와 잘 뛰는 다리가 있고 한번에 많은 수의 새끼를 낳는다. 에너지 총량 불변의 법칙 인가? 하면서 우리는 이야기하곤 했다. 이쪽이 부족하면 저쪽이 충실 하고. 내가 못가진것을 남이 가지고 있다. 남이 못하는 거 내가 잘하고. 그렇게 어디가 좋은면 어디가 나쁘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설탕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있고. 소금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니다. 설탕처럼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말고. 소금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구. 소금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말구.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니다. 설탕은 없어도 살수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살수 없습니다. -설탕같은 사람ㆍ소금같은 사람- ㅡ승소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