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가 힘차게 출범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민생과 경제를 가장 먼저 챙기겠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로 국민 통합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 다짐은 우리 사회가 다시 하나로 모이고, 새로운 희망을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새 정부는 출범 직후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외교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미중 갈등과 북핵 문제,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 중심의 균형 잡힌 외교를 펼쳐야 하는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고물가·고금리·저성장 등 민생경제 위기를 해결하고 국민 체감형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청년 일자리, 주거 안정, 서민 경제 회복은 하루빨리 실현되어야 할 국가의 책무다.
더불어 우리는 국민 건강을 위한 체육 진흥,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의 발전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대한다. 건강한 국민이 곧 건강한 나라의 밑거름이며, 문화예술은 국민의 정서를 살찌우고 국가의 품격을 드높이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통합이다. 지역·세대·계층 간의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대립보다 연대가,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정치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때, 비로소 정부는 성공할 수 있다.
이제 정부는 묻고, 경청하고, 행동해야 한다. 국민은 더 이상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구체적인 변화와 따뜻한 책임을 원한다. 이재명 정부가 그러한 국민의 기대에 진심으로 응답하는 ‘함께 걷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그 길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도약이며, 국민 모두의 성공이기 때문이다.