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강미선 기자 | 사려니는 살인이 혹은 '만이' 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은 신성한 곳 또는 신청스러운 곳이라는 신역(神)의 산염(山)에 쓰이는 말이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곳이라는 뜻이다. 사려니 숲길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리 사려니 오름에서 물찻오름 약15km,이며, 숲길의 전체의 평균 고도는500~600m 정도이다. 사려니숲길은 완만한 평탄지형으로 물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붉은오름, 거린오름 및 사려니오름과 천미천서 중 천오름은 계곡을 끼고 있다. 전형적인 온대림 사려니숲길에는 참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등 천연림과 인공조림 중산간 목초지에 만들어진 목장 경계용 등과 가마터 흔적이 남아있어 제주의 산림축문화를 엿볼 수 있는 숲길로 신성한 생명의 공간이자 자연 생태문화를 체험하는 소통의 공간이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종교계가 종교 발전과 도민이 행복한 제주 구현에 뜻을 모으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제주발전과 도민화합을 도모해 나간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가 17일 오전 11시 제주시 삼양동 소재 카페에서 개최됐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유대 증진, 제주발전과 도민화합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4개 종교(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대표 24명(각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천주교 제주교구 강형민 총대리, 제주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구암 성천 스님, 기독교교단협의회 이상구 회장, 원불교 신제주교당 김지연 주임교무 등 종교 지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이사장 이·취임식, 신임 임원진 소개, 오영훈 도지사 축사,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종교지도자협의회가 70만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안식을 드리는 평화를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가운데 서민의 아픔을 위로하도록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