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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동영상] 담화총사 불교설화 14편, “길 잃은 양 이야기”,「담화총사 불교설화 100편 프로젝트」

- “자비는 한 생명도 포기하지 않는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담화총사 불교설화 100편 프로젝트」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의 지혜를 쉽고 따뜻한 이야기로 전하는 연재 콘텐츠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부처님의 일화와 불교 설화, 수행자들의 깨달음, 그리고 삶의 지혜가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 설화들은 어렵지 않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영상과 글을 통해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담화총사 불교설화 100편 프로젝트」는 하루 한 편씩 이어지는 이야기로 불교연합방 채널을 대표하는 불교 설화 콘텐츠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걷고 계셨다.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는 평화로운 날이었다.

 

멀리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목동이 보였다.
수십 마리의 양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길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양 떼 가운데
한 마리 어린 양이 다리를 절며 뒤처지고 있었다.

 

부처님은 그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추셨다.

 

“저 어린 양은 왜 저렇게 힘들어하는가?”

 

목동이 대답했다.

 

“다리를 다쳐서 걷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사를 위해 양을 데려가야 합니다.”

 

부처님은 잠시 어린 양을 바라보셨다.
양은 힘없이 울고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조용히 말씀하셨다.

 

“이 어린 양을 나에게 주겠는가?”

 

목동은 놀랐다.

 

“이 양은 제사에 쓰일 양입니다.”

 

부처님은 어린 양을 조심스럽게 안아 들었다.

 

그리고 목동에게 말씀하셨다.

 

“이 작은 생명도 고통을 느낀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고통을 두려워하고 생명을 사랑한다.”

 

목동은 그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부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자비는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단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목동은 한참 동안 생각하다가
마침내 고개를 숙였다.

 

“세존이시여... 이 양을 데려가십시오.”

 

부처님은 어린 양을 품에 안은 채
조용히 걸음을 옮기셨다.

 

그날 제자들은
자비가 얼마나 깊은 가르침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담화총사의 한마디

 

자비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한 생명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다.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길 때
세상은 더 따뜻해진다.

 

이 이야기는
천년향화지지 청주 벽사초불정사에서 전해드립니다.

 

불자전용 프리미엄
‘천년의 뜰 봉안당’

 

문의 043-296-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