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담화총사의 오늘의 시는 매일 정해진 주제나 테마를 바탕으로 창작되는 시입니다. 하루의 감정, 상황, 또는 전 세계적인 사건들에 대한 시적 반응을 담아내며,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시 창작 활동을 통해 자아의 성장과 사회적 메시지 전달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의 시’를 시작하는 마음 “하루의 끝에서 시 한 편, 그 날의 끝을 시로 마무리하는 것은 내면의 고요함을 발견하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순간입니다.

勿爲受惠者물위수혜자, 恒爲施與者항위시여자,
받는 자가 되지 말고, 늘 주는 자가 되라.
세상은 주고받음으로 이어지지만,
선인은 ‘받음’보다 ‘줌’에서 참된 자유를 찾습니다.
주는 마음은 집착을 비워내고,
그 빈자리엔 자비가 꽃처럼 피어납니다.
묻노라, 주인공아
그대는 누구인가?
‘나’라는 존재는 이름도, 형체도, 생각도 아닌
깨달음의 길 위에서 스스로를 비추는 한 줄기 빛일 뿐이다.
‘나’를 알되, ‘나’에 집착하지 말라.
집착하면 아상我相이 생기고,
상이 생기면 고통이 뒤따른다.

그러나 마음을 비워 선善을 쌓고,
무루복無漏福을 닦는다면,
그대의 내면엔 맑은 바람이 불고,
행복은 자연스레 찾아올 것이다.
베풀고 또 베풀라.
그것이 곧 불법의 씨앗이며,
인생을 향기롭게 피워내는 연꽃의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